바다를 헤매는 나비
썰 백업(4월/ ~15일) 본문
사슴신카라
어린 산신이치를 사슴신카라가 키우는 것도 좋은데 산신이치가 어린 사슴신 카라를 키우는 것도 나름 매력있지 않나요?
카라가 산신이치랑 이제 좀 친해져서 인간임에도 신의 신부가 되었는데 그 뭐야 장마철에 산을 타다가 그대로 사고가 나서 죽은거야. 그리고 그 시신은 사슴들이 수거해와서 몇 날 며칠을 울던 산신이치가 카라의 곁을 못떠나는 사슴에게 카라랑 합쳐서 사슴신으로!
그래서 새로 태어난 애기사슴신 카라를 키우는 일기가 보고 싶었다.
오소쵸로/이치카라/토도쥬시
오메가 버스를 끼얹은 오소쵸로/이치카라/토도쥬시
부양조+쵸로 가 형제고, 오소쵸로 사이에서 태어난 애들이 카라랑 쥬시.
쵸로가 애들 둘 데리고 집을 뛰쳐나옴. 그리고 홀로 애들 둘 키우는데 형제나 가족에게 들키질 않음.
애들이 한 5살쯤 되었을때, 쵸로가 드디어 오소한테 연락을 함.
근데 연락을 한게 어떻게 취업된 회사가 쫄딱 망해서 그 사원들한테까지 일정 빚을 쥐어주는 바람에 퇴직금이고 집이고 다 팔아버리고서야 체납할 수 있어서 거리에 나앉을 위기라서 오소는 대충 나앉을 위기라니까 집으로 돌아오라고 그래서 쵸로가 카라랑 쥬시 데리고 집으로 가는데 카라랑 쥬시는 태어나서 본 적 없는 아빠랑 삼촌들 보러갈거고 이제 같이 살거라니까 신나서 막 방방 뛰는데 쵸로는 별로 달가워 하질 않음.
카라가 마미 왜 그래? 하고 물어보면 그냥 웃으면서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고 쥬시는 마냥 신나서 지하철 의자에 올라서 방방 뛰니까 그거 진정시키느라 정신없이 지하철 타고 집으로 돌아오게 됨. 부모님도 기억에서 흐릿해진 손주들의 얼굴들 보고 기뻐하고 이치랑 토도는 어린 조카들에 놀라서 한명씩 들고 막 조심스레 대화를 나눔. 애들도 낯가리지만 금새 친해질것같다.
이제 제일 문제는 오소랑 쵸로. 둘이 제일 어색함. 애들은 이치랑 토도에게 맡기고 둘이 오랜만에 치비타의 오뎅집으로 가.
오뎅을 먹으며 술도 한잔, 두잔씩 걸치다보니 알딸딸해질때쯤 오소가 물어봐
-왜 집을 나간거야?
쵸로는 딱히 대답하기 싫은지 술잔을 비웠어. 하지만 답을 요구하는 오소의 시선에 항복하고 술잔에 술을 채우며 입을 열었어.
-형이 믿음직스럽지 못해서 나갔어. 애들을 제대로 키울거 같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돈을 벌어올 것 같지도 않아서.
바라보는 시선에 오소는 약점을 후벼파인것 같은 고통에 술을 마셨어. 솔직히 부정은 못하지, 쵸로가 집을 나가고서도 취업을 하지 않았으니 연거푸 술만 마시던 오소가 술잔을 내리며 쵸로의 손을 잡았어. 갑작스레 분위기를 잡는 오소에게 쵸로는 뭐하는거야? 라면서 손을 빼려고 했어 솔직히 권태기 부부보다 못한 관계지.
-쵸로마츠.
오소의 목소리가 낮게 깔렸어. 쵸로가 오소를 쳐다보았어. 그 장난스러운 웃음은 어디가고 진지하게 쵸로를 보면서 오소가 다시 이름을 불렀어.
-뭔데.
-내가 그렇게 못 미더웠어?
조금 상처 받은 것 같은 얼굴이었지만 쵸로는 고개를 끄덕였어.
-내 생각은 바뀌지 않아.
여기까지 보면 솔직히 둘은 되돌아가기 엄청 어려운 사이까지 벌어짐.
근데 이게 오소가 쵸로 임신상태일때 심어둔거라 오소도 변명의 여지는 없었어.
쵸로가 임신을 했는데 처음 한말은 '지워', 그리고 다음에 한 말은 '아니 왜 벌써?'
오소,쵸로,이치,토도 중에서 쵸로만 오메가고 나머지는 알파다보니까.
오소는 쵸로가 자기랑만 잔것도 알지만 오메가 히트사이클을 핑계로 못할말 다했지
-니 배에 있는게 확실히 내 애야?
저런 말도 내뱉고 더 한량같이 굴었으니 쵸로입장에선..
-그냥 형제관계로 돌아가자. 애들은 내 애들이고 형한테 애들이 아빠라고 부르는 일은 없을거야.
마지막 말을 마친 쵸로는 잔에 채워진 술을 마시고 먼저 일어나서 집으로 돌아갔어.
홀로 남은 오소는 진탕 취해서 치비타가 집에 데려다 줬어.
쵸로 말대로 카라랑 쥬시는 집에있는 부양조 애들은 전부 삼촌이라고 부름.
-큰삼촌!
이게 오소를 부르는 애들의 호칭.
삼촌은 이치마츠, 작은 삼촌은 토도였어.
자기 애들한테 아빠라고 불리지 않을거란 얘기를 들었을때 오소는 별 생각없었어
그런데 막상 진짜 자기 자식들이 웃으면서 저를 부르는 호칭이 '삼촌' 인 걸 확인하니까 막 그 억장이 무너져내리는 느낌?
그런데 솔직히 인정 안 할듯, 이 설정의 오소는 쓰레기가 베이스.
오소는 애들한테 삼촌소리 듣자마자 뿌리치고 경마장을 가버림.
오소가 나가고 한, 두시간 뒤에 쵸로가 집에 들어왔는데. 애들이 막 자기들끼리 놀다가 카라가 크게 다쳐서 울고 있고, 쥬시는 놀라서 옆에서 같이 막 엉엉 울고 있는거야. 쵸로가 놀라서 다가가서 보니까 카라 이마가 찢어져있었어. 거의 철철 흐른 피가 얼굴의 반을 적시고 있었고 새하얗게 얼굴이 질려선 쵸로가 카라를 등에 업고 쥬시의 손을 잡고 병원으로 갔지.
결국 카라는 이마를 3바늘 꿰멨지.
다 치료하고 나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맞은편 도로에서 걸어오는 오소를 만남. 울다 지친 카라를 등에 쥬시를 품에 안고 걸어오던 쵸로는 진짜 너무 화가 나서 오소한테 빠르게 걸어가서 쵸로를 알아보고 부르려던 오소의 뺨을 후려쳤어.
갑작스런 상황에 말도 잊고 쵸로를 보는데 화난 쵸로의 얼굴이 보여. 애들도 품에 있고
-너 뭐야.
낮은 쵸로의 목소리에 오소는 직감적으로 이거 뭐 잘못됫구나 깨달아. 말없이 품에 안긴 애들을 보는데 등에 업힌 카라의 이마에 둘러진 붕대가 눈에 들어와. 솔직히 내색은 안하는데 헉! 하고 놀라지, 눈을 굴려서 쵸로를 봤어.
-너 할 줄 아는게 뭐야? 이치도 토도도 오늘은 알바나가고 나도 일 구하러 나가니까 보고만 있어 달랬잖아. 보는 것도 못해? 아무리 내가 니 새끼라고 안 알려 줬다지만 삼촌 노릇도 못해?
낮은 목소리가 조근조근히 따져물어왔어. 오소는 진짜 할말없지 뿌리내린것마냥 그냥 서있는 오소를 지나쳐서 쵸로는 애들을 집을 데리고 들어갔어. 그 세명이 사라지고도 오소는 그 자리에 못박힌 듯 서있었어. 해가 저물어가고 알바가 끝난 이치가 돌아오다가 오소를 발견했어.
-뭐해.
고개를 들어올려서 이치를 봤어
-이치마츠.
-왜 그래.
오소는 집 앞에 있는 마련된 벤치에 이치랑 앉아서 오늘 있었던 일을 말했어.
-솔직히 전부 형 잘못인거 알잖아.
-...어 알아.
-그럼 가서 사과해 쵸로마츠형이랑 카라랑 쥬시한테도.
오소마츠는 대답하지 않았어.
오소는 이상한데에서 고집을 부렸다. 장남답게 굴긴 했지만 동생들이랑 싸울때면 항상 자긴 잘못이 없으니 사과를 받아야한다며 꼭 고집을 부렸는데 오늘도 딱! 그꼴인거 이치는 아니까 한숨쉬고 먼저 들어갔어. 토도도 돌아오고 어쩔 수 없이 집에 들어왔지. 저녁을 먹고 목욕탕도 다녀오는 동안 내내 쵸로는 오소에게 단 한번도 눈길도 말도 걸지 않았어. 카라랑 쥬시는 이치랑 토도가 돌보는 걸 도와줬어. 진짜 애매한 냉기가 흐르는 가운데 잠자리에 들었어.
잠자는 순서는
이치-카라-쵸로-쥬시-토도-오소
오소는 자다말고 일어나서 카라가 자고 있는 곳으로 다가갔어. 붕대에 스민 핏자국이 어둠속에서도 유난히 선명하게 느껴졌어. 손을 뻗어 살살 쓰다듬었어. 작은 얼굴이 오소의 손에 쏙 들어와 신기하게 바라봤어 태어난 것만 확인하고 정신차리니 쵸로가 데리고 나갔던 제 아들이 어느새 이렇게 자라나 있었다. 이제라도 잘해줘야겠다 라는 생각은 있었는데 실천이 잘 안되는거지.
한숨을 푹 내쉬며 다시 자리로 돌아가서 누워 잠들었어.
오소는 그 날 이후로 부터 카라랑 쥬시한테 눈에 띄게 잘해주기 시작함. 오소는 알바도 안하니까 해줄 수 있는 거라곤 애들을 돌보는 것 밖에 해주질 못함.
그런데 오소가 애들한테 잘해줘도 이미 그 뭐야 쵸로 내면에 뿌리깊게 자리잡은 이미지는 영...
아이들이랑 같이 산지 1년이상이 되어서야 쵸로마츠는 좀 오소에 대한 의견이 바뀔것 같다.
솔직히 머야 오소가 변해간다는 느낌을 받아야지 쵸로가 변할거 같다. 쵸로는 한번 그 이미지 박힌거 잘 안박혀서 좀 고지식한면이 있는게 참으로 좋다 ㅋㅋㅋ 애들한테는 착하면서도 엄한 엄마상.
이제 이치카라.
카라가 쵸로 따라와서 제일 좋아하는 삼촌이 이치. 자기한테 막 심드렁한데도 막 쳐내진 않고 하니까 아빠가 생긴거 같아서 막 자지가 먼저 다가가고 앵기고 그래서 이치도 그렇게 카라가 싫은 건 아닌 상태.
카라가 그 이마 다친 날에도 이치가 돌아온 카라 품에 안고 괜찮냐고 몇번이고 묻고 확인하고 보듬보듬해주고, 막 자기가 더 아픈 것처럼 머리 쓰다 듬어주고 그래서 카라가 걱정 해주는 게 고마워서 뺨에 뽀뽀 막 쪽쪽쪽 해주고 그 작은 몸으로 끌어안고 이치는 코 앞에서 풍기는 파우더 향에 코 끝 문지르고 더 끌어 안고 그 날은 아주 잠들어서 사이 벌어지기 전까지 꼬옥 끌어 안고 있어서 토도랑 쵸로가 놀렸으면 좋겠다.
-아주 물고 빠네~
-니 아들이냐?
킥킥 웃고 막 놀려 그래도 이치는 조카니까 예뻐하지 라고 말하는데 왠지 변명하는 기분이 듬.
이상하다 느끼지만 그냥 기분이겠거니 넘기는게 확실히 자각한게.
유치원에서 학예회 하는데 카라가 공주님이 되었다고 핑크빛 드레스 가져와서 집에서 입었는데 그때 뿅감.
드레스 입고 공주님인거 싫다.. 라면서 추욱 쳐졌는데 쥬시나 토도가 잘- 어울려라고 칭찬하니까 쵸로랑 오소한테도 확인하고 이치한테 와서 확인하는데 이치는 진짜 콩깍지 씌인것처럼 너무 귀여우니까
-잘 어울려.
라고 칭찬해주면 좋다고 안아달래 안아주는데 팔에 맨다리가 아니라 치맛자락이 닿으니까 이게 기분이 또 묘함.
그리고 학예회 날, 이치는 캠코더와 사진기를 들고 갑니다.
검은 생머리 가발을 쓰고 집에서 입어봤던 핑크 드레스를 입고 연기를 하는데 목소리 막 간드러니게 내는거야.
그럼 왕자역할하고 있는 꼬맹이 질투했으면 좋겠다.
아니 쟤가 누구 또 꼬실라고 저렇게 간드러지게 말을 하는거야??! 하면서 캠코더 꽈악잡고 촬영하는데 언뜻 눈이 마주친 카라가 진짜 눈에 띄게 환하게 웃으니까 또 그거에 만족하고 웃고
뭐랄까 카라가 오메가인지 알파인지로 각성하기 전까지 이치는 되게 덕후같이 카라 애낄거같다. 내 최애캐가 이렇게 예쁘다! 하고 성장과정 핸드폰에 다 있고, 우는거 웃는거 화내는거 다 찍고 핸드폰이랑 SD카드가 보물같은거지.
1. 카라가 알파로 각성해도 알파와의 사이에서 임신이 된다데? 될 때까지 포기 하지 않는 이치가 보고 싶다.
2. 카라가 오메가로 각성하면 첫 힛싸때 이치랑 같이있어서 막 삼촌, 삼촌 막 낑낑거리는 강아지마냥 부르는데 솔직히 차려진 밥상인데 꼭먹어라 막 달콤하면서도 시원한 향기에 이치가 카라 품에 안고 목덜미에 코박고 숨 쉬는데 계속 품안에 저보다 한참이나 작은 카라가 막 울먹이면서 계속 부르는데 힛싸온 오메가 두고 참는건 진짜 못할짓이죠? 네 이치가 그렇게 첫 상대입니다. 그리고 반려죠.
이제 걸려서 아빠로 각성한 오소와 워낙 모성애 강한 쵸로한테 얻어터지는 이치와 그 둘 말리느라 난리난 카라가 좋다.
결국 둘다 물리치고 카라를 획득하는 이치 ㅇ.<
이제 토도쥬시.
토도는 의외로 쥬시한테 첫눈에 반한거였으면 좋겠다. 그 쵸로가 애들 데리고 온 그 날. 그날로 치임. 이치나 오소와 달리 영악한 우리 토도는 쥬시가 자신을 엄청 따른다는 사실을 알고 약간 뭐야 어린아이에게 모르는 사람=따라가면 안돼, 위험한 사람일 수도 있어. 라는 식으로
-쥬시마츠가 뭘로 각성하든 삼촌이랑 하는거다?
-응? 어느걸??
-좋은거-
솔직히 잘 설명안해줌. 그냥 삼촌만 믿으면 돼~ 하고 어디서 되게 많이 들어볼법한 영업멘트 치고 쥬시는 토도가 제일 자기랑 잘 놀아주니까 좋다고 함.
그리고 얘네는 대표적 일화는 주로 쥬시따라 놀아주다가 먼저 토도가 지쳐버리는거.
쥬시가 야큐!! 하면서 외치면 토도가 챙겨서 나가서 공원에서 캐치볼하고 배트로 쳐서 날린 공 잡고 막 그런거 하는데 쥬시마츠 체력이 워낙 좋다보니 토도가 먼저 지쳐 쓰러지면 공원에 있는 벤치에 앉아서 쉬는데 쥬시가 삼초오오온! 하면서 달려옴
토도는 에?! 하고 일어나서 달려오는 쥬시 안아주다가 반동으로 모래사장에 쓰러져서 둘이 웃어벌임. 집에 돌아와선 둘다 혼남.
