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헤매는 나비
썰 백업(5월) 본문
이치카라
야쿠자 아들 이치랑 그 담당 유치원 담임 카라랑 이치 아빠 오소로 개싸움하는 파카마츠가 보고 싶다.
이치가 그 부하들에 의해서 통학하는데 애기여도 카라가 좋아서 카라한테 좋아한다고 말하고 살고 뒤조심하고 살라고(솔직히 이건 카라는 좀 뻑치기 조심인건가? 하고 생각함) 낮잠시간에 안자니까 이치랑 카라랑 도란도란 얘기 많이 나눔. 그 뭐여 부모님 참관수업날에 오소가 부하들 좌악 이끌고 찾아옴. 타학생 부모님들이 다들 쫄아서 히이이익 하고 있는데 오소는 신경도 안씀, 그리고 카라는 뭐 저런 직업을 가진 분일 수도 있지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겨서 신기해했으면 좋겠다. 그 참관수업 끝나고 이제 학부모들이랑 간단한 얘기하고 있는데 마지막으로 오소차례가 됨. 오소가 이제 담배 태우면서 얘기해도 카라는 그래도 학부모니까 웃으면서 얘기함. 오소는 흥미로 이 선생 재밌네 하고 관심보였으면 좋겠다.
이제 오소랑 이치랑 저녁시간에 밥먹으면서 카라얘기 나눔. 근데 이치가 본능적으로 자기 아빠가 카라 좋아하는 거 같으니까 젓가락으로 콱 고기 찍으면서
-그 선생 내꺼니까 건들지마.
라고 협박하지만 아들 협박에 쫄리가 없지 오소가 웃으면서 거절의사 내비침. 이치 속 뒤집어 놓는 것도 좋고 카라가 맘에 들었으니까 싫지롱 하면서 밥먹음 이제 이치 통학은 오소가 꼭 끼어들음. 대신 부하들 안 끌고다님.
평범한 아빠마냥 이치 데리고 유치원에 감. 가서는 카라 손 잡고는 웃으면서 잠시 얘기 나누고 막 추파날림. 어린 이치가 그거 보고 넘길리도 없지 신발 벗던 것도 멈추고 달려가서 오소 정강이 후려차고서야 만족스레 원내로 들어갈 것 같다.
근데 카라는 오소는 학부형 중 한명이고 이치는 아이중에 유난히 잘 따르는 아이. 라는 것 밖에 없음 야쿠자? 뭐 그런거 저언혀 없음. 직업에 대해 편견없음. 그래서 둘이 더 좋아하는 거였으면 좋겠다.
이치가 유치원 졸업하는 걸로 둘이 찾아올 명분은 줄었지만 이치는 유치원 바로 옆 학교에 들어가서 간간히 찾아갔으면 좋겠다. 오소는 우연인척 지나가는 척 해서 친해져선 밤에 술마시고 얘기나누고 그럼. 근데 밤에 둘이 술마시는거 알고 이치가 길길히 날뜀 오소한테 막 총 갈기면서 내꺼한테 손 대지말라고 했잖아! 라고 소리침.
근데 오소는 오소대로 점점 바빠지니까 천천히 마음 정리하지만 장성한 이치가 성인이 되면 꽃다발 들고 가선 카라한테 고백해라.
카라도 하도 이치가 공들여놓은 시간이 많아서 이치에게 호감 느끼지만 자기 나이때문에 거절하지만 이치는 나이 상관없다고 내 직업에 편견 가지지 않아놓고 나이때문에 이러냐고 말해서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 사귀게 되고 못해도 서른중반의 카라와 20살이치가 사귀는게 되는 야쿠자개그물이요.
오소카라
카라는 돈오소한테 뭐랄까 직접 교육받고 자라온 천애고아같은 거면 참으로 더 좋다. 돈오소가 그 후계자 수업받으면서 다닐때 뒷골목에서 어린애가 살려고 발악하면서 성인남자 무딘 칼로 죽인걸 보고 흥미 느껴서 데려왔음. 상태는 뭐 별로 안 좋고 그 뭐랄까 상태가 길거리에 살아서 영양밸런스는 별로고 이곳저곳 맞아서 멍들어있고 한쪽 눈은 부어있는 한 6~7살짜리 페도카라. 글도 못읽고 솔직히 대화도 제대로 잘 안될것 같다. 그에 비하면 오소는 곱게 자란 19살 도련님.