학예회때 토도도 갔는데 쥬시 역할은 뭐야 그 공주님 도와주는 특이한 요정 역할이라서 막 후반부에나 많이 나오는데 그 특유의 발랄함으로 막 무대를 활보함 선생님이 중간에 튀어나와서 말려주는 사태까지 발생함. 토도가 살짝 무대앞으로 가서 쥬시부르니까 아 삼촌! 하고 반기는데 토도가 웃으면서
-쥬시 잘하면 맛있는거 먹으러 갈건데, 선생님들 곤란하게 하면 안되지?
하니까 쥬시가 응! 하고 대답해서 금새 진정하고 그나마 대본대로 흘러가게 되어서 쥬시도 맛있는거 먹고 토도도 귀여운거 보고 서로 좋은 날이었다고 한다.
근데 쥬시는 베타로 각성하는 이미지가 좀 강하다.
각성할 때쯤이면 쥬시도 토도도 막 연인으로써 좋아하는 감정이라서 둘이 같이 있을때는 몰래 쥬시가 꼬시는건 아니고 그냥 자기 생각대로
-나는 삼촌한테 각인받고 싶구만유!
해서 토도가 꼬옥 안아주고 그럴거라고 막 둘이 기대감에 물들어있는데 막상 각성한건 베타인데
토도는 어쩔수없지 하고 생각하는데 쥬시가 되게 눈에 띄게 실망하면서 막 큰 눈물 뚝뚝 흘리면서 삼촌 미안해 해서 괜찮다고 보듬보듬 해주는 토도.
근데 이쪽은 쥬시가 오메가 못된 것이 되게 미안해서 데카빤한데 호르몬 변경 약이나 주사 찾을거 같다.
그래서 약먹고 주사맞는거 알아서 토도가 불같이 화내는 게 보고 싶다.
-나는 쥬시마츠의 그대로가 좋아! 왜 나한테 맞춰 변하려고 해 그러지마..
토도가 저보다 한참이나 어린 쥬시 어깨 잡고 흔들면서 막 울거같다.
그게 그 약이랑 주사가 확실히 효과는 있는데 어떤 부작용이 있을지 모르니까 토도는 쥬시가 그냥 그대로 제 옆에 있길 바라는거. 괜히 변해서 난중에 부작용으로 아프지 않길 바라는거지
쥬시도 그런 토도의 맘알고 더 이상 약도 주사도 안함.
그런데 성인되던 해 생일.
쥬시가 오메가로 각성함.
토도가 그날을 기념일로 우선 각성한 다음주에 파티해주고 매해 각성한 날 마다 쥬시한테 선물하고 파티해줄거같다
쏘 스윗한 소악마
킹마츠
킹이치는 뭐랄까 폭군. 킹카라는 현왕이라기보단 백성에게 상냥한 이따이한 왕.
육둥이가 전부 각 나라의 왕.
오소- 유흥, 문화의 나라
카라- 보석, 예술의 나라
쵸로- 서책, 질서의 나라
이치- 약물, 의학의 나라
쥬시- 운동, 건축의 나라
토도- 소문, 정보의 나라
각 국은 모두 똑같은 영토 크리, 같은 수의 백성, 같은 조건.
각 국의 왕들은 신년 첫날에 만나서 각 조항에 대해서 얘기하고 선언을 함.
1. 서로 도우며 산다.
2. 우리는 모두 형제다.
3. 다투지 않고, 빼앗지 않는다.
4. 이 모든 것을 어기는 나라는 파멸한다.
나라의 위치는 시계 방향으로
오소>카라>쵸로>쥬시>이치>토도 순으로 커다란 대륙에 원처럼 빙 둘러서 나라가 존재함.
그런데 이치가 신년 회담을 끝마치고 3개월 후, 쥬시와 토도의 나라를 침략. 영토를 차지 후 두 동생을 지하 감옥에 가둠.
토도와 쥬시의 바로 옆 나라인 오소와 쵸로가 이 사실을 알고 군대를 일으켜 이치를 제압하려 들었지만, 이미 토도와 쥬시쪽 군대를 점령 및 흡수한 이치의 군대에 당해낼 수 없음.
결국, 오소와 쵸로의 나라마저 위험한 상황에 도달함.
오소와 쵸로의 나라가 위험하다는 사실에 카라가 예복을 갖춰입고는 홀로 이치를 찾아감.
-브라더, 이제 그만하거라. 형제들에게 무슨 짓을 하는 것인가?
라고 만나자마자 얘기를 함.
그런데 이치가 나라를 다 흡수하려는 이유가 카라 때문이었음.
이치는 카라를 좋아했고, 그것을 오소와 쵸로가 막았고.
원래는 나라를 받을 순서는 오소>쵸로>카라>이치>쥬시>토도라는 사실을 알고 난 후에 오소와 쵸로에게 크게 반발했지만.
-규율을 떠올려라 이치마츠.
라는 말에 더 분노함.
되게 사소한 것 같은데 이치는 제 마음이 중요한 거니까 계획을 짜기 시작함.
그 계획은 장장 10년이나 걸렸음.
(킹마츠들은 왕자에 오르면 보통 백성들에 비해 2,3배 이상을 오래살고 노화가 느리다는 설정)
10년간의 기다림 끝에 계획이 시작된거였어.
저를 찾아와 말리는 카라의 앞에 왕자에 다리를 꼬고 앉은 이치가 턱을 괴었다.
-싫어.
-이치마츠!
이름을 불러주는 목소리를 음악소리처럼 감상했다. 남은 울림이 공기를 떨어왔다. 이치는 씩 웃으며 왕자에서 일어나 내려온다. 보기만해도 아픈 반짝이는 망토가 다가갈수록 물러서는 몸에 따라 궤도를 바꿔가며 반짝였다.
탁, 낚아챘다.
놀란 눈으로 쳐다보는 얼굴을 다른 손으로 쓰다듬으며 웃는다.
-내가 왜 규율을 어겼는데, 이제와서 왜 그만둬. 어차피 그만 둘 생각 없으니까 여기서 날 죽이는 것 아니면 돌아가. 다음은 네 나라니까.
잡고 있던 손을 놔주면서 왕좌로 뒤돌아가는데 발목을 붙잡은 카라의 목소리.
-내, 내가 무얼하면 그만 두겠는가?!
바라던 대사에 이치는 뒤돌지 않았지만 웃었다. 뭐지, 정면으로 봤다면 소름끼치도록 입꼬리를 끌어올린 미소. 참을 수 없는 미소를 손으로 가리며 흐응..하는 소리를 내며 뒤돌아 섰다. 절박한 얼굴의 카라를 보는데 손으로 가려도 숨겨지지 않는 미소에 카라가 조금 물러섬.
발부터 타고 올라오는 골로에 몸을 떨며 저를 바라보는 이치를 마주 바라봤어.
-뭐든 할 것도 아니잖아.
이치가 한 걸음 더 다가서며 굽은 등과 낮은 시선으로 올려보면서 물어봤어.
-아, 아니다! 뭘 해야 그만 두겠는가?
절절한 부탁에 웃었다.
-네가 뭐든 한다고 했다.
물론이라는 대답을 듣고 나서 이치가 손짓을 하자 밝은 햇살이 들어오던 궁의 창문을 커튼으로 가려졌고, 실내에 있던 병사들이 우르르 몰려 나가면서 문을 굳게 잠궜어. 카라 등에 잘 매달려있는 망토를 우드득 뜯어서 바닥으로 던져서 펼친 그 위로 카라를 던져 눕히고 그 위에 올라탔다. 막 싫다고 반항하는 카라의 뺨을 후려치고, 목을 조르고 반항의 기운이 가라 앉으면 제 뜻대로 카라의 몸을 탐함. 그렇게 폭력과 폭력으로 점철된 첫 색스에 솔직히 카라는 그간 가지고 있던 이치의 이미지가 와르륵 무너져내림.
그리고 그 이후에 이치는 마지막으로 남겨놨던 카라의 나라를 침략, 그리고 왕을 잃은 카라의 나라는 반항을 하지 않는 것으로 피해없이 점령.
카라의 나라를 점령하고 나서 나머지 4명의 왕을 풀어주었다. 그들을 성문 앞에서 풀어주면서 너희의 나라에 주둔한 군대도 곧 철수할 거라고 얘기했지, 솔직히 4명의 왕은 어이가 없지. 뭐땜에 이랬는지는 예상이 되지만 진짜 그것 때문에 이럴 줄은 몰랐으니까.
-이치마츠.
그들을 등져서 성으로 돌아가려던 이치를 오소가 불렀어. 슥, 몸을 돌리니 화가 나있는 오소의 얼굴과 마주했어.
-너 진짜 카라마츠 때문에 이런거냐?
속으로 규율을 몇 번이고 생각하면서 오소는 주먹을 꽉 쥐었어.
-어, 이제 내 것이 되었으니까 이젠 나머지 나라엔 관심없어.
결국 오소가 이치의 얼굴을 후려쳤지. 놀란 세 명이 오소한테 달라붙어서 말리는데 막 오소가 소리치는거야. 이 미친놈아 그것 때문에 우리가 지켜왔던 규율이 우습냐고!! 라면서 폭언을 퍼부어. 하지만 이치는 딱히 신경쓰지 않으면서 맞은 곳을 순으로 문질렀어.
-나는 이게 중요해.
결국 오소의 마지막 폭언을 들으면서도 이치는 웃으면서 성으로 들어가고 성문은 굳게 닫혔어. 풀려난 4명의 왕은 각 국으로 흩어졌어. 카라와 이치의 나라는 마주보고 있는 상황인데 그 두나라가 하나로 합쳐지고, 나머지의 나라는 왕을 되찾았어.
지도에 푸른색으로 칠해진 영토를 이치의 손에 들고 있던 타트로 콱 찍곤 웃었다.
성의 지하에 위치한 감옥 안에 찢어진 예복을 바닥에 깔고 반쯤 찢어진 망토를 몸에 두른 카라가 바닥에 누워서 잠들어 있었다.
곳곳에 멍이 들고 양 발목에는 바닥과 연결된 족쇄를 하고 잠든 카라를 지켜보며 시간 가는 것도 모를 정도로 행복했어.
이치는 제 마음을 제대로 표현 못하고 카라는 카라대로 자기 나라 걱정하면서 이치가 뇌내에 두려운 존재로 틀에 박힐 것이다.
이치가 그래도 카라한테 집착보이면서도 카라가 바깥 얘기만 안하면 잘해주고 부드러운 손길에 동생의 진심은 자신을 좋아하는 것이 아닐까? 하고 좀 더 오랜 시간이 걸려서야 깨달을 것이다.
그런데 이제 좀 깨달아서 자기도 응해주려고 했는데, 오소를 중심으로 나머지 나라가 연합을 해서 이치의 성을 쳐서 카라는 자유를 되찾고, 다시금 나라의 왕으로 되돌아간다. 그리고 이치는 규율을 어기고 타국을 침범하고, 타국의 왕을 사로잡아 치욕을 줬다고 그 6개의 나라가 둘러싸고 있는 바다같은 호수에 있는 섬으로 유배된다.
그리고 그걸 돌보는 것 이제야 이치를 향한 마음의 문을 연 카라.
오소카라
그 뭐지 키스게임이 키스하는 동안 손 데는 쪽이 지는 거라며?
오소랑 카라랑 사귀는데 오소가 제안함. 지는 쪽이 이기는 쪽 소원 들어주는걸로. 오소랑 카라랑 사귀는게 오소의 성욕이 카라 예상보다 높아서 힘든차라, 카라는 이번에 이기면 그냥 보통의 데이트를 요구했고 오소는 이번에 이기면 좀 섹스좀 오래하고 불편하지 않기를 내검.
-파렴치하지도 않나 형님은?!
-뭐가?
-어제도 하지않았는가!
-야 내가 2n년동안 동정인건 생각 안해줘?! 못했던거 다 채워야지!
그래서 이제 입을 맞추고 키스게임이 시작되는데 오소가 워낙 키스를 잘함.
막 숨 안막히게도 잘 할 수 있으면서 일부러 숨막히게 해서 자기한테 얼른 손 데게 만드려고 하는거야. 카라는 키스할때 그 숨조절 잘 못함.
결국 항복선언을 하면서 지는건 카라. 너무 숨이차서 오소 밀어내면서 고개비틈.
-진짜... 너무하지 않은가?!
-뭐가~
-...너무한다 오소마츠.
-그렇게 울먹이면서 보면 이 횽아 불끈해요~
라면서 카라 허리에 팔을 두름. 그리고 오소의 손에 이끌려 럽호텔에 끌려가서 카라가 울면서 애원해도 끝내지 않는 오소가 보고 싶어요.
끝내고 나면 카라가 막 침대에 늘어져서 형님 진짜 너무한다... 힘들다고 했는데.. 하고 칭얼이면 오소가 달래주고서야 좀 나아짐.
쥬시카라
뭐야 사람이 하도 무시당하다보면 자신이 살아있나 죽어있나 그 감각도 무뎌져서 카라도 그게 무뎌지는 바람에 자기가 살아있음을 확인하기 위해서 자기 몸 꼬집는걸로 시작했는데 그게 이제 덜 아프다보니까 칼로 막 손목 그어보고 그러는거 근데 쌍둥이들은 여전히 관심이 없으니까 카라가 자해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그냥 붕대나 밴드 붙이고 있으면 다쳤나보다 하고 넘기는데 이게 붕대가 손목에만 있음.
근데 그 이상함을 느끼는건 쥬시.
쥬시가 카라랑 같이 막 캐치볼하는데 쥬시가 공던지면서 말함
-형아! 요즘 피냄새나지 않아유?
이렇게 말하는거야. 카라는 어? 하고 어떻게 알았지 하고 생각하는데 공을 못잡고 서 있으니까 쥬시가 다가옴 공을 줍는줄 알았더니 그것도 아니고 카라한테 와서 요즘은 내리고 있느니까 소맷자락 걷어올려선 드러나는 붕대 보면서.
-형아야 이거 왜 이래?
라고 물어봄. 왜 그 거있잖아. 가끔 쥬시 눈 맛가서 정상인처럼 보이는거. 그런 얼굴로 카라 마주함.
-쥬,쥬시마츠 그러니까 이건 말이다.
막 설명하려고 하는데 쥬시는 웃는 얼굴로 붕대 풀어냄.
붕대 풀었더니 피딱지 앉아서 제대로 치료도 안한 상처인거. 쥬시가 미간 팍 찌푸리면서 형아야- 하고 부르는데 카라 막 쥐구멍으로 들어가고 싶어함 이 날 이후로 쥬시는 야구하러 가는것도 줄이고 카라랑 주로 붙어있음 애들이야 워낙 카라가 쥬시랑 잘 어울려 놀아주는거 아니까 둘이 붙어있어도 이상하게 생각 안함. 그런데 카라만 불편한거지 카라는 혼자있는 시간이 제일 긴 타입이었는데 쥬시가 안떠남.
쥬시가 잠깐 심부름 가고 집에 홀로 남으니까 그 오랜만에 혼자남은 상태라 되게 어색하게 여기지 않을까. 막 그거지 갑자기 세상에 혼자 남은 느낌. 그래서 벌떡 일어나서 욕실로 가서 벌벌 떨리는 손으로 딱지 앉은 손목의 상처를 벅벅 긁으면서 손톱으로 피내고 막 상처 벌리고 고통을 느끼면서 나는 아직 죽은게 아니라고 막 생각하면서 우는데 손은 아직도 손목상처를 막 파내듯이 긁고 있지.
쥬시가 심부름에서 돌아와서 거실에 갔는데 카라가 없음. 형아야!! 하고 부르면서 막 집안 뒤짐 마지막으로 욕실을 열었더니 거기에 피 뚝뚝 흘리면서 울고 있는 카라가 있음.
-형아야! 아이고! 얼마나 아파..!!
라고 말하면서 웃는 얼굴인데 뭐야 그 슬픈감정이 묻어나는거. 그 얼굴로 눈물 뚝뚝 흘리면서 상처 벌어진 카라 손목에 입맞추고 혀로 막 피 핥아주는데 그게 따끔거리니까 울던 카라가 그제야 정신차리고 쥬시부르는데 피로 숨은 상처가 드러날때까지 쥬시가 상처부위를 핥음. 드러난 상처는 예전에 비해 좀 더럽게 됨. 손톱으로 긁고 막 그랬으니까. 벌어지고 난리남. 상처부위 물로 닦아주고 둘다 방으로 돌아와서 카라 손목부위 쥬시가 치료해주면서 자기가 더 아픈 표정 지으면서 연고 발라주고 거즈댄 뒤에 붕대로 감아주고 손목 꼭 잡아주면서.
-형아야 아프지 않아??
라고 묻는데 아프지만 그게 있어야 자기가 산 느낌이고 쥬시한테는 그래도 형이라고 말 못하고 머뭇거리니까 쥬시가 카라 무릎에 누워선
-형아야 난 언제고 기다릴거니까 언제고 옆에 있어.
라고 말해줌. 그게 뭔 뜻인지 몰랐는데 그 다음날부터 쥬시는 딱히 상처 얘기없고 그냥 자기가 바깥에서 있었던 즐거운일 그런거 얘기해주면서 같이 카라랑 산책식으로 돌아다닐거다. 그 바닷가 가서는 여기선 어떤일이 있었고 저쨌고 하면서 카라 그 붕대 감은 손 꼭 잡으면서 동네 돌아다닐것이다. 뭐 결국에는 카라가 쥬시의 덕분에 자해를 그만두는 모습.
근데 이렇게 되도록 카라가 자해중독인걸 모르는 것이 형제들의 쓰레기같은 부분을 강조하게 될것같다.
이치카라
카라가 분명 남자였는데 감기 심하게 걸린날, 이치한테 부탁해서 약 받아와서 다 나았는데 그리고 일주일 후, 다리 사이에 있던 자신의 꼬시기가 사라짐. 그걸 안건 아침에 소변보러 갔다가.
막 비명도 못지르고 있는데 누가 봐도 이건 남성기가 아니고 여성기인거야. 아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지 뭔 하루아침에 이게 무슨일인가 싶어서 데카빤에게라도 가봐야하나 했는데 검사한다고 까보라고 할까봐 그게 또 걱정됨. 그리고 저 걱정은 정확히 3일후 사라지게 됩니다.
왜냐구요? 터졌습니다 대자연!!!
아침부터 영 기분도 그렇고 배도 살살 아파서 누워있다가 뭔가 울컥! 하고 나오는 느낌에 벌떡 일어났는데 다행히 이불에 묻기전에 일어나서 잠옷만 피가 묻은 거 멘붕와서 어떻게 해!! 하고 막 발 동동 구르면서 화장실로 우선 달려감. 바지 내리니까 속옷이고 잠옷이고 아주 피로 물들었는데 그 뭐야 성교육시간에 제대로 들을 리도 없고 막 자기 죽는거 아니냐고 울컥 걱정부터 솟아서 가족 몰래 욕실로 가서 씻음 우선 세숫대야에 속옷이랑 잠옷바지에 넣어서 핏물빼려고 물에 담궈두고 다리에 묻은 피 닦는데 계속 흐르니까 난감해서 최후의 수단으로 휴지로 생리대마냥 대충 막고 검은 바지 입고 데카빤한테 달려감. 달려가는 내내 그 질척이는 느낌에 몸서리 치면서 도착해서는 막 다급하니까 정리도 안된말로 말하는데 데카빤이 용케 알아듣고(그래도 박사님이니까 똑똑하지 않겠다스?)
-그건 생리입니다요.
-아니 그걸 내가 왜?
물론 여기까지 여성기 얘긴 감췄음 근데 데카빤이 그러게요 그건 여성이나 하는건데요 얘기하는데 얘가 더이상은 안되겠으니까 그 열흘 전 쯤 이렇게 몸이 변했다고 설명하니까 그럼 우선 호르몬 검사 해보자고 피만 뽑아감.
다행이 보여주지 않았다는거에 만족하면서 부끄러워 죽는데도 편의점에서 오버나이트나 사가세요.
처음써보는 생리대 어색하게 설명서대로 속옷에 붙이고 착용하는데 이물감에 앉아있으면 계속 들썩거릴것같다. 어떻게 앉아야 불편함 없이 앉으려나 하면서 들썩들썩 애들은 뭐 오늘따라 뭐 참는 강아지냐고 놀려도 하하 하고 넘김. 근데 생리만 하면 상관이 없는데 요게 또 통증까지 있어가지고 너무 아픈거야. 막 진통제 먹고 코타츠 안에 들어가서 아랫배 지지고 누워있기만 함. 그리고 잘 찾지도 않던 초코렛먹고 혹여라도 피냄새 날까봐 향수 뿌리고, 누워있고 낮잠도 많이자고 형제들은 근데 진짜 관심없음.(핵쓰레기들ㅋㅋ)
대자연의 끝물쯤에 이치한테 걸림.
요게 새벽, 멎어가는 생리통이 끝물에 그 자궁내벽 확 떨어지는 느낌까지 받으면서 아파서 일어나서 화장실 갔는데 문을 안잠궜음.(카라는 모름)
이치는 카라가 갑자기 일어나는 바람에 깨서 화내려고 따라왔다가 발견! 놀란건 둘다 마찬가지. 근데 이제 둘이서 비밀을 공유하게 된거잖아? 카라는 하소연할 수 있는 대상이 늘어서 조금은 풀어지고 이치는 자기만이 카라에 대해 더 알게 되었다는 것에 좀 우월감 느끼는중
그리고 둘만 남은 날에 이치가 카라한테 한번 보여달라고 함.
카라는 펄쩍뛰면서 싫다고 하지 솔직히 계속 숨기려고 했던건데 어쩌다가 들킨거잖아? 그런데 보여달라니 싫다고 길길히 날뜀. 근데 이치가 제발, 카라마츠형. 하고 바라보니 갈등함 결국 보여주기로 하고, 둘이 다락방으로 올라감. 햇빛만이 유일한 빛처럼 들어오는 어둑한 방에 카라가 조심스레 바지를 벗음. 하얀 속옷을 내리가 있어야할 꼬시기가 없으니 다시봐도 좀 어색함. 카라가 앉아서 손으로 얼굴 가리고 다리 슬쩍 벌리는데 이치가 바짝 붙어 앉아서 진짜 겁도 없지 말랑거리는 살을 만져보면서 막 느껴지냐고 외설스런말을 아주 가리지 않고 말함. 덕분에 카라 얼굴만 토마토화 손가락으로 벌리면 퍼득 몸을 떨면서 그만하라고 막 카라가 이치를 부르는데 그게 막 다급한 숨이랑 섞이니까 미묘하게 신음처럼 느껴짐.
막 부드러운 살이 딱 허벅지 부분까지 해서 얘 진짜 여자같다. 하고 느끼면서 이치는 카라말을 안듣지 카라 눈에 막 눈물고여서 손 슬쩍 내려서 이치 제발 그만해... 하고 애원하면 이치의 이성날라감 포인트.
예 그리고 사고 쳤습니다.
한번도 아니고 한 두,세번은 형아따먹은 이치는 동정을 떼었습니다!! 근데 얘네가 한 날이 둘다 남자라서 잘 모르겠지만 카라한테 위험날이었음. 그런데 노콘이었고. 근데 둘다 설마 남자인데 하는 마음에 가볍게 넘겼짘
그리고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고, 그 일이 있고 솔직히 둘다 막판에는 기분 너무좋았으니까 자주해라.
첫번째 거사 치루고 약 3주 뒤,
카라는 요상하게 자꾸 나른하고 졸리고 막 속도 울렁거림 몸 상태가 별로군! 하고 가볍게 넘길뿐이고, 그냥 별 생각없이 코타츠 안이나 쇼파위에서 이불덮고 낮잠잘것같다. 그에 반해 이치는 어느날 꿈을 꿨다.
꿈에서 되게 큰 복숭아나무를 봄. 성인남자 다섯이 팔을 벌리고 안아야할것같이 엄청큰 복숭아나무, 꽃도 펴있고 열매도 탐스럽게 맺혀있는데 유난히 그 복숭아들이 먹고 싶었음. 그래서 나무를 탈까 하다가도 그 뭐야 꿈속에서도 본능이 작용했는지 떨어질거같은거. 그래서 팔을 벌리고 있는데 진짜 큰 복숭아가 3개 품으로 떨어짐. 그래서 이치가 그거 1개 먹고 두개는 카라에게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데 꿈에서 깸. 꿈도 요상하네 하고 넘겼는데 왜 꿈에서까지 카라가 나온걸까... 하고 카라한테 찾아감.
여전히 카라는 거실에서 곤하게 자고 있음. 옆으로 들어가서 웅크리고 자고 있는 카라를 뒤에서 끌어안고는 꿈내용을 곱씹음.
...설마 태몽은 아니겠지 함 카라의 아랫배를 막 쓸어보면서 설마, 하고 생각하지.
일어난 카라한테 뭐 요즘 이상한거 없냐고 물어봄. 카라는 그냥 요즘 상태 말하지. 근데 이치가 학생때 바른생활 어린이여서 그거 누가봐도 임신증후 아닌가? 해서 테스트기 사옴 카라한테 테스트기 쥐어주고 한번 해보라고, 아니면 다행이지만 이라고 말소리는 작아졌음.
테스트 결과
축하드립니다- 두줄이시네요! ^0^!
둘다 헐, 어떻게 하냐고 이거 남자인데 임신이 되는거였냐고 아니 그전에 여성기만 달리면 성별은 상관없냐고!
그래도 어떻게 저지른거. 병원가서 말해도 믿어주지도 않을거같고 되려 얘 신인류라고 실험당할거같잖아?? 그래서 이치가 데카빤한테 가서 얘기하는데 데카빤 추측으로 아무래도 카라 아랫부분이 여성화되면서 가능하게 된거 아니냐 라고 함 자 그럼 어떻다?? 포기해야한다.
둘 다 낙태는 좀 껄끄럽고 싫으니까 어떻게든 낳는 방향으로 흘러가겠구나!
어떻게 해 임신까지 했는데 가족한테 까발리고(이치는 맞고) 엄마랑 아빠는 손주구나! 하고 기뻐하시지 않을까?
그리고 이치는 임신카라 뒷바라지 카라 입덧은 주로 먹는거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먹고 싶다는거 사주는데 부모님께 받는 돈으로는 한계 있으니까 알바시작하는 이치가 또 보고 싶네. 퇴근길에 카라한테 전화해서 머 먹고 싶냐고 말하는거 사다주고 살트는거 방지해주는 크림 발라주고 동화책 읽어주고 임신이라는 것만으로도 핵벤츠가 되어버리는 이치마츠에 그런 이치가 적응 안되지만 내심 기쁜 카라요
요건 해피엔딩이면 좋다.
난중에 전투적인 육아물이 될것이다.
아 맞아 근데 임신했을때 진짜 못해준거 평생간다고 하는데 그리고 임산부들은 되게 감정 격해진다고 하더라.
그래서 둘이 외식나갔는데 맛집이라서 음식이 늦게 나와서 음식 보고 우는 카라도 넘 귀엽다
그리고 또 카라가 고기만두 땡긴다고 해서 이치가 사러 달려나갔다가 왔는데 식었다고 나는 따끈한게 먹고 싶었다고 막 말하는데 이치도 막 돌봐주는게 짜증나잖아? 그래서 한번 대차게 화냈는데 카라가 만두떨어트리고 막 서럽게 움. 아 저질렀다 싶어서 이치가 진짜 미안하다고 데워줄까? 다시 쪄줄까?? 하는데 카라도 막 자기 오락가락하는거 싫으니까 미안하다고 자기도 자꾸 이래서 미안하다고 그렇게 극적으로 사과하고 이치가 만두 다시 쪄서 가져다줌.
과일도 제철과일 아니어서(딸기) 집근처 청과 다 돌고 안되서 마트까지 가서 사온다음에 원하는대로 설탕에 절여주니까 이건 이거대로 너무 이치의 벤츠력에 감동해서 설탕딸기가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고 울면서 먹는카라가 넘 귀엽다.
파카카라
8화 카라저택이 꼭 카라가 부자라서 거기있는게 아니어도 괜찮지 않을까??
마피오소가 카라를 접대용으로 그 큰집에 두고 타조직이랑 거래할때 카라 접대용으로 쓰고, 홀로 남겼을때는 정원사인 제이슨이치 두고 둘만 남았을때 포카한것도 괜찮네. 카라가 원래는 그 오소 조직의 2인자였는데 그 항쟁 도중에 크게 다치는 바람에 달리기도 더 이상 못하게 되어서 어쩔 수 없이 물러나야하는 상황이 되었음. (근데 여기서 중요한점 오소 애인인데 오소가 쓰레기)
오소가 물러나려는 카라한테 부탁함.
-다른 조직이랑 거래할때 접대해줄 수 있어?
이게 무슨 의미인지 잘 알기도 하니까 카라 솔직히 좀 꺼려하는데 자기 다리가 이렇게 된 것도 있고 오소한테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수락을 함. 그리고 그렇게 교외에 마련된 거대한 저택에 카라가 살게 됨. 근데 카라 혼자 냅두기엔 그렇고 그렇다고 많은 애들 배치해두기엔 그렇고, 오소가 제이슨이치를 같이 살게함.
제이슨이치는 정원사였는데 오소의 눈에 띄여서 살인 무술 배운 타입. 그리고 몇 번 타조직 마피아 죽여본 경험도 있는 살인귀? 같은 쨌든 둘이 같이 살게 되었음. 카라는 다리가 영 안좋으니까 걸음걸이 되게 느렸으면 좋겠다.
저택에선 주로 바스로브만 입고 삼.
(언제 누가 와도 쉽게 뒤 대주기 위해서)
제이슨 이치가 식사준비하고 카라한테 가져다줌. 혼자 먹기 싫으니까 이치한테 같이 먹자고 함. 이치는 나름 고용주의 사모님이니까 그 요청 거절 안하고 둘이 식사시간에 같이 먹는데 그 가면 살짝 벌려서 먹는식이니까 불편하지 않냐고 가면 벗어도 괜찮다고 하는데 이치가 그걸 거절함. 이치가 가면쓰고 다니는 이유는 얼굴에 큰 상처가 있어서 그 상처 보면 웬만한 사람들 전부 다 혐오하거나 동정하거나 하는게 싫어서 그 가면을 쓰고 있는거야. 그걸 알리가 없는 카라는 거부는 받지않아.(나름 전직마피아라고 분위기 잡을줄 암) 그래서 어쩔 수 없어서 가면을 벗었는데 그 상처를 보고는 카라가 호- 그래서 가리고 있었군 하고 그간 다른 사람들이랑 또 다른 반응을 보임. 그게 놀라워서 이치는 조금 눈이 커졌음.
카라가 워낙 별 반응안해주니까 둘이 있을 때는 가면벗고 살아주세요. 이치는 의외로 되게 상식인이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요리, 집안관리 같은거 이치가 다하고 카라는 딱히 하는거 없이 재활운동삼아 저택 산책하면서 정원이나 나가서 이치가 관리한 꽃보면서 되게 무료하게 하루하루를 보낼 거 같음. 밤에는 와인 마시고 이제 이치랑 같이 살게 되고 2달, 오소한테 연락이 옴.
-이번 주말에 찾아갈테니 준비해둬.
짧은 대화를 끝으로 전화가 끊김. 카라는 아쉽지만 바쁜 거 뻔히 알고 있으니까 그냥 전화를 손으로 쓸면서 씁쓸히 웃음. 뭐랄까 카라는 오소한테 연락이 오면 그간 그 친했던 거리는 온데간데 없고 거리 벌리고 방에만 틀어박혀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주말, 손님과 오소타치가 찾아옴.
상대 조직의 보스와 얘길 나누던 오소가 준비한 선물이 있으니 즐겨보라고 권함. 그걸 카라한테 안내하는 역이 이치. 그리고 그 방밖을 지키는 것도 이치의 역할. 진짜 좆같다고 느끼면서 문 앞에 서있는데 카라의 신음소리가 막 조용한 복도에 울리는데 복도 구석에서 오소가 짠 나타나선 이치한테 손짓함. 오소한테 불려갔는데 오소 표정도 별로 안좋음. 양손에 든 위스키잔중에 하나를 건넴.
-왜 내주나 싶지?