데려온 페도카라가 오소의 고운 바짓자락에 흙이랑 핏로 물들이지만 오소는 신경을 안씀. 어차피 새로 사버리면 되는건데 뭐 하는 마음. 그래서 부하들한테 페도카라 넘겨서 씻겨서 옷입혀 오라고 보내면 그 야생고양이마냥 경계하지만 여성부하들이 곱게 씻어서 오소가 잘 안입는 흰 티에 반바지트레이닝만 입혀서 보냄. 근데 보송한 수건이 맘에 들어서 꼭 쥐고 있어서 머리에 수건 두르고 오소의 앞에 서있음. 오소가 씻기고 보니까 귀엽게 생겨서
-헤~ 꽤 귀엽게 생겼네?
하면서 이리 오라고 손짓함. 페도카라는 그 손짓에 쪼르르 다가가면 뭐야 말 잘들은 강아지마냥 요시요시 하면서 머리 쓰다듬어주곤 언제 마련했는지 파란 목줄을 채워줌. 페도카라가 잘 있다가도 목줄 채워주니까 막 싫어서 풀으려고 손 들어서 풀었음. 풀어서 오소 손에 올려줬는데 싱글싱글 웃고있던 오소가 표정 싹 굳히면서 그대로 페도카라 뺨 후려침. 손에 그 목줄도 채우고 있어서 얼굴에 약간 생채기 생겼음. 오소 힘도 힘이니까 바닥에 휙 날려가듯 쓰러짐. 맞은 곳 잡고는 고개드니까 의자에서 일어난 오소가 그 앞에 서있음. 앞에 쪼그려 앉으며 목줄을 잡고 흔들면서 말하는거지
-더 맞고 찰래? 아님 그냥 찰래??
무표정하던 얼굴이 슬쩍 웃으면서 있으니까 페도카라가 어느새 고인 눈물 훌쩍이면서 슬쩍 목 내밀음. 그러면 옳지 하면서 다시 목줄을 채워줌. 그리고 목줄은 채워진 채로 생활이 시작됨.
의외로 오소가 카라한테 교육, 예절 그런거 부하를 시키기보다는 자기가 직접해주는게 더 좋다. 자기 공부는 과외받으면서 막상 카라 공부에는 과외할 필요있냐 그냥 내가 교육시키기 뭐- 했는데 이게 그 뭐야 애완동물한테 주인이 교육하는 그런 느낌?? 그런거, 그래서 목줄채운거에 그 사슬까지 연결해서 손에 쥔 채로 교육을 함. 진짜 강아지 훈련시키듯
식사예절 가르쳐주고 글도 가르쳐줌. 되게 가르쳐주는 방식 딱딱하고 엄했으면 좋겠다. 작은 실수하면 들고있는 얇은 회초리로 손등 탁! 치면서 틀렸잖아. 다시. 해가면서 반복교육. 그래서 오소한테 교육 다 받고 나면 손등 막 부어있고 심한날에는 피도 나서 결국에는 치료를 받아야함. 근데 치료는 또 혼자 받으러 다녀오라고 함. 거기까진 따라가기 귀찮으니까였음. 혼자 치료 받고 양손등에 붕대 돌돌 감고 돌아오면 많이 아팠지? 점점 나아지고 있어- 이러면서 병주고 약주는 칭찬. 근데 카라는 다른 패밀리원보다 오소가 제 주인이니까 그 쓰다듬어주는 손길때문에 더 노력하고 잘보이려고 오소가 자기한테 준 방에 가서도 복습하고 또 연습해서 빠르게 예절이고 언어고 익혀나갔으면 좋겠다.
근데 이제 뭐야 애니까 좀 호기심도 많고 지 멋대로 홱 해버리는 그런거 있잖아. 그럴때마다 넘어질 정도로 세게 목줄에 연결된 사슬 당겨서 카라 목에도 자주 멍들고 막 그럼, 직접적인 폭력은 없는데 잘 보면 페도카라 몸에 이곳저곳 멍 많이 들어있음.
패밀리원들도 알고, 오소의 아빠도 잘 알고 있지만 그냥 침묵하는 것, 페도카라는 오소의 소유물이니까 니 맘대로해라 이거라서 걍 침묵. 근데 폭력, 교육 그런건 다 익숙해지는데 목줄은 여전히 익숙하지 않음. 잘때도 씻을대도 뭐 할때도 다 번거롭고 귀찮으니까 목줄 막 빼려고 하는데 그때마다 오소한테 걸려서 진짜 뺨 맞거나 스팽킹 당해서 엉엉 우는 카라가 혹한다.
스팽킹은 카라가 진짜 제일 싫어하는 체벌이었으면 좋겠다. 뭐랄까 너무 애취급하는거 같다고 싫어했는데 이걸 교묘하게 이용해서 오소가 카라성벽도 슬쩍 바꿔놨으면 좋겠다. 엉덩이치고 슬슬 잘 쓰다듬어주면 이게 고통이 쾌락이 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렇게 해서 오소가 어릴때는 그냥 체벌용이었는데 좀 시간 지나서 한 반년?? 정도 지나서는 지 성욕해소용으로 이용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카라는 그렇게 하니까 처음 느껴보는 감각에 막 다리 꼬고 이걸 뭐 어째야하는지 모르니까(학교를 안가니까) 티 아랫부분 잡고는 다리 슬쩍 비비면서 오소한테
-이..이거 이상해요...
이러면서 막 얘기하면 오소가 어떤데 이러면서 페도카라 다리 위에 앉혀선 허리 잡고 물어보면 페도카라가 손 내려서 지 바지춤 잡고는 고추가 막 아프다고 화장실 가고 싶은데 막상 화장실가면 쉬야 안나온다고 자기 병걸린거냐고 울먹이면서 물어보는데 괜히 귀여워서 웃음 터져나올거 같은거 참으면서 오소가 카라 바지 벗겨선 좀 보자면서 속옷까지 벗겨선 티 위로 올려서 잘 잡고 있으라고 한 다음에 카라 대딸해주는데 작아도 멀쩡히 ㅈㅇ 나오니까 신기하기도 한데 지 품에 사정의 나른함에 늘어진 카라보니까 오소도 성욕이 막 차올라서 뒤에 쑤시고 싶다는 생각을 함. 그리고 그걸 실행하기 위해서 뒤를 개발시켰으면 좋겠습니다.
그 뒤 개발시키면서 카라가 8살되는 해(그리고 오소가 21살 성인되던 날) 오소가 하카마 입고 성년식 치루고 첫 색스를 이뤘으면 좋겠다. 막 페도라카라 아프다고 막 울면서 오소한테 매달리는데 오소는 괜찮다고 연신 카라 목덜미에 입 맞추면서 결국 지 하고 싶은대로 해결해버림.
그 후로 카라는 밤에는 오소 성욕처리, 낮에는 공부랑 경호를 위해 운동을 시작했으면 좋겠다. 마피아가 되려면 힘이 좋아야하니까 사람을 죽여본 경험도 있으니까 겁은 딱히 없는 페도카라. 패밀리원들이 실전격투기술 알려주면서 막 이것저것 가르쳐주는데 의외로 공부보다는 몸으로 쓰는걸 더 빨리 배우고 금새 익혀서 더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전투천재였으면 더 좋다. 그래서 어리지만 오소 옆에서 경호하는게 너무 귀엽겠다.
목줄은 오소가 카라 생일때마다 새로 맞춰주는데 어릴때는 좀 커서 손으로 잡아 당길수 있을정도로 헐렁한데 클수록 좀 딱맞아서 손가락 하나 겨우 들어가는 정도로 맞춤형으로 제작해줌. 카라도 차기 싫었지만 계속차다보니까 익숙해져서 더이상은 뭐라 안함.