이치에게 낼 첫 말은 딱히 아니지만 어차피 궁금하던 것이었고 이치는 긍정함.
-나도 내주기 싫은데 어쩔 수 없었어.
그걸로 해명은 끝.
근데 오소가 카라를 접대용으로 내놓는 이유가 정부로 낙인 찍히면 카라한테 딱히 좋을게 없잖아. 다리 다쳐서 뛰지도 못하는데 도망도 못가, 잡혀도 탈출도 못해. 그러니까 차라리 정부가 아닌 걸레취급이라도 받으면 자기만 아는 곳에 둘 수 있어서 였음.
그냥 자기 합리화.
이치는 대충 설명 듣고 눈치채는데 이해는 못함. 그렇게 데리고 있고 싶으면 그냥 달고 다니면 되는거 아닌가 하고 생각을 함. 마시지 않은 위스키잔을 건네며 이치는 원래 자리로 돌아감. 그 손님들은 장장 2일을 카라의 몸을 취하다가다 돌아감. 그리고 3일후, 전화가 왔다.
-덕분에 잘 성사되었어, 부하들 보낼테니까 선물 받아둬.
-알았다. 오소마츠도 잘 쉬어라.
짧은 대화를 끝으로 다시 전화는 끊김.
솔직히 카라 몸이 상처투성이 남자는 익숙했지만 다수의 손님에게 접대는 처음이라서 솔직히 이런저런 하드플레이 당했을 것 같다. 이치가 약발라주려고 하는데 싫다고 거부하는데 등에 있는건 안되니까 결국 부탁함. 등만 칠해주려고 이제 카라가 바스로브 벗었는데. 뭐로 맞았는지 아주 이곳저곳 크게 베인 것처럼 할퀸 상처가 있어서 이치는 눈살을 찌푸리면서 약을 발라줌.
-사모님은 아프지 않으십니까?
카라는 부정하지 않음. 진짜 아프니까. 약을 발라주는것도 아픈것이 멍든것도 확실함 거의 이런식의 생활은 반년이나 지속됨.
카라가 접대하고 나면 오소는 보석, 꽃을 한가득 보내주는데 카라도 갈수록 기뻐하질 않음. 솔직히 그냥 뭐랄까 화대를 받은 기분이 든다나 뭐라나 그럴 것 같다. 이거 엔딩은 대충 오소한테 둘의 관계가 들킴. 이치 불려가서 겁나 쳐맞겠지. 그리고 카라한테는 배신감이 들텐데 얘도 나쁜게 이 와중에 쵸로랑 살짝 바람날 조짐보임. 그리고 카라 몸도 많이 망가지고 했으니까 이제 쓸만큼 다썼다고 생각도함
쓰면서 생각하는건데 내 안에 장남은 쓰레기인가??
각설하고, 이치한테 널 죽여야하지만 카라마츠도 살리고 싶지 않다고 얘기함. 어떻게 할래 둘다 내가 죽여줄까? 아님 니가 죽일래? 라고 물어봄. 근데 오소한테 죽임 당하면 카라 상처받을까봐
이치가 그 8화에서 들고있던 그 큰칼로 카라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와인을 같이 마지고 거실에서 왈츠도 춰봄. 왈츠 음악이 끝나고 즐거웠다- 하고 웃으며 돌아서는 카라의 등에 칼을 꼿아넣음. 막 멈추지 않는 눈물을 카라가 죽기 전에 닦아주면서 울지 말라고 함. 그리고 진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입맞춤을 나누고 카라는 눈을 감고, 8화의 내용이 시작된다.
부양조 vs 쵸로
부양조랑 보류조랑 다른형제로
부양조는 F3로 아이돌 활동하고 보류조는 그냥 평범한 일반인.
쵸카는 사귀고 쥬시는 그냥 둘 애기였으면 좋겠다. 카라가 장보러 나왔는데 근처 시장에 예능프로 찍으러 왔다가 카라한테 반해서 대쉬해라 카라가 오늘은 마이 리틀 쥬시마츠에게 무얼 해줄까 하고 막 고민하는데 엪식오소가 다가옴.
-우리 어린양이 이 시장에서 길을 잃은건가?
그 턱 쓸어 고개 들어올리며 상큼한 미소 짓는데 카라는 이런거 면역없어서 오소소 소름돋아서 헉 뭐야? 하고 뒤로 물러섰는데 거기에 엪식이치가 서서는.
-아아, 해후해버리고 말았는가...
하고 영문 모를 소리를 해서 장바구니 들고 화들짝 놀라서 막 뒤로 물러나는데 거기에 엪식 토도가.
-안녕~★
웃으면서 양손을 딱 잡아옴.
근데 얘네 팬들 많으니까 저 남자 누구냐고 난리가 남 솔직히 욕도 하지 않을까 싶은데. 부양조가 카라 주변으로 몰려들어 카라 얼굴 가려주며 팬들에게.
-우리 어린양들 많이 놀란거야? 그저 오랜 친구일뿐이라구
라면서 그냥 팬서비스 하면서 시선 돌리는 틈에 카라 도망침 장도 하나도 못봐서 어쩔수 없이 배달음식으로 저녁먹는데 카라가 시장일때문에 막 정신어지러우니까 쵸로가 왜 그러냐고 물어봄.
-시장에서 아이돌을 만났는데 영문모를 소리를 했다...
-아이돌?
이제 부양조에 대해 설명하니까 쵸로는 직장에서 얘길들어서 F3에 대해서 잘 알고있었음. 근데 그놈들이 지 토끼같은 마누라한테 꼬리친다는 사실에 좀 화남. (아 중요한전 부양조는 고등학생아이돌이라는 설정이기에 쵸카가 그들보다 연상)
-그래도 시장이니까 또 만날리도 없잖아? 걔들은 연예인이니까
-그렇겠지?
하고 가볍게 넘기려고 했는데 부양조 되게 부자잖아? 결국 쵸카네 신혼집 위치까지 알아냄. 막 꽃이랑 비싼 선물 가져오면서 카라한테 우리의 푸른장미 라느니 되게 토할거같이 달달한 말 하고 꼬드겼으면 좋겠다. 그러다가 유치원 다녀온 쥬시가.
-엄마아아아!!
하고 달려와선 카라한테 안김.
쥬시를 안은 카라가 마이 선 다녀왔는가? 하면서 막 볼에 뽀뽀 쪽쪽해주는데 부양조 존나 질투했으면 카라가 쥬시 내려주면 카라 애인거 알고 질투는 나지만 막 잘보이려고 엄청 노력하는데 이치는 딱히 그거 못해서 카라를 보면서 어색히 쥬시 칭찬.
-아이가 귀엽군.
뭐 이런? 그런걸로 카라가 쥬시에 대해 막 좋은점 얘기하고 집앞에 5명이 이야기꽃 피우다가 그래도 손님이니까 집안으로 들여서 마실거 대접하고 그거 다 마시면 돌아가라고 했는데 카라네 집에 들어오니 부양조 난리남. 여기가 카라가 사는 곳이냐면서 우리들의 방보다 훨씬 작느니 저쨌느니 이러면서 얘기함 쵸카 침대보고는 그 위에 세명이 누워선 쵸로베개가 카라 베개인줄 알고(파란색 베개라서) 막 세명이 돌려가면서 코박고 향기 맡는데 그거 본 카라가.
-아 그건 마이 달링 베개인데 그렇게 향이 좋은가?
해서 셋이 베개 던짐.
어쩔 수 없이 그날 저녁은 나베였는데 나베양을 조금 늘리고 다른 반찬을 추가로 하고 있는데 쵸로퇴근.
부양조가 문으로 가서 쵸로 맞이함.
근데 눈 마주치자마자 그 뭐야 이새끼가 내 마누라 탐내는 그 아이돌놈들이야?
얘가 카라마츠 남편이야?
하고 눈싸움 4명이서 서로 노려보고 서있는데 초록색 앞치마를 한 카라가 국자 들고 4명있는대로 옴.
-그러고 있다가 밥이 다 식어버린다. 쵸로마츠 잘 다녀왔는가?
라면서 막 웃는데
4명이 막 노려보고 서로한테 화났던 것도 잊고 웃는 카라 얼굴 보면서 쵸로가 먼저 다가감. 서류가방 내밀면 들고있던 국자 식탁의 빈그릇에 옮기고 서류가방 받아주면서 재잘재잘 얘기하면서 둘이 방으로 감. 여기서 엄청 부양조 질투심 대폭발. 쵸로랑 카라가 방에 들어가서 막 신혼부부 특유의 꿀떨어지는 대화 나누는데 셋이서 모여가지고 저 둘을 어떻게 떨어트려야 하는거야 이랬는데 카라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서 셋이 고개 홱 돌렸더니 쵸로가 카라 허리 끌어안고 목덜이에 고개묻음.
-쵸,쵸로마츠 밖에 소 손님이! 있지 않은가!
하고 막 당황해서 쵸로 어깨 톡톡 두드리는데 아랑곳하지 않지. 솔직히 보라고 하는거 좀 있음.
-왜 어때 내가 내 부인 좋아서 하는건데
-밖에 다 들리지 않는가!
-들으라지. 누가 신혼집 찾아오래?
근데 솔직히 딱히 신혼은 아님. 왜냐고 쥬시가 5살이라서.
막 뽀뽀하는 들으면서 부양조 이를 갈음. 우리가 더 잘 할 수 있는데..! 이러면서.
여섯명이 둘러 앉아서 먹는데 카라가 나베 떠주고 먹기 시작함 4명이선 젓가락 가지고 투닥투닥 카라 눈 피해서 싸우고 카라는 쥬시 밥먹는거 돌봐주느라 잘 모름 근데 쥬시가 다 보고 카라한테 물음
-엄마! 아빠랑 형아들 왜 젓가락가지고 노는거야?? 나도 놀래!!
4명 움찔. 카라가 뒤돌아보니까 싸우다 굳은 상태로 조우하게 됨. 근데 쵸로가 시선을 피함. 그게 왜냐면 카라는 밥먹을때 장난치는거 의외로 싫어함.
-마이 달링, 손님들이랑 무얼하는건가?
-그,그게 카라마츠?
웃는 것도 아니고 목소리 쫙 깔아서 혼냈으면 거실에 한줄로 앉혀서 카라가 막 잔소리함.
아니 도대체 왜 밥먹어 가면서 까지 싸우는거냐고 막 혼냄.
부양조가 그 불쌍한얼굴(장화신은고양이)하고 카라 올려보는데 이게 티비에선 먹혔는데 카라한테 의외로 안먹힘.
-장난치지마라.
핵쫄음. 근데 쫄은 만큼 또 카라한테 호감 느껴서 막 두근두근 거리는 심장소리 들으면서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쵸로도 카라한테 밥먹을때 장난쳐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다시 식사재개 이후로 부양조 애들이 돌아가면서 놀러와가지고 카라한테 막 대쉬질.
어느 날은 오소가 낮잠자고 있는 카라 수면간하려는 것처럼 자세를 딱 잡았는데 쵸로 퇴근. 쵸로가 퇴근길에 데려온 쥬시가 엄마~ 하는 소리에 카라가 깸. 눈앞에 오소 보이고 쥬시가 달려오는 광경에 얼굴에 의문이 가득함 이게 머지??하는데 현관에 쵸로보임.
-마이달링 왔는가!
하고 일어나는데 다리사이에 있는 오소 때문에 엎어짐. 굳어있는 오소.
쵸로가 다가와서 연예인이고 어린애고 뭐고 멱살잡하서 내쫓아냄.
솔직히 요건 오소가 잘못한거니까 현관 앞에서 쵸로상 죄송해요. 하고 돌아감.
그리고 오소가 다음에 찾아올때 쵸로한테 사과 선물 줌. 그냥 얘네가 되게 투닥투닥하고 싸우는거 좋음.
카라는 쵸로한테 폴인럽이니까 세명이서 아무리 꼬셔도 안넘어가고 그냥 쥬시에게 좋은 형들이 생긴거같아서 좋다고 얘기함. 쵸로는 카라가 안넘어갈거 알면서도 부양조가 넘 잘생겼으니까 남자의 그 본능적 질투해줘.
그냥 부양조 vs 쵸로의 카라를 건 유치한 싸움이 너무 좋음
벚나무토도
사슴카라로 토도카라 생각하면...
토도가 카라 눈에 안보이니까 어쩔수 없이 토도의 애달픈 짝사랑밖에 안떠오른다.
벚꽃토도는 되게 오래 살았을것같다. 이치 산의 가장 오래된 벚나무(왕겹벚나무!). 이전 산신인 쵸로의 밤에 술상대. 이치는 가끔 옆에서 얘기할때 이치가 카라에 대해 얘기하면 그 소원 들어주는 정도 근데 얘도 계속 속내 숨겨서 그렇지 카라 짝사랑.
카라가 아침에 산 순찰한답시고 도는데 토도의 나무 앞에서 나무기둥 쓸면서 올해도 예쁜 꽃을 피우렴. 하는데 솔직히 지보다 어린 사슴이 자기한테 그런거잖아. 조금 심통도 나서 뿔을 나뭇가지로 잡아버림. 카라가 엑! 하고 난감해서 막 벗어나려다가 안되서 어쩔수 없이 포기하고 서있다가 기둥을 끌어안으면서
-왜 화가 났는지는 모르겠지만 화를 풀어주렴, 너의 꽃이 모두 피는 날 제일 먼저 찾아올게.
라고 하니까 토도가 입술 삐죽 내밀고 피어난 꽃한송이 뿔에 장식하고 뿔을 놔줌 그제야 좀 뻐근해진 목 움직이던 카라가 토도 나무 손으로 쓸고 이치한테로 감.
그날 밤 이치가 찾아와선
-머리에 꽃 너지? 이 산에 겹벚꽃 중에 제일 큰건 너니까.
라고 말함. 토도는 딱히 부정도 긍정도 안함. 그리고 진짜 제일 이치 산에 늦은 봄이 찾아와 토도의 꽃이 모두 피어남. 새벽부터 깨어난 토도가 꽃 사이에 앉아서 카라를 기다림. 해가 뜨기 직전 가장 어둡고 푸른 하늘 사이에서 카라가 나타남. 발치에 푸른 꽃을 피워내며 토도에게 다가와 토도 나무 주변을 빙글빙글 돌면서 카라가 막 감탄하다가 나무기둥을 끌어안음
-올해도 예쁜 꽃을 가득 피워줘서 고마워.
하고 중얼이는데 그 퐁! 소리를 내면서 토도 얼굴이 발게짐 돌아가려는 카라한테 토도가 한가득 꽃 뿌려주고 흩내리는 꽃잎 사이에서 너무 예뻐서 웃으며 팔벌리는 카라를 보며 웃는 토도를 먼발치에서 보는 이치.
산신이치는 질투가 심하니까 토도가 아무리 사슴카라가 꽃에 둘러쌓인거 보고 싶어서 해줘다고 해도 뭐라고 할 것 같다.
쵸로때야 쵸로는 카라를 자식처럼 취급한거니까 어린카라한테 꽃잎을 뿌리면서 나름에 애정표현을 할 수 있었는데 이치가 산신되고나니 그걸 전혀 못함 좀 한다 싶으면 어린애가 자기 감정 잘 제어나 되겠어?? 바로바로 달려와서 막 투정부리니까 그거 싫어서 참음. 근데 참는다고 관캐가 숨겨지나? 그냥 혼자 있을때나 막 산신이치랑 근처 온다 싶으면 뿔이나 옷에 막 자기 꽃잎 뿌려놓고 (영역표시마냥)
근데 산신이치랑 같이 있을때면 이치가 자꾸 노려보는 통에 괜스레 더 까칠한척할것같다. 그래야지 카라가 자기한테 신경써주니까.
이러고보면 둘다 되게 어린애같다.
우선 내 설정에서 토도는 되게 나이많은 나무정령인데... 미안하다 토도
속도카라
카라 브컨시킬껀 왜 바로 머리에 오소랑 쵸로밖에 안떠오르는가
쵸로가 약간 그 상식인으로써 머리에 박힌 그 고정관념? 때문에 카라랑 사귀면서도 계속 멘붕하다가 어느날은 얘도 죽이고 나도 죽으면 되지 않을까? 하고 하다가 카라 목을 조르게 됨. 카라는 그걸 또 그냥 받고만 있음. 카라 얼굴 시뻘겋게 달아오르도록 쵸로가 목을 조름. 손이 하얗게 되도록 힘을 주던 쵸로가 헉! 하고 제정신 차려서 목을 조르던 손을 풀음. 그리고 갑작스레 쉬어지는 숨에 카라 내벽쪼이면서 사정할거같다. 그리고 그거 뭐라고 안해가지고 브컨이 시작된다.
오소는 야동으로 봐가지고 야동배우가 막 즐기고 더 빠르게 절정에 이르는거 봐가지고 카라한테 하자고 함. 근데 카라가 겁나니까 싫다고 바락바락 우기는데 결국 막 한창 하는 도중에 정신없이 오소한테 매달릴때 오소가 하자고 얘기함. 이거 물러설곳도 없고 막 정신흐물거리는데 오소가 응?응? 하고 막 졸라서 카라는 얼른 끝내고 싶은 마음으로 응응 하는데 오소는 좀 조를때 머뭇거릴거같다. 천천히 힘을 주는데 카라가 기침이라도 할라치면 놓고 마음 가다듬고 다시 조르고 자기도 브컨하면서 신기하고 카라는 브컨으로 조교하려들거같다. 그래서 훗날 카라는 브컨하면 막 울면서 매달리던 처음과 달리 일부러 막 뒤 조이고 허리에 다리감는 그런게 좋아!
이치카라
카라가 연극부가 아니라 미술부였다. 라는 시점에서부터 이미 과거날조지만 난 진행한다.
카라마츠는 나름 미술에 재능이 있었음. 그 색채를 되게 강렬한듯 부드러운 느낌을 내서 독특하다고 느껴졌음. 그래서 선생님들도 카라한테 미술부 해보는게 어떻냐고 이제 뭐 그랬지. 그리고 쉽게 넘어갔다.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미술부에 들어갔는데.
사건은 고2, 겨울방학.
카라가 색을 구분을 못하기 시작함. 자고 일어났더니 이치의 후드를 입고 있어서 이치가 날뛰고 애들은 왜 그런 장난하냐고 그래서 사과하고 갈아입었는데 이제 이게 상황이 점점 심해짐. 집에서도 스케치북 열어서 주로 풍경그림 그렸는데 이제 하늘을 그리고 색을 칠하는데 색이 구분이 잘 안되서 빨간하늘을 그린거야.
쵸로가 와선
-카라마츠형 왜 이렇게 하늘이 빨간거야?
라고 해서 자기는 파란색을 썼다고 하는데 아니라고 이거 빨강이라고 진짜로, 파레트도 물통이고 색은 빨간색밖에 없었음. 엄마랑 같이 이제 병원으로 갔음. 병원에 가서 진료를 하고 결과를 보니 색맹진단 받음. 카라가 막 절망함. 이제야 자기 재능을 찾은거같아서 미술할때마다 너무 즐거워했는데 이젠 못한다는거잖아. 그래서 뭐야 고3이 되는 봄, 미술부 고문에게 탈퇴서를 제출하려는데 선생입장에서는 왜 재능있는 애가.. 해서.
-카라마츠군, 별 이유가 아니라면 쉬는 것 정도로 넘길수 있어요. 정말 그만두고 싶어요?
라고 하니까 얘는 관두기는 싫었음. 근데 자기가 색을 구분 못하는거잖아. 해봐야 자기가 제대로 그리지도 못할텐데 있고 싶지도 않았고 또 그런데 관두기는 싫고 그런 복잡한 마음에 결국 교무실에서 울음터트림. 선생님이 놀라긴했지만 다독여주면서 카라가 직접말하길 기다림. 카라가 이제 용기내서 선생한테 자기가 색맹이 되었다고 얘기하니까 그건 놀랐는지 잠시 말이 없었는데 그 동정하는 눈빛이 아니고 속앓이하느라 힘들었죠? 하면서 도닥여줌. 그리고 당분간 해결책을 찾아보자고 얘기를 하고 관두는것은 없던 일처리.
해결책을 찾는다고 1달이 걸렸음.
그래서 나온 결과.
1. 색깔별로 파레트를 만들어 파레트에 종이로 색명을 기록한다.
2. 색의 채도,명도를 좀더 잘 구분하도록 물감의 색을 많이보고 느낀대로 적어보자.
3. 자신의 물건에 최대한 이름을 쓴다.
대충 3가지의 해결책이 나왔고 그 해결책에 맞춰서 카라는 집에서까지 실행함.
서랍장 중 2칸을 자기에게 배정받음.
서랍장 입구에 자신의 이름을 적은 메모를 붙여주고, 칫솔, 필기구, 노트 진짜 병적으로 자기이름을 기록해둠. 그리고 색의 명도,채도 차이를 수첩에 적고, 색깔별 파레트를 만든다고 1학기를 거의 통으로 보냄. 그만큼 카라가 미술에 쏟는 열정이 대단했음. 이건 형제들도 인정하는 부분 카라는 나름 재능이 있다고 다들 칭찬을 했었음. 근데 이 와중에 불만인게 이치였음.
왜냐면 이치가 카라가 저렇게 하는 동안 카라의 눈이 되어서 다 도와준거야.
근데 이치는 솔직히 카라가 미술 그만두고 집에나 있었으면 했지. 근데 그거 안되니까 그거에 맞춰서 되도 않는 문예부에 들어감.문예부에 들어간 이치는 책 읽는건 좋았으니까 책이나 읽겠거니 하고 들어갔는데 '예'가 들어갔으니 우리도 글을 써보자는 고문에 말에 부원들이 짧은 글부터 시작해서 글을 쓰기시작했고 이치도 예외는 아니었음. 스프링노트에 카라를 보면서 들었던 생각, 카라가 그린 그림을 보고 드는 생각, 자기 내면속의 추악한 감정을 서술하듯이 써내림. 선생님이나 부원들은 이게 누굴 향한건지 모르니까.
-이치마츠군의 글은 정말로 몽환적이고 잘 집중되는 것 같아요.
라고 칭찬을 해줌. 슬슬 이치도 글 쓰는게 재밌어짐.
카라는 색맹이 되다보니까 다른 부원에 비해 좀더 오래 걸리겠지? 그래서 고문 선생이랑 진짜 맨날 마지막까지 남아서 색맹에 대비해 그림을 그릴 수있게 막 재활마냥 하루에 막 몇장씩 그려냄. 이치도 문예부에 열정이 있는 건 아닌데 기다리느라 오래있음. 이치가 이제 카라를 데리러 갈때쯤이 7시. 저녁을 먹으러 어서 돌아가야할 시간이니까 찾아가면 물감으로 손끝이 물든 카라가 이치를 반김.
-집에 가자.
-오우!
슬쩍 흐른 땀을 손으로 훔치면 뺨에 물감이 묻음. 하지만 이치는 그거 절대 말 안해줌. 카라가 손을 씻으러 화장실에 가면 기다리는 동안 작은 수첩에 방금 장면에 대한 생각을 글을 씀.
물감에 물든 손에 꽃이 피어난다, 그 꽃은 아무런 향도 없다. 다만 그 꽃은 내 마음에 날아와 화단을 이룬다.
뭐 이런식으로 나는 못쓰는데 이치는 잘쓴다.
카라가 이제 손씻고 돌아오면 이치랑 돌아감. 얘가 색맹되고는 혼자 나도는 일은 없음. 신호등 색이 안보이니까 얘가 잘못해서 빨간불에 건널 수도 있는거니까 못가게 하는거였음. 집으로 돌아가는 동안은 카라가 18년간 봐왔던 색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을 얘기함. 이치는 그걸 들으면서 집에가는 시간을 좋아함 왜냐면 그게 머릿속에서 막 그려지는 것같아서 저녁을 먹고나면 그걸 다락방에 가서 흐린 불빛에 의존해서 노트에 막 끄적이고 그랬음.
그리고 은연중에 형제들의 판도라의 상자로 이치의 노트가 선정됨. 뭐 근데 이치는 보여주지 않음. 그리고 눈에 띄는데 두지도 않음 그래서 형제들이 궁금하지만 하나 둘씩 포기함.
그렇게 얘들이 성장함.
카라는 그림그리는 재주를 살려서 대학에 진학 후, 취향타는 팬이 있는 조금 이름알린 화가가 되버림.
이치는 고등학생때 고문이 넣어버린 대회에서 상탄 것이 출판소에서 그 대회에서 상탄애들을 한번에 묶어내는 책에 발간되면서 다른 출판사에 눈에 띄어서 소설가가 됨. 이치가 그래서 카라가 대학다니는 동안 돈벌어서 집에선 작업하긴 힘드니까 독립해버림. 독립했는데 그게 카라 대학근처라서 기숙사에 떨어진 카라랑 이치의 동거가 시작된다. 카라는 집에서 그림그리고 파레트에 물감짜는거나 하는데 새 물감을 사왔을때에는 이치의 도움이 좀 필요함. 이젠 익숙해서 거의 필요는 없는데 새로 산 물감에는 물감통마다 색을 써놓지 않아서 영어도 있는데 자기 글씨로 써야지 꼭 만족해서 (약간 강박) 물감을 새로산 날은(주로 매월 6일) 이치와 카라가 하루 죙일 물감에 이름 쓰고 카라가 새 물감으로 붓터치감을 확인한다고 이치가 원하는 그림 그려주는 날.
그리고 이치의 첫 처녀작은 카라의 그림으로 표지를 함. 이치 책도 책이지만 카라의 그림과 이치의 글 내용이 잘 맞아서 카라도 주목을 받아서 훗날 프로가 되어서 카라나 이치가 서로
'작가 이치마츠의 전속 표지화가'
'화백 카라마츠의 그림을 글로 표현한 작가'
라는 식으로 타이틀붙었으면 좋겠다. 커플링 좀 모호하긴 한데.
난 얘네가 색스하는것도 좋지만 이렇게 서로 조심스레 꽁냥거리는 것도 참으로 좋다
토도카라
티비보면서 있으니까 토도카라는 확실히 수치플의 대가일거같다.
핸드폰으로 찍어서 보정하고 티비로 화질 괜찮나 확인하는 토도한테 카라가 와선
-토도마츠 뭐하는 것인가?
하는데 토도마츠가 아 형 잘왔다고 저렇게 앉아봐(영상 일시정지) 근데 그 영상장면이 바지만 벗고 다리 벌리고 있는거.
카라가 으아아아악! 비명지르면서 뭐하는거냐고 막 얼굴 새빨개져서 막 ;ㅁ;!! 톳티!!! 이러는데 아 됫고 앉아보라는 카라 앞에서 상알파 토도마츠. 그럼 영상이랑 실물이랑 비교하는데 영상속 카라는 젖어있고 말라있으니까.
-음 좀 달라서 비교가 안되네. 가만히 있어봐.
이러면서 영상속이랑 똑같이 만들어줄것같다.(네 따먹는다구요)
쥬시카라
비오니까 야구 못하는 쥬시가 막 그 비오는날 산책 못가는 강아지마냥 2층방 창문 밖에서 몸 웅크리고 비가 너무 온다 안혀요... 하면서 막 축 쳐져서는 있으면 위로한다고 카라가 올라와서는 오 마이 리틀 쥬-시마츠? 하고 다가가 옆에 앉음. 근데 쥬시는 여전히 힘없이 옆에 앉은 카라한테 푹 기댐. 카라가 보듬보듬 해주는데 형아야, 야구하고 싶어... 하고 축 쳐진 쥬시목소리에 카라가 이 날씨에 나가서 하면 감기 걸려서 더 오래못한다고 어린 동생 어르듯 달래면서 오구오구 해주는데 쥬시가 카라 배에 얼굴 부비면서 허리 끌어안음. 그리고 몸 웅크리면 카라 허리가 쥬시 몸에 거의 휘감김.
-쥬시마츠? 이 형님 조금 힘들다만..
-그러면 기대면 돼.
라고 배에 얼굴을 부비면서 허리를 꼬옥 끌어안음. 비비면서 파카가 위로 올라가 탄탄한 배가 드러났다. 근육이 오밀히 잡힌 배를 핥아봄. 화들짝 놀란 카라가 쥬, 쥬시마츠?! 하고 불렀는데 대답도 안하고 핥기 시작함. 할짝거리는 소리가 막 빗소리에 파묻히긴 커녕 그 소리에 빗소리가 묻히는 것 같음.
-미,밑에 브라더가 있다고-...
막 다급히 쥬시마츠 어깨 잡으면서 미는데 그 뭐야 사람 배에 기의 바다가 있다고 하더라고 거기 자극하면 힘이 잘 안들어간다고 하던데 뭐 쨌든 그래서 평소보다 반항하는 힘이 약한거에 쥬시가 웅크린 몸 펴고 카라 다리 사이에 자리를 잡음. 자기 어깨 잡아 미는 카라 양손목을 양손으로 잡아 고정시키고 고개는 카라마츠의 배에 쳐박고 물고 빨고 핥으면서 있다가 묘하게 배꼽에 시선이 꼿힘. 잠시 얼굴을 떼어냈다가 입맛을 다시다가 배꼽을 핥아봄.
솔직히 맛은 별로일것같다. 근데 카라가 퍼득뜀.
근데 몇번씩 핥고는 입안 가득 카라의 살맛이 머물었음 이거 진짜 만족스러워서 형아야- 하면서 카라의 파카를 이로 물고 위로 올려선 드러난 유두를 핥고 물면서 말함
-형아야 기분 좋아?
그 말하는 진동에 카라가 쥬시 제발..하고 막 울먹거림. 잡고있던 양손 놓고 쥬시가 하도 물고 빨아 힘빠진 카라의 파카를 확 벗겨버림.
드러난 몸에 꺅! 여자마냥 팔로 가슴 가리면서 쥬시마츠..하고 울먹임.
-그런 표정 지으면 선다고 안혀요~
카라 뺨에 쪽쪽 뽀뽀하면서 가슴가린 팔을 한 손으로 잡아 올림. 빈 손으로 바닥이랑 팀이 생긴 카라 척추 쓸면 카라가 힉! 하고 더 들리면 그대로 자기 다리위에 앉혀서 자기가 잡은 양팔 자기 목에 두르게 함.(의외로 쥬시 스위치있었으면)
카라가 막 이젠 모르겠다 싶어서 아래에 안들리게만 해달라고 함. 쥬시가 그거 승낙은 했지만 그렇게 되지 않을거 카라는 예견하고 쥬시의 목을 끌어안음. 그러면 쥬시의 손이 카라의 바지를 벗겨냄. 엉덩이 반쯤 걸친 속옷이랑 바지틈 사이로 손을 집어넣어 탄력있는 카라 엉덩이를 주무르면서 손가락으로 그곳 주름 막 문지름. 주름 문지르면서 자극주면 슬쩍씩 장액이나오지 않을까? 척척히 적어서 넣지도 않았는데 질척거리는 소리가 나니까 카라는 빗소리고 뭐고 그 소리밖에 안들려서 점점 얼굴 벌게짐. 파르르 떨려오는 카라의 귓가에 뽀뽀해주면서 천천히 중지를 집어넣음. 카라의 턱근육이 뒤틀리는걸 확인하면서 진짜 천천히 뒤 넓힐것. 마주 끌어안고 앉아있으니까 움직임이 제한되고 파고드는 것이 괜스레 꺾여들어오는 것 같아서 카라의 목울대에서 그르릉거리는 소리가 남. 쥬시는 그것마저도 사랑스러워서 목덜미에 코를 부빔. 형아, 하고 부르면서 슬쩍 카라를 들어올려 넓혀진 뒤로 쥬시가 삽입을 시작함.
카라의 허리를 잡고 천천히 아래로 내려 완전히 삽입하면 카라가 진정될때까지 등 쓸어주면서 쥬시가 카라 엄청 살필 것 같다. 형아 괜찮아? 이러면서 카라 등 소맷자락으로 맨날 가리던 그 큰손으로 도담도담해주면서 목덜미에 계속 뽀뽀하다보면 카라가 자기 이제 괜찮다는 신호로 쥬시 허리에 다리를 감고 조금 조임 그러면 응 알았어 형아 하고 쥬시가 움직인다. 근데 탐라에서도 그렇고 쥬시는 약간 절륜이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나는 그거 좋소.