이제 카라도 성인이 되고 오소는 32살?33살쯤 됨. 그러는 동안 오소는 후계자에서 보스가 되고 보스가 되면서 이리저리 바빴음. 그리고 그 옆에는 계속 카라가 있는데 카라는 자라는 동안 진짜 온갖 격투기술을 익혀가지고 살인기계처럼 되어있으면 좋겠다. 그래서 오소 옆에있는 카라는 나름 유명함. 길들인 사냥개, 만들어진 살인기계 뭐 이런식의 이명이 붙어가지고는 오소를 제외한 사람들 패밀리원들도 거의 예외없음. 무표정하고 딱딱하니 대하고 경계를 엄청나게함. 오소 앞에서도 딱히 웃지는 않음. 오소 밑에서 자라는 동안 거의 감정은 없는 정도로 자랐으면 좋겠다. 기쁨, 슬픔 그런거 없고 좀 본능적이라서 적당히 분노랑 진정만 남아있고 밤에는 오소가 길들여놨으니까 성욕에 솔직한 정도? 뭐랄까 살인기계에 어울리는 감정코드랄까 아무튼 좀 인간미 없는 마피카라로 자라남.
근데 인간미 없이 자랐는데 오소는 좀 나이 든 상태니까 그게 좀 아쉬웠으면 좋겠다. 얘가 인간미라도 남아있으면 좀 대화하는 맛이라도 있을텐데, 자기 원하면 다리 벌리고 그 외에는 그냥 기계랑 얘기하는 기분. 그래서 자기 교육방법 쪼금 후회하는 오소. 하지만 카라는 후회안하는거지 의외로 이렇게 키워준거에 감사하는 마음이 있음.
오소가 안거둬줬으면 길거리에서 언제 아사나 뒤통수맞고 칼맞아 죽었을지도 모를 그런 곳에서 살았으니까 그저 은인으로써 오소에게 헌신함. 오소는 카라를 소유물로 여겼는데 자라면서 자기한테 헌신적인 카라한테 묘한 마음이 싹틈.
카라는 오소를 제 주인이자 은인으로 그저 감사하는 마음밖에 없어서
의외로 오소가 먼저 좋아해서 삽질하게되는 관계가 되어버리는게 넘 웃김. 근데 얘들 직업이 직업이니까 돈이치랑도 부딪히고 경부쵸로랑도 부딪히는데 돈오소는 얘네 오지게 싫어할듯, 돈이치나 경부쵸로나 둘 다 하나같지 자기 치는 것보다도 마피카라나 뺏어갈 궁리해서 둘 중 하나라도 마주치고 온 날이면 그 날의 색스는 아주 난폭하고 집착넘치는 말밖에 안하는 돈오소때문에 마피카라는 좀 혼란스러울 것 같다. 어릴때는 자기 그냥 소유물로 대하던 지 주인이 뭐랄까 자기 사람취급해주면서 집착하는게 어색함.
진짜 둘때문에 오소가 마피카라한테 집착 좀 심해져서 데리고 다니던 것도 그만두고 집에만 가둬놓고 다님. 처음에는 가둬가지고 나갔다 오면 카라가 탈출해서 집 앞 대문 앞에서 오소 차 기다리고 있어가지고 오소가 결국 카라 손엔 수갑, 발에는 족쇄 채워서 가두고 다님. 절대 설명 안해주는 대쪽같은 돈오소. 마피카라는 이해가 안돼니까 자꾸 탈출하려고 들지만 오소에게 남은 방법은 뭐다? 바뀌지 않은 교육방법으로 마피카라에서 자신의 정부로 만들어버렸으면 좋겠다. 가운만 입히고 나갔다 돌아올때나 쉴때면 그냥 아주 카라가 지쳐 나가 떨어질 때까지 카라랑 색스만 함. 진짜 막 힘들어서 카라가 좀채 보이지도 않는 눈물(생리적) 흘리면서 오소한테 애원해도 탈출 안한다. 오소만 바라보겠다는 말 내뱉을때까지 괴롭히고 괴롭히는 진짜 삽질의 끝까지 갔으면 좋겠다.