쥬시한테 안긴 카라를 막 더이상 안나온다고 이 이상하면 죽을거같다고 막 울면서 매달려도 쥬시는 나는 아직 안됬다않혀요- 이러면서 카라 눕혀서도 하고 앉혀서도 하고. 정상위, 후배위 진짜 막 한 체위 6번정도 바꿔가면서 하고나면 카라가 마라톤한사람마냥 쓰러질정도로 체력소모했는데 쥬시는 이제 고작 자기 야구훈련하고 온정도로 밖에 안지쳐있음.
알몸인 카라 업고 내려와서 1층 욕실로 감.
근데 이미 이때 카라는 지쳐서 잠든 상태라서 모르는데 쥬시가 카라 알몸으로 데리고 내려오니까 형제들은 이미 카라랑 쥬시랑 사귀는거 다알음. 근데 모르는 척 해줌. 그래서 위에서 둘이 떡을 쳐서 콘돔찌끄래기랑, 냄새랑 나도 쵸로랑 토도가 뒤처리. 쥬시는 카라 씻겨주는 내내 4명은 거실에서 쟤네 진짜 그냥 모텔이나 갔으면 좋겠다. 우리가 돈을 쥐어줘야 가는건가?? 하면서 막 4명이서 뒷담화 개쩔거 같다.
각설하고, 카라가 눈뜨면 자기는 잠옷으로 다 갈아입혀져서 2층에 이불깔린채로 누워져있음.
-쥬시마츠...
-아 형아!
하고 달려들어 끌어안으면 허리 엄청 아파서 으윽, 소리내면 쥬시가 조금 울것같은 표정으로 내려봄. 할때랑의 갭이 너무 커서 카라는 이때는 동생같으니까 괜찮다고 머리 쓰다듬으면서 안심시키면 쥬시는 카라품에 안겨서 잠듬.
그리고 다음날도 비가 내렸다.(잘가 카라마츠)
쵸로카라
카라한테 시간을 되돌리는 힘이 있음.
노래부르면 시간이 되돌아가면서 치유하고 노화를 되돌리는 그런게 있는거야. 사람들이 알아버려서 카라한테 막 자기 젊음좀 찾아달라고 막 그러는데 카라는 자기 필요해하는거에 싫지도 않으니까 막 해줌. 근데 쵸로는 그게 싫었음. 그래서 카라 재워서 외딴 곳에 가둘 것 같다.
근데 그 카라가 페도여야함. 그래야지 쵸로가 하는 말 믿고 쵸로의 손에 자라날테니까. 쵸로가 나이 들어가는데 쵸로는 딱히 젊어질 생각으로 카라를 데리고 있는게 아님. 그냥 카라가 타인의 손에 타는게 싫어서 데려온거였는데 카라는 쵸로가 나이 들어가는게 싫었음. 하필 집에 있는 책들이 요리, 역사, 의학 관련 서적이라서 카라는 자기는 아프지 않으니까(노래부르면서 노니까 자가치유력쩔) 쵸로가 나이드는게 싫음. 그래서 쵸로가 잘때면 카라가 품에 안겨서 자다가 눈 반짝 뜨고는 쵸로를 안으면서 깨지 않도록 조용히 노래를 부른다.
은은하게 몸이 빛나면서 쵸로가 카라를 데려올 나이때(20대초반)으로 젊어짐.
그렇게 카라가 몰래 젊게 하는건 쵸로나이 40에 걸림. 30대까지는 그냥 자기가 동안인가보다 주변 공기가 좋아서 그런가 하고 넘겼는데 30대 후반부터 슬쩍 의심하기 시작함. 그리고 40이 되는 생일날 밤. 카라가 품에서 부시럭거려서 눈 감고 뭐하나 귀를 기울였더니. 자기 손 잡고 노래를 부름.
-카라마츠!
확 일어남. 쵸로나이 40, 카라나이 20대 초반. 둘의 얼굴은 거의 비슷함. 밖으로 나가면 거의 동갑으로 볼 수도 있음.
쵸로가 갑자기 일어나서 노래 부르던거 멈추게 하니까 쵸로가 천천히 제 나이의 외모로 변함. 40대의 쵸로 얼굴에 카라가 막 울상지으면서 왜 일어났냐고 막 또륵또륵 눈물 흘림.
-하, 카라마츠 나한테 이거 쓰지 말랬잖아.
라고 천천히 달래는데 카라는 막 서럽게 울면서 나는 쵸로가 늙는거 싫다고 나랑 같이 오래오래 살자고 막 그럼. 확실히 이 au는 카라의 세상에는 쵸로밖에 없으니까 쵸로가 밖에 나가서 음식이나 카라를 위한 책을 사오면 기다리는 동안 노래 부르고 책읽고 집안일 하는 카라의 머리엔 노화=늙어서 병들어 죽는다. 라고 틀에 박힌 지식이라서 쵸로가 30대 초반즈음, 거울보고 슬슬 나이가 들어가네 라고 중얼인걸보고 얘가 사색이 된 날이 있었음. 쵸로는 그냥 벌레보고 놀란줄 알고 달래줬지만 그게 아님.
그래서 몰래몰래 늙지말라고 노래 불렀는데 걸리자마자 한단소리가 하지말래. 막 그래서 서러워가지고 엉엉 울어버리니까 쵸로가 결국 항복선언하고 카라가 노래 불러주는걸 받으면서 안늙음. 근데 카라도 안늙을것같다.(원작파괴)
둘이 그래서 영원히 숲에서 행복하게 사세요.
오소카라
술만 마시면 폭력 휘두르는 오소카라요.
오소는 술을 참 좋아하는데 주사가 별로 좋지 못함. 좀 격하게 애정을 표현하는데 동생들도 그거 잘 암. 뭐랄까 평소라면 어깨동무가 끝이면 술에 취하면 어깨동무인척 헤드락(목에) 주먹으로 퍽퍽치면서 횽아 부끄럽잖아! 하고 좀 되게 크게 반응함. 근데 애들은 아프니까 오소랑 하나 둘씩 술자리를 외면함. 근데 카라만 그거 잘 받아줌. 자기가 맷집도 좋고 그러니까 유일한 형님을 이럴때 아니면 돌봐주겠는가! 이랬는데 진짜 너무 심함. 이렇게 심할줄 모를 정도로 심함. 평소같으면 이따이하네! 하고 손바닥으로 어깨 툭치는거면 술 취한 오소한테 늘 같은 대사로 받아쳤는데 주먹으로 퍽퍽 치면서 우리 차남 너무 이따이하다! 캬하하하! 하면서 퍽퍽 침 하도 맞다보니까 카라 다음날이면 맞은 곳 멍들고 막 그래서 오소가 미안하다 나도 자제해볼게 했는데 도돌이표.
그러다가 어느날은 지 꼴린다고 술에 취해서 카라 끌고 러브호텔 가서 카라를 ㄱㄱ 하려고 듬. 원래는 그게 아니고 그냥 사랑으로 하려고했는데 카라가 형님! 하면서 막 거절하니까 아 이새끼가.. 이러면서 주먹으로 얼굴 치고 명치쳐서 아파하는데 카라 억지로 뒷구멍 뚫어버리고 피나서 아프고 막 그래서 카라가 울면서 제발 그만해달라고 막 애원해도 소용없음. 그냥 오나홀에 넣은 것처럼 흔들 듯. 오소가 막 움직이다가 혼자 절정맞이하고 카라는 진짜로 ㄱㄱ마냥 서지도 사정도 아무것도 못하고 얼얼한 뒤랑 오소때문에 막 엉엉 울고, 근데 이제 안에 쌌으니까 피랑 섞여서 시트 적시는데 거기에 또 꼴려서 또 카라를 안음.
한참을 안고 이제 취해가지고 자고 일어났더니 옆에 카라가 나체도 아니고 하의만 벗겨진채로 허벅지는 거의 전체 피랑 정액이 말라 붙어있고, 시트도 엉망진창이고 오소가 헐 이거 존나 심하네 하고 옷만 추스려입고 도망쳐버림. 점심즈음에 카라가 비틀거리면서 돌아오면 오소는 어제일은 없었던 일마냥 대함. 근데 카라는 그게 아님. 솔직히 엄청 상처 받지 않을까?? 지 하나뿐인 형이라고 믿었는데 ㄱㄱ 당한거잖아. 막 어색히 피하길 며칠 결국 또 사단이 나버림. 오소가 혼자 치비타네서 술먹다가 포장마차를 들어엎은거. 결국 치비타가 전화와서 카라밖에 힘으로 말릴 사람이 없으니까 카라가 감. 카라 보자마자 오소가
-너 이 시발 나 따라와.
-형님! 잠깐!! 치비타에게 사과를 해야하지 않는가!
카라가 소리침. 순간 오소가 주먹으로 카라 얼굴 후려침.
눈이 돌아간것마냥 그냥 잔뜩 화난 얼굴로 카라 휘청이다가 주저앉았는데 그 앞으로 다가가선 오소가
-닥치고 따라와. 횽아 돌아버리기 직전이니까.
하고 엎어진 카라 억지로 일으켜서 데려가는데 또 그 러브호텔. 카라가 싫다고 싫다고 발악하면 할수록 오소가 명치나 배나 얼굴을 주먹으로 치고 안따라온다고 힘주고 버티면 허벅지나 무릎 막 차서 억지로 따라오게 만듬. 방에 들어올 때 쯤엔 이미 카라 코피나고 입 안 찢어지고 입가 터져서 피떡상태. 그런 카라를 침대로 던져서 올라타서 옷을 벗기는데 이미 때리고 찬걸로 멍이 슬슬 들기 시작함. 그래도 오소 신경도 안씀 .
벗겨서 또 억지로 안으려고 드니까 카라가 울면서 싫다고 싫다고 발악하면 입가를 후려치고
-지랄하는게 이 입이냐?
위협하면서 말하니까 카라는 손등으로 눈물 닦아내면서 형님 제발 싫다고 이러지 말라고 어서 집으로 돌아가자고 그러는데 오소는 그냥 닥치고 넌 다리나 벌리라고 말하면서 또 억지로 ㄱㄱ 함. 근데 아침에 카라옆에 오소가 도망안치고 있음. 술에서 깬 오소가 카라한테 손뻗으면 지쳐잠든 카라가 오소인거 아는지 모르는지 닿는 족족 움찔움찔 몸 떨면서 더 웅크림. 시간 좀 지나면 카라가 일어나는데 솔직히 카라몸 만신창이. 얼굴은 거의 왼쪽은 피떡상태에 왼쪽 눈이 정통으로 맞았는지 부어서 멍이 들어있고, 몸은 곳곳이 멍에 이빨자국에 키스마크에 누가보면 얘 여러사람한테 ㄱㄱ 당한꼬락서니. 근데 이게 다 오소 혼자서 만듬. 오소가 미안하다고 사과하는데 카라는 솔직히 오소한테 믿음 그런거 이제 아무것도 안남음. 그냥 얘는 술만 마시면 다른 사람이다. 하고 생각하는거였음.
-카라마츠 미안!!
-괜찮다 오소마츠. 그건 네가 아니다.
-무슨 소리야?
-말 그대로다. 이렇게 한 것은 네가 아니다. 지금이 오소마츠이지 않은가.
-카라마츠? 그, 그건 내가 취한거잖아..
-그렇지. 그런데 취하고 나면 그건 오소마츠가 아니다.
그냥 아무리 말해도 카라는 계속 술취한 너는 니가 아니라고만 함. 근데 오소가 카라 막 패면서 안는게 의외로 카라 좋아해서 그런거였으면 좋겠다. 얘가 섹스할때는 그 뭐야 좀 폭력적인 성향인거지. 그런데 카라는 폭력적인거 싫어하고 그래서 마음 다잡고 오소가 카라한테 고백하면서 술도 끊는다고 했는데. 카라는 오소를 사랑하는게 아님 그저 형제로 아끼는것밖에 안됨. 그렇게 말하면 오소 실연한거니까 또 술먹고 카라한테 지랄행패 부림.
그러다가 언제는 한번 진짜 심하게 해서 카라 병원에 입원까지 해서 오소가 누워있는 카라 손잡고 미안하다고 울면서 진짜 미안하다고 내가 정말 널 너무 좋아하는데 내가 너한테 이러고 싶지 않았는데.. 라고 중얼이면서 진짜 좀 찌질하게 고백했는데 카라가 힘겹게 일어나선
-오소마츠. 나는 너의 사랑이 너무 역겹다.
이래줬으면 좋겠다.
이치카라
카라마츠 되게 유망주로 주목받던 피겨선수였는데 어느 날 연습하면서 오른쪽 신의 날이 빠지는 바람에 크게 빙판에서 넘어짐.
근데 왼쪽 신의 날이 오른종아리를 그대로 찍음. 병원으로 급히 옮겼는데 이미 오른쪽 다리 근육이 많이 손상되서 더 이상 운동선수로는 활동하기 힘들다고. 판명받아서 막 울어버림. 근데 그 날 사고가 타의에 의해 일어난 일이었음. 그건 우선 모브.
카라의 코치는 쵸로였는데 카라가 더이상 선수로써의 생활을 못하게 되니 그를 위로는 했지만 카라가 쵸로씨는 좋은 선수를 더 봐달라고 해서 카라를 떠나 오소한테 감. 그리고 물리치료사인 이치만나서 재활훈련하는게 보고 싶다. 하지만 재활훈련해도 그 일상적으로 걷는거밖에나 제대로 못하고 다시한번 절망하는데 그 모습을 보면서 숨겼지만 팬이었던 이치랑 잘 되었으면 좋겠다.
쥬시카라
카라는 뭐야 시골 마을에 큰 선산을 가진 큰 가문의 외아들인데 선산관리는 자기가 하러 다님. 그런데 깊은 산에 큰 굴이 있어서 헉! 아버지가 말한 곰굴인가?! 하고 쫄아서 나무뒤로 숨었는데 그 큰 굴에서 기어나온건 쥬시마츠. 쥬시마츠는 그냥 거인이니까 식물이고 자연물이고 먹을 수 있다고 합시다.. 안그럼 넘 불쌍해..
쥬시가 큰 나무 하나를 뽑아서 막대과자 먹듯이 오독오독 씹어먹는거야 그래서 카라는 허억!! 하고 더 쫄아서 뒤로 물러서는데 마른 가지를 밟는 바람에 들킴. 쥬시가 확 뒤돌면서 손에 남은 나무를 입에 털어넣고는 카라가 있는 쪽으로 팔을 확 뻗음. 도망치기도 전에 쥬시가 나무사이를 갈라서 카라가 드러남. 쫄아서 히이익! 하고 쭈그려 앉아있는데 쥬시가 진짜 처음보는 사람이니까 신기해서 몸 엎드려서 최대한 낮춤. 그 왜 사람이 고양이나 강아지한테 눈맞춘다고 바닥에 납짝 엎드려서 히힉 하고 웃어주는 그거. 그렇게 쥬시가 카라를 마주함.
카라는 조심히 웅크렸던 몸 일으키면서 쥬시를 보았음.
-다, 당신은 누구예요?
너무 겁먹어서 목소리 좀 떨렸다. 쥬시가 자기는 쥬시마츠 이 산에 살고 있어! 하고 얘기하는데 크게 말하니까 되게 시끄럽고 메아리 장난 아닐것 같다. 근데 그 뭐야 쥬시 우오오!! 하고 뛰어나지면 메아리 소리를 곰울음소리로 착각해서 그 큰굴이 곰굴로 오해받은거였음. 통성명을 끝낸 둘은 해가질때까지 얘기를 나누고 또 나눔. 다음날에도 그랬고 그 다음날에도 그랬고, 한 달의 시간이 지날때면 둘은 어릴때부터 친구였던 것처럼 잘지냄. 쥬시가 카라를 자기 어깨에 올리고 산을 막 둘러보면서 자기가 알고 있는 걸 알려줌. 어른들한테 듣는 것보다 좋았고 카라도 쥬시가 좋았으니까 그냥 둘이 잘 포카포카 놀았으면 좋겠다.