근데 카라는 또 오소 교육방침에 익숙해져서 점점 정부화, 그래서 그 뭐야 근육있던 몸이 근육도 안쓰니까 빠져서 가벼워지니까 오소가 저택 안도 안고 돌아다녀서 다리힘도 없어서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는게 너무 좋다. 그리고 그 기계같던 감정이 어색하지만 조금씩 나아져서 좀 사람같아졌으면 좋겠다.
좀 시간 걸려서 한 오소 30중반, 카라도 한 20중반쯤 되면 하하호호할정도로 괜찮아져서 행복한 마피아 부부가 되었으면 좋겠다.
한색조
쵸로마츠를 좋아하는 카라마츠와 그런 카라마츠를 좋아하는 이치마츠.
카라는 형제 중에서 유일하게 자신을 잊지않고 잘 챙겨주는 쵸로한테 묘한 호감을 느낌. 처음에는 단순한 호감이었는데 이게 갈수록 친절이 쌓이고 쌓이니까 사랑으로 변하게 된거였음. 그에 비하면 이치는 처음부터 카라에 대한 사랑이었음. 어린 남자마냥 카라의 관심을 끌고 자 욕하고 폭력을 휘둘렀지만 관심을 얻을 지언정, 마음은 얻지 못하는거지. 그래서 점점 자라면서 자기가 잘해줘도 믿질 않으니까 그냥 쵸로의 이름을 빌려서 카라한테 잘해줬음. 예를 들어서
-쵸로마츠 형이 주래
-쵸로마츠 형이 챙겨주래
라는 식으로 챙겨준 거였음. 그리고 그런 행동이 쵸로를 향한 카라의 마음만 키워준 꼴이었지. 죽쒀서 개준거였음. 학교 다닐때는 같이 살아도 보는 시간은 반이 다르니까 적었는데 성인인 니트가 되고 나니 카라가 쵸로를 보는 시선이 요상한 것을 느낌. 그래서 다같이 치비타네에서 오뎅 먹고 돌아오는 길에 카라의 부축임을 받던 이치가 잠시 걸음 멈춤. 덩달아 카라도 멈춤.
-이치마츠? 왜 그래? 토하고 싶은건가?
라면서 걱정스레 바라보는데 이치가 형제들 좀 멀어진거 확인하고는 물어봄.
-쿠소마츠 너 쵸로마츠형 좋아하냐?
이치의 말에 카라가 대답할 말도 못찾고 어버버 거리는 걸로 확신이 섬. 이치는 뭐랄까 나락으로 떨어지는 기분이 듬. 자기가 좋아하는 애가 자기 말고 다른애 좋아한다니까 절망적임. 됫다고 알았으니 집에나 가자고 하면서 집으로 돌아옴.
한 날, 한색조만 집에 남음. 냐쨩 콘서트 영상보면서 기뻐하는 쵸로를 지켜보는 카라를 지켜보던 이치가 일어나서는 티비를 틀었는데 티비에 하필 그 동성애 어쩌구 하는 얘기가 나옴. 이치가 리모콘을 쥔 채 입을 열음.
-둘 다 저거 어떻게 생각해?
쵸로는 이어폰 빼면서 뭐? 라고 되묻고 카라는 거울을 쥔채 살짝 굳었음. 이치가 다시금 티비 화면 가리키면서 물어봄.
-저거 어떻게 생각하냐고.
-세, 세상의 모든 love는 존중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 형은?
-....별로 좋게 보이진 않는데.
-헤~ 왜?
-평범하진 않잖아.
라고 하면서 쵸로가 약간 포비아적 발언을 함. 이치의 눈이 카라를 향했다. 거울을 쥔 손이 파르르 떨림.
쵸로의 대답에 반응하는 카라를 보면서 이치는 마스크로 입을 가린 채 웃으면서 그래? 하고 받아치면서 적당히 쵸로와 대화를 이어가지만 시선은 카라에게서 떨어질 줄을 모름. 그리고 그 날 밤, 지붕위에서 이치와 카라가 대화를 나눔.