대충 색스 분위기로 흘리려면 산에 놀러갔는데 폭우가 내린 날이었음. 빗물에 쫄딱 젖었고 쥬시는 산 아래로 내려가질 않고 이대로 내려가기엔 딱 사고 나기 좋은 날이어서 카라가 쥬시의 굴로 들어가게 됨. 같이 놀면서 쥬시 굴에는 처음 들어와봤음. 뭐랄까 동물의 굴같은 느낌 쩔음. 나뭇가지로 둥지 틀어두고 한쪽 구석에는 도토리나 그런 산열매나 그런거 모아뒀음. (아마 간식용이거나 약초용) 카라가 굴 안이 넓고 크니까 신기해서 막 이곳저곳 보는데 추워짐.
부르르 몸을 떠니까 쥬시가 괜찮냐고 카라를 손위에 앉히는데 빗물 맞은 카라가 괜찮을리가 없음. 몸 온도는 점점 떨어지는데 비맞은 옷을 그대로 입고있으니까 그럼 벗어야 안혀요! 이러면서 쥬시가 벗김. 팬티빼고 알몸이 되는동안 그 인형마냥 자기 의지 한개도 반영안됨. 꺄아아악! 하면서 도망쳤지만 쥬시가 쉽사리 벗겨내고 손위에 앉아서 몸만 웅크리고 쥬시를 올려봄. 쥬시가 양손 살짝 포개서 카라체온 높여주려는데 쉽게 안올라감. 쥬시가 불을 피울줄을 알겠어 뭐하겠어. 그래서 결국 답없으니까 쥬시 손가락에 카라가 몸을 딱 붙임. 손가락에 카라 몸이 싹 느껴지니까 미묘한 기분이 들었으면 좋겠다. 막 가슴속이 간질거리고 다리사이가 뻐근해서 자기 지금 좀 이상하다고 막 그러면서 손에 있는 카라 몸에 자기 손가락을 비빔. 그러면 뭐야 자기 체온보다 높은게 몸을 비벼주니까 카라가 몸을 파들파들 떨음 그리고 막 되게 쥬시마츠 하고 애절히 불렀으면 좋음. 그리고 몰라 냥냥펀치다 이놈들아. 카라몸에 비비다가 결국 서버린 카라 칭코. 그런데 쥬시는 카라칭코 보다 어디에 쑤시고 싶다는 욕구가 강함. 근데 인간적으로 카라한테 지꺼 쑤시긴 좀 그렇잖아? 근데 카라도 발정했고. 새끼손가락이라도 좋으니 형아 뒤에 넣게 해달라고 쥬시가 말함.
카라가 안된다고 싫다고 막 반항해도 결국 너는 뚫릴 운명. ㅇ.<
새끼손가락으로 타협보고 카라 뒤를 쥬시가 혀로 막 핥으면서 흐물흐물해질때까지 풀어줌. 그리고 천천히 새끼손가락을 삽입 너무 크니까 잘 못움직일것 같다. 움직이더라도 거의 손가락 움직임대로 카라가 휘둘리는 것. 카라가 막 엉엉 울면서 자기 올리고 있는 쥬시 손가락을 끌어안고 얼굴을 부빔. 쥬시가 만족할때까지 쑤시고 나면 카라 진짜 드라이만 몇번갔으면 카라 땀이랑 자기 ㅈㅇ으로 온몸이 물들었음에도 그런 카라를 자기 칭코에 올리고 팔다리로 옭아매서 움직여달라고 해라. 쥬시꺼 온몸으로 문질러주면서(겁나 스트립봉춤 같을듯) 카라가 지칠때쯤 쥬시가 카라 바닥에 내리곤 자기가 흔들어서 푸확! 하고 사정을 맞이하면 이야.. ㅈㅇ으로 웅덩이 고일것같다. ㅈㅇ 반신욕을 하는 카라마츠.
비 그치고 나면 둘이 산에 있는 계곡가서 씻은 다음에 카라가 집으로 돌아갔다.
둘은 그래도 계속 포카포카한 연인같은 친구로 지내려무나. 그러다가 손가락한테 뒤 뚫리고 막 그러렴 ^0^!
오소카라
산의 요괴? 주인? 카라마츠(그냥 산에서 제일 큰 나무)랑 개발하려는 재벌 3세 오소마츠.
오소가 개발하려고 터 볼라고 산에 감 마을사람들은 카라마츠를 베어내면 안된다 안된다 했지만 오소마츠는 베어야지 땅이 나오지 라고 말하면서 들고 있던 톱으로 카라마츠를 조금 썰음. 붉은 수액이 흘러나오면서 크게 흔들림. 놀라서 톱을 빼내고 그대로 오소가 돌아감. 이후에 오소가 다시 혼자 왔는데 산입구에서 다리에 상처입고 피를 흘리고 있는 카라마츠를 발견.
-어이, 거기 너 다리에 피난다고!
카라는 알아듣는것 같지만 딱히 치료에 신경쓰기 보단 그저 슬프고 아픈 얼굴로 오소를 본다. 절뚝거리는 다리로 가까이 다가가 앞에 선다.
-그대가 이 터를 밀어내려는 자인가?
-어? 어어...
-그렇군. 그렇다면 곧 다시금 죽이러 오는거군
하고 말한 카라가 눈앞에서 홀연히 사라져버림.
자기가 뭐 홀린건가?! 하고 막 카라 있던 자리와 주변을 살피며 돌아감. 돌아가는 내내 카라 다리 상처랑 그 전날 베었던 나무가 자꾸 겹침.
결국 개발 뒤로 미루고 오소가 산을 다시 찾음. 산을 찾아지만 카라는 나타나질 않음 그래서 자기가 톱으로 상처를 낸 나무(=카라)에 감. 분명히 톱으로 썰었을 때 피처럼 붉은 수액에 놀랐었는데 놀랍게도 그 수액이 없는거야. 오소는 뭐지 그때 잘못 본 건가 하고 자기가 톱으로 긁었던 곳을 매만짐.
-꿈이라도 꾼건가...
하고 중얼이면서 거칠거칠한 나무표면을 쓰다듬으면서 한숨을 내쉬었어.
-왜 그리 한 숨을 쉬는 것이지?
목소리를 따라 고개를 들어올리니, 카라가 나뭇가지에 앉아있음. 어? 하고 소리를 내는 순간 나뭇가지에서 카라가 뛰어내림. 놀라서 비명을 지르려고 했지만 사뿐히 착지 하는 모습에 멍청한 얼굴로 카라를 바라 봄. 다리에 입고 있던 옷는 날카로운 것으로 일부러 찢은 것처럼 너덜거리고 그 틈으로 상처가 보임.
-그 저기 그거 어디서 다친거야?
저번의 대화는 꿈처럼 생각하지. 오소의 질문에 카라 표정 솔직히 좀 이그러질것 같다. 그러면서 상처 부위 일부러 보여주면서.
-이거 그대가 한 것 아닌가.
라고 살짝 고개 숙인 채 올려보면서 말을 함. 근데 오소는 이 초자연적인 현상이 믿어지질 않으니까.
-아니 왜 내가 너한테 그래
라고 말하면 카라는 자기 뒤에 있는 나무의 상처부위를 쓰다듬으며.
-이것이 나이기 때문이지.
라고 말함.
뒷통수를 걷어채인 것처럼 멍해지는 머리를 부여잡고 오소가 다시한번 물어봤다. 대답은 여전했다.
-나는 이 나무의 정령일세.
-정령?
진짜 존나 말도 안되는 소리하네 라는 얼굴로 카라를 볼것같다. 걱정되던것도 잠시고 솔직히 아 왠 미친놈이야... 라고 생각하면서 머리를 벅벅 문지를것 같다.
-그래서 원하는게 뭔데?
한껏 짜증을 담은 목소리에 카라의 눈썹이 아래로 쳐짐.
-왜 이 산을 밀려는지 알려주지 않겠는가?
산을 밀지말라고 할 줄 알았더니 이유를 물어보는 것에 오소는 속으로 감탄을 하며 손으로 턱을 쓸며 입을 열었다.
-이 산을 밀어서 여기에 호텔을 지을 거니까.
-그런가....
기운없는 카라의 모습에 오소 솔직히 괜히 자기 말에 상처받은건가? 하고 막 아...짜증나게.. 생각하면서 카라를 짜증가득 담은 시선을 바라보며 딱히 말을 재촉치는 않음.
-이 곳에 오래 살기도 했지... 이젠 물러나야할때가 되었나보군.
씁쓸히 웃는 카라 얼굴에 괜히 찔림. 씁쓸히 웃으며 나무를 쓰다듬는 것이 괜히 막 진짜 인간은 아닌것같이 느껴지고, 막 그럼. 그런데 어차피 이미 개발은 좀 뒤로 미룬 상태이고 오소가 혀를 차면서 머리를 벅벅 문지르며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음.
-당분간은 이대로야.
오소가 카라의 시선을 피해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며 중얼였다. 그 소리에 카라가 무엇을 말인가? 하고 되물어봄.
-개발, 당분간 안해. 니가 피를 흘리는 바람에 내가 미뤘어.
오소의 말에 카라의 얼굴이 활짝핌.
-정말인가? 그것이 정말인가?!
막 믿을 수 없다는 듯 기뻐하면서 오소의 손을 양손으로 잡고 막 웃음.
벌떡 일어나선 자기 몸(나무)을 끌어안으면서 당분간은 이 터에 더 머무를수 있겠구나- 라면서 기뻐한다. 카라가 기뻐하니 곳곳의 나무에 앉아있던 새들이 지저귀며 카라의 품으로 날아들었다. 작은 새들이 하나같이 주변에 날며 한마리씩 손에 앉고 카라마츠의 입에 부리를 부빔. 한마리씩 전부 해주곤 발밑의 풀을 쓰다듬으며 좀 더 괜찮다는 구나 라고 속삭임. 뭐랄까 산의 생명체가 카라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느낌을 한순간에 확! 받을것 같다. 산의 주인처럼 보이지만 그보다는 산의 생명에게 사랑받는 존재처럼 보이기 시작함.
오소가 그에 흥미가 동해서 개발은 차일피일 미루고 카라를 자주 찾아옴. 막 그러면서 카라에게 살면서 있었던 일을 하나씩 얘기해달라고 함. 재미 있으면 더 미뤄주고- 라면서 개발을 거의 거래처럼 이용하지만 아무리 재미없는 내용이어도 개발은 미뤄지고 점점 흐지부지해져서 나중에는 그대로 개발중지가 되버릴것같다. 물론 오소는 집에서 좀 혼나긴 하겠지만, 자신이 산에 가보니 너무 좋은 산이어서 없애는 것이 좀 계속 마음에 걸렸다고 그래서 자기명으로 사버렸다고 해버림.
그리고 땅문서 들고 카라를 찾아감. 그렇다고 카라가 인간의 글씨를 읽을리가 없지.
-이것이 무엇인가?
-이 산이 내꺼라는 증거.
그 말에 카라는 아 이제 때가 되었구나 하고 눈썹이 쳐지며 어깨도 쳐진다. 풀죽는 모습을 바라보며 오소가 나머지 땅문서를 카라의 품에 안겨줌.
-무슨 짓인가??
-가지라고. 이 산 개발 안해. 표면적으론 내가 주인이지만 정작 주인은 너잖아.
라고 좀 부끄러워서 고개 돌리고 말하면 카라가 기뻐서 땅문서랑 같이 오소 끌어안으면서 귓가에 고맙네, 정말 고맙네 하고 속삭여줄것이다. 그리고 카라한테 허락받아서 딱 산의 초입에 오소가 개인 별장 만들어서 거의 거기서 재택근무하면서 일하는 척 하면서 산으로 들어가서 카라와 얘기하면서 산을 돌볼 것 같다.
오소가 카라가 마음에 들기 시작하면서 오소도 카라처럼 산에선 맨발로 지냄. 카라가 오소를 조금 미워하다가 점점 이미지 바뀌어가고 둘이 잘 되는 것이 보고 싶었다.
카라는 딱히 어떤 나무인지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큰 꽃나무였으면 좋겠다. 아니면 그냥 진짜 큰 소나무거나...
아 무화과가 좋겠다. 꽃=열매니까
좀 수수할지라도 산에 동물들한테 먹이도 되고 도움도 되니까 산 동물들이 달고 맛이 좋은 카라마츠를 가꾸면서 산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가 되어버리고 그들의 애정을 받아 생명을 얻은 카라가 정령으로 태어남! 그리고 산의 주인으로써 지내다가 오소를 만나는거지. 여기에선 오소가 먼저 고백을 하고 행복하게 시간을 보낼 것 같지만, 결국 카라는 정령이고 오소는 인간이니까... 카라는 여전히 처음 만난 그대로인데 오소만 늙어가는거야. 그래도 카라의 눈에는 오소는 처음 만난 그때처럼 젊은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 기업은 쵸로가 잇고 오소는 그냥 그 별장에서 고즈넉히 살면서 독신(딱히 독신은 아니지만)으로 카라랑 행복하게 살다가 카라의 품에서 눈을 감을 것 같다.
오소의 장례를 치루고 카라의 옆에 오소의 무덤이 있으면 좋겠다. 쵸로가 오소의 제삿날마다 찾아오는데 매번 누가 가져다 놓았을지 모르는 무화과가 묘비 앞에 쌓여있다.(범인은 카라)
이치카라
이치마츠가 카라마츠 입술에 립스틱 발랐는데 그거 안맞아서 입술 부르터서 키스 거부하는 카라마츠요.
입술로 하는 모든 걸 거부했으면 좋겠다. 키스도 뽀뽀도 펠라도 싫다고 입술 아프다고 막 칭얼이니까 괜히 스킨쉽 일체를 거부당한 기분드니까 이치는 이치대로 기분 나쁠 것 같다. 괜히 립스틱 준 건가 싶을테지만 새빨간 릭스틱 바른 카라랑 하고 싶었던 이치. 결국엔 그 립연고 사와서 손수 발라주면서 잘못했으니까 뽀뽀만이라도 해줘 카라마츠형.. 하고 추욱 쳐지면 동생 사랑max인 카라는 그걸 또 거부 안하고 좋다고 할테지만 그 뽀뽀는 키스로 넘어가고 키스는 펠라로 넘어가고 펠라는 그래 결국에는 할 거 다해먹고 입술은 입술대로 또 부르터서 카라가 칭얼이면 립연고 또 발라줄 것 같다. 그리고 키스할 때마다 다 먹어치우니까 그 립연고는 엄청나게 빨리 다 쓸 것이다.
-야 쿠소마츠.
-왜그런가?
-안바르면 안돼?
왜냐고 물어봄.
-연고맛 나서 싫어.
라고 하면서 립케어제품으로 바꿔버리고 부르튼 카라의 입술은 거의 2~3주가 지속되었는데 그건 다 부은 카라의 입술이 너무 도톰하고 붉은 빛에 이치가 꼴려서 입니다.
쵸로카라
중세기반으로 페도카라를 키우는 백작 쵸로.
노예시장에서 카라를 구매해옴. 그냥 남자메이드로 키울 생각이었는데 뭐랄까 얘가 우는 얼굴이라던지 행동거지가 하나같이 본능을 좀 자극함. 실수도 잦으니까 메이드장한테 혼나는건 다반사라서 쵸로가 나섬.
-내 직접 키워보지.
카라를 그대로 방으로 데려온 뒤에 여길 혼자 치워보라고 시킴. 근데 카라는 제대로 못치우고 결국 꽃병, 액자, 장식품을 떨어트려 깨트림. 파열음이 방을 울릴때마다 움찔움찔 몸을 떨음. 깨진 것을 치우고 나서야 쵸로의 앞에 섬. 솔직히 어린 카라가 치우기엔 좀 높이 위치한 물건이 많음. 그래도 쵸로는 가차 없었으면 좋겠다. 혼내는데 말로 혼내는게 아니라 자신의 다리 위를 톡톡 쳐선 그 위에 엎드리라고 해선 바지 위로 장갑을 낀 손으로 스팽킹 맞으면 아프니까 막 울먹이면서 주인님 잘못했어요 하고 카라가 막 서럽게 움. 말로 많이 혼났지 맞은건 노예시장이후 처음이라서 막 큰 눈물 뚝뚝 흘리면서 쵸로 바짓자락 잡고 잘못했다고 빌고 또 빌음. 이제 엉덩이가 얼얼해지고 쵸로 손도 좀 얼얼해지면 그제서야 멈춘다. 히끅거리면서 운 카라얼굴은 아주 눈물에 콧물로 범벅 되어있어서 쵸로가 더러우니 닦으라며 카라를 다리에서 내려줌. 맞은 엉덩이때문에 후들거리는 다리로 티슈를 뽑아 얼굴을 닦아냄. 다 닦고 돌아오면 그제서야 말로 물어봄.
-뭘 잘못했는진 알겠느냐?
-...꽃병, 액자, 훌쩍.. 장식품을 깨뜨렸습니다...
그래 잘 알고 있다고 말하고, 다음에 높은 곳을 닦을 때엔 작은 발받침이라고 밟고 올라가서 닦는다면 깨뜨릴일 없다고 일러주기도 함. 그리고 나서야 품에서 연고를 꺼냄. 다시금 다리 위에 카라를 얹어선 바지를 까서, 발갛게 부은 엉덩이에 연고를 발라주면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도록 하라고 일러줌. 카라는 아프니까 몸은 떨면서 연신 네,네 라고 대답을 하면서 고개를 끄덕인다.
쵸로 교육은 되게 단순하지만 폭력적. 쵸로에게 교육을 받는 카라는 나날이 실수가 줄어들었는데 갑자기 카라의 업무를 바꿈, 메이드장을 도와 집안을 돌보는 것에서 갑자기 쵸로의 보필로 변경됨. 쵸로의 방으로 가면 전부 물리고 카라만 냅둔다. 쵸로의 방을 치우고 심부름을 하고 쵸로가 주는 작은 간식을 얻어먹기도 하고 그리고 이제 중요한건 둘만 남으니까 쵸로가 카라를 부름.
-이리로.
장갑을 낀 고운 손이 까딱이며 움직이면 카라는 거부하지도 못하고 쪼르르 다가간다. 쵸로의 다리에 엎드린게 아닌 마주 보며 품에 안김. 카라가 쵸로의 밑으로 배속된 이후로 스팽킹을 통한 교육은 여전했고, 둘만 남아있을때면 쵸로가 카라의 몸을 개발하기 시작했음.
목덜미에 코를 묻고 작지만 살이 잘 오른 엉덩이를 양손에 쥐고 만지다가 흘러내린 바지틈으로 손을 집어넣어선 뒤를 문지름. 천천히 뒤로 파고드는 곧고 가는 손가락에 카라가 쵸로의 와이셔츠를 비틀어 쥠. 어깨에 이마를 부비며 입술을 꽉 깨물음. 천천히 손가락을 움직이며 그 수를 늘려나감. 적당히 3개쯤 들어갈때면 이미 카라 얼굴은 발갛게 물들어있음. 막 주인님주인님 연신 부르면서 쵸로에게 매달림. 그 모습이 너무도 귀여우니 쵸로는 목덜미와 뺨에 입을 맞추며 쪽쪽 소리를 낸다. 그리고 곧 자기껄 삽입하겠지.
진짜 귀족이다보니 의외로 섬세하지 않을까? 천천히 삽입하며 카라가 괴롭지 않도록 배려해줌. 아랫배가 묵직하고 누르면 만져질것같이 가득차는 느낌에 카라가 힉힉, 숨을 몰아쉬면서 쵸로의 옷을 잡아 비틀면 카라의 허리를 잡은 쵸로가 천천히 카라의 몸을 움직이게 함. 막 아프기도 간지럽기도 하고 어느 부분을 찌르면 자지러지면서 바르작거림. 카라가 막 생리적인 눈물 뚝뚝 흘리면서 젖은 눈으로 쵸로 올려보면서 팔을 들어서 그 가는 팔로 쵸로의 목을 휘감으면서 주인님 주인님 하고 고양이 울음소리처럼 불러댐, 그래 난 여기에 있다 라고 속삭이며 카라의 목덜미에 코를 묻고는 허리를 움직임. 진짜 색스 내내 서로 부르면서 할것 같다. 다 끝나고 나면 카라는 체력이랑 기빨려서 쵸로 품에 인형마냥 늘어져있음. 그러면 둘의 비밀을 알고있는 오래된 메이드를 하나 불러서 카라의 뒷처리를 끝내면 다시금 데려와 품에 안고 있음. 정신 잃은 카라를 품에 안고 책을 읽음.
좀 시간이 지나면 카라가 쵸로의 몸에 몸을 부비면서 눈을 뜸. 정신차리면 쵸로 품에 있는 것도 익숙하지만 풀어주지 않아서 난감하니까 주인님.. 하고 조심스레 올려보면 책에 집중하던 쵸로가 안경 벗으면서 왜 그러냐고 물어봄. 카라는 이제 마저 치워야한다고 하면서 내려가도 되냐고 물어봄. 뭐 안된다고 하고 싶지만 아직 덜 정리되니 방이 눈앞에 보이니까 치우고 돌아오라고 말하면서 품에서 내려줌. 그럼 어기적거리면서 그 고사리같은 손으로 방을 치우기 시작함. 평소보다 배는 시간이 걸려서 치우고 나면 다시금 좀 걸음걸이가 나아져있음. 다시 쵸로의 곁으로 다가오면 무슨 곰인형마냥 카라를 한껏 품에 안고 목덜미에 코를 박고 냄새를 맡거나 핥으며 어여쁜것에 이름 남기듯 키스마크 새길 것 같다.
의외로 쵸로가 신사적인 것 같지만 그래도 잘 안풀릴때는 되게 폭력적으로 변해서 가끔 카라가 붕대에 거즈에 상처투성이가 되어있는데 그거 전부 쵸로가 말채찍으로 팬거였으면 좋겠다. 그럴때면 색스마저 폭력적이라서 카라가 생리적인게 아니라 고통과 공포에 흘리는 눈물, 그리고 서재에서 둘이 몰래 가지는 밀회같은 관계도 아니고 밤에 쵸로의 침실에서 자행되는 거의 ㄱㄱ같은 색스. 폭력과 폭력으로 점철된 색스에 아직 어린 카라는 울면서 쵸로에게 매달릴 수밖에 없음. 한참을 울면서 애원하다보면 쵸로의 기분이 나아져서 끝날 무렵에는 그 침착하고 신사적인 쵸로로 돌아와 치료해주는 것도 쵸로였으면 좋겠다.
쵸로의 애첩이 되는 카라가 보고 싶었음.
오소카라
왜 요즘 맛있는 술 많으니까 오소가 그거 잔뜩 사와서 이거 다 도수 3퍼정도 밖에 안되는 음료야 음료! 이래서 한가득 카라 마시게 해서 취한 카라나 따먹어라. 둘이 꽃놀이 갔는데 술준비는 거의 오소가 하고 음식준비만 카라가 대충 해옴. 벤치에 앉아서 둘이 내려오는 벚꽃보면서 술마시는데 그 과일소주나 이슬톡톡같은거 줘서 카라 마시게 하고 오소는 그냥 맥주마시고 맛이 있으니까 카라가 한캔두캔 막 비우다가 오소 맥주랑 헷갈려서 한캔 원샷하고 그대로 취해선(가져온 음식은 이미 다 먹고 쓰레기통에 일회용기 버린후) 오소 무릎 베고는 얼굴 부비면서 오소마츠... 하는데 거기서 개꼴릴듯. 오소가 카라 몇번 다급하게 불렀는데(서서.) 카라는 이미 취해가지고 일어날 생각 없음. 그러면 그대로 오소가 못참고 휘청거리는 카라 끌고 러브호텔로 끌고 갔으면 좋겠다.
러브호텔에 도착해서는 카라 눕혀놔선 이제 좀 어떻게 해보려고 카라 파카 벗기면서 목덜미 물고 빨면서 하는데 카라가 막 간지럽다고 웃다가 그대로 잠들어버림.
오소가 막 절망하고 옆에서 이미 갈 길을 잃은 자기 주니어 보면서 슬퍼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자고 일어난 카라가 오소가 축 쳐져있으니까 왜그러냐고 물어보는데 이게 다 너 때문이니까 책임지라고 하고 따먹음. 그리고 이 사건 이후로 카라가 맛있는 술이어도 경계하는 모습이 보고 싶지만 금새 잊고 주는대로 마시겠지.
모브카라+이치
농구부에서 카라가 키도 유난히 크고 체격도 좋아서 에이스에 득점왕이라서 학교에서 여학생들사이에서 인기가 좋음. 그런데 그걸 이제 질투하는 부원이랑 일진들이 카라가 체육창고로 들어갈때 뒤에서 달려들어서 카라 팔에 두른 보호대로 손목을 묶어버림. 놀라서 뒤돌아보는데 모브들이 다리걸어서 체육창고 매트에 넘어트림. 유니폼 위로 올리면서 드러나는 가슴 만지면서 남자새낀대도 왜이렇게 살집이 많아? 너 계집애냐? 라면서 막 수치심 들게 만짐 진짜 막 하지말라고 말하는데 모브들이 들을 리 없지.
야 여기 테이프 있다! 이러면서 구석에 박혀있던 청테이프를 가져와서 입을 막고 그 다리별로 허벅지랑 종아리 테이프로 묶어놓고 막 바둥거리는 몸을 그 야동에서 봤던거마냥 이리저리 만져봄 그래도 딱히 반응도 없으니까 이젠 그냥 자기들끼리 세우기 바쁨. 카라 엎어놓고, 어디서 본건 있어가지고 어떻게 구한건지 러브젤을 주욱 짜서 입구에 문질러는 주는데 풀어주는건 기분나쁘니까 한명이 뒤에 가서 어깨를 누르면서 억지로 삽입을 함. 그러면 젤을 바르기만 한거니까 결국 찢어질 것 같다. 아파서 카라가 아프니까 크윽 하고 참지 못하고 비명을 지르면 모브들이 학교 깃발같은거 가져와서 입에 쑤신다음에 마구잡이로 이제 ㄱㄱ 할것 같다. 카라는 아파서 단 한번도 가지 못하는 내내 고등학생들이니까 또 얼마나 체력이 좋겠어. 한참을 괴롭히고서 거의 온몸에 ㅈㅇ을 뿌려놓고 눈 뒤집어깐 카라 그대로 사진찍고는 다음에 또 놀자- 에이스 하고 가버림. 근데 왜 카라 ㄱㄱ 하면서 바둥거리는 카라때문에 살이 까인 애가 양호실 갔는데 어떻게 다쳐도 허벅지 위가 다쳐서 양호이치가 못발라주고 약을 주는데
-어디서 다친거냐?
하고 물어봤더니 그냥 체육창고에서 애들이랑 놀다보니까 다쳤다는 얘기에 그러냐고, 그런데 카라가 유난히 잘 부상당하는데(애들이 질투해서 자주 격하게 블로킹당해서) 오늘따라 카라가 안오니까 그 양호실에 온 애들한테 물어보고 싶다.
-그런데 농구부에 카라마츠는 봤어?
라고 물어봤는데 애들이 킥킥 웃는소리가 들리는 듯 함. 몇 놈이 아뇨 못 봤어요 하고 약통을 건네줌. 모브랑 농구부 모브들이 가면 이치가 이상하다 이상하다 생각해서 체육창고로 가봄. 체육창고에 갔는데 들어가는 내내 환기도 안했는지 미미한 밤꽃냄새가 남. 이치가 설마, 설마 하면서 체육창고문을 열었는데. 애들이 방치해놓은 그대로 카라가 눈까뒤집고 기절해있는거. 우선 다리에 감긴 테이프 뜯어내고 근처에 있는 교체된 커튼으로 감쌈. 양호실로 데리고는 왔는데 솔직히 어떻게 해야할지는 모르겠지. 샤워실이 있는것도 아니고 어디 다친건 알겠는데 괜히 건드리기도 그렇고... 우선 수건에 물적셔와선 ㅈㅇ이라도 닦아주는데 이미 유니폼은 ㅈㅇ으로 절어서 벗겨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다가 부실에가서 카라마츠 교복 가져와서 옆에 서랍장에 올려두고 커튼 쳐놓고 되게 착잡할것 같다. 정신차리면 막 주변 살피면서 있다가 양호실인거 아니까 꿈인가 싶겠지만 입고있는 유니폼이며 자기 아랫도리며 느낌이 생생하니까 막 입술 깨물고 울음 꾹 참고 이치가 새로 마련해둔 젖은 수건으로 한번 더 몸닦고 옷갈아입고 커튼걷고 나오는데 이치가 커피 마시는 중.
-일어났냐?
아무대답도 못하고 눈만 굴리면서 있는데 카라한테 손짓으로 연고를 쥐어주면서.
-어디 발라야할진 알지?
하고 줌. 연고 받고 돌아갔는데, 다음날부터 그 핸드폰 사진으로 협박이 시작됨. 다쳐있으니까 뒤는 대라고 안하고 ㅍㄹ나 하라고 함. 그리고 막 수치심주는 말하면서 지들 뺄꺼 다빼고나면(거의 얼굴은 ㅈㅇ범벅) 사진 지우고 싶냐? 라고 물어보면 카라는 없애고 싶으니까 고개를 끄덕이면
-그럼 농구부 관둬.
라고 말하곤 가버림. 그리고 카라가 알면서 위로보단 그냥 커피나 주는 이치에게 찾아감. 가기 전에 수돗가에서 세수하고 입 행구고 가도 은은히 나는 냄새에 이치가 진한 블랙커피를 줌. 처음에는 써서 잘 못먹었지만 익숙해지다보니까 주는 커피를 마시면서 그냥 평범한 대화를 나눔.
그 이전까지만 해도 농구부 얘기했는데 그 사건 이후로는 억지로라도 농구부얘기를 안함. 솔직히 막 카라는 좋아하는 농구때문에 이런 일 당한것도 서러우니까 좀 부활에 일부러 빠지도 막 그런일이 늘어남. 고문선생은 에이스가 자꾸 그러니까 걱정해서 막 왜그러냐고 물어보지만 카라는 입을 다물음. 그리고 계속 농구부에는 있고 혼자서 농구공 튀기면서 (절대 부활아님) 있으면 그 모브들이 너 이제 부활엔 관심없고 우리 자지에나 관심있냐고 막 엄청 놀려댐. 그러다가 카라가 너무 힘드니까 이치한테 결국 털어놓음.
-선생님 저 농구부 그만둘까요?
카라가 꺼낸 얘기에 이치가 커피를 홀짝이며 왜? 하고 물어봄. 카라가 천천히 있었던 일을 털어두기 시작함. 솔직히 그 발견한 날 대충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그렇게 까지 심할줄 몰랐는지 말하다가 우는 카라를 보고 일어나선 품에 끌어당겨 안음.
-울지마.
도닥이는 손길을 받으며 카라가 이치의 셔츠를 부여잡고는 막 울음. 자기는 농구 정말로 좋아하고 계속 하고 싶은데 지금은 너무 괴롭다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막 서럽게 울음. 진짜 한참을 꺽꺽거리면서 울던 카라를 달래주고 딱히 이치는 해줄게 없잖아. 범인이 누군지는 알아도 어떻게 해주질 못하니까 안쓰러워서 카라한테 좀 잘해줬으면 좋겠다. 근데 결국 모브들때문에 계속 몸이나 마음에 상처입은 카라가 결국 농구부 그만두고 전학가버릴것 같다.
그리고 전학가서도 이치랑은 연락을 계속 주고받음 되게 자주는 아니고 가끔씩 주고 받는데 다른 학교에서도 에이스 하고 이제 대학가면 거기서도 농구선수로 활동하면서 프로로 발탁되선 이치 찾아오면 좋겠다. 과거 상처는 있지만(우선 관뒀으니까 사진은 지워졌다고 합시다) 그래도 자기가 그거 이겨낸거니까 좀 더 단단해져선 해사히 웃으면서 선생님! 하고 달려와선 확 끌어안고 다큰 카라랑 그제서야 연애하는 양호이치요.
'오소마츠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썰 백업(5월) (0) | 2016.05.31 |
---|---|
5월 19일 행앗썰 백업 (0) | 2016.05.19 |
썰 백업(4월/ ~30일) (0) | 2016.04.30 |
썰 백업(3월) (0) | 2016.04.15 |
썰 백업(2월) (0) | 2016.0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