-...브라더 낮에 왜 그걸 물어본건가?
-너 쵸로마츠형 좋아하잖아? 희망이라도 있나 궁금하지 않았어?
이치마츠의 말을 부정하지 못하는 자기가 싫었지만 괜한 현실을 깨달은 것 같아서 카라는 좀 절망적임. 자기랑 같은 기분을 맛보는 카라를 보면서 이치는 희열을 느낌. 막 한껏 웅크리고 앉아있는 카라의 뒷통수를 보면서 올라가는 입꼬리가 주체가 되지 않을 정도였음. 카라가 절망은 햇지만 이치마냥 마음 접는건 힘들었음. 그래서 최대한 마음 숨기고 막 그러려고 했는데 왜 좋아하는 사람이랑 자고 싶다는 욕망은 누구나 있는거잖아? 그러니까 카라가 집에서 빨려도 세탁바구니에 넣어둔 쵸로 후드에 코박고 자위하는데 그걸 또 하필 이치한테 들킴.
-뭐하냐 딸딸마츠야.
이치의 목소리에 카라가 화들짝 놀라면서 사정하는 바람에 수치심 장난 아닐 것. 막 수치심에 얼굴 붉히면서 뒷처리 하는데 이치의 시선이 떨어지질 않음. 다 치우고 나서 손닦고 미안했다 브라더.. 하면서 지나가려고 했는데 이치가 그런 카라 손목 잡아서 손님방으로 끌고 들어감. 잡혀가는 내내 카라가 이치를 불렀지만 이치 답없이 데려가선 바닥에 내동댕이 치곤 문을 닫음. 카라 위에 올라타서는 막 파카 벗기려고 하니까 카라가 막 브라더가 아니라 이치마츠?! 하면서 불러도 입다물고 벗기다가 목까진 벗겨놓고 파카 뒤집어서 카라 얼굴 가리더니
-그냥 쵸로마츠형한테 당하는 거라고 생각해.
나 쌓였으니까 처리하는 것 뿐이야 라고 덧붙였는데 말하면서 자괴감들고, 들으면서 쵸로 이름 나오니까 거부못하는 카라는 카라대로 자괴감 들어버림. 각설하고, 쌍둥이니까 말 안하고 눈을 가리니까 이게 이치 손인지 쵸로 손인지 구분이 안돼니까 카라는 진짜로 쵸로랑 하는 걸로 상상하면서 이치에게 몸을 맡기고 이치는 얼굴만 가려놨지 카라인거 뻔히 아니까 카라랑 하는거니까 금새 흥분해서 조금은 난폭하게 하는데 하는 내내 카라가 막 우는 목소리로 쵸로 부르니까 괜히 더 화나서 억지로 자국 만들고 이로 물고 그랬음.
첫 색스 이후로, 이치가 간간히 안대나 넥타이 같이 눈 가릴 수 있는걸 챙겨선 카라 어깨 쳐서 카라 눈 가리고 둘이서 색스하는 그런 묘한 색파의 관계가 되어버림. 카라는 쵸로랑 하는 거라 생각은 하지만 다 끝나면 허무함에 소리죽여서 울고 이치는 지금 자기가 뭐하는 건지... 싶기도 함. 괜히 그런 말을 꺼내서 좆셔틀이 된 기분이 들어서 담배나 태움. 그래도 서로 묘한 만족감에 이 관계를 끊을 수가 없었음. 근데 아슬아슬한 이 관계는 형제가 많은 이 집에선 위기감 장난 아닐 것 같다.
그리고 어느 날, 형제들 모두가 늦는다는 소식에 대낮부터 눈맞아서 거실에서 카라 눈 가리고 색스를 하는데 예상보다 빠르게 돌아온 쵸로한테 그 상황을 바로 걸림. 쵸로한테 걸리고 나면 쵸로가 카라는 당시 상황을 못봤으니까 좀 피하는 식이고 이치는 대놓고 경멸함.
-형제랑 색스라고? 미친거냐?
막 이러면서 욕도 서슴치 않음. 장남 한정이었던 욕이 이치까지 포함되버리는거지. 근데 카라는 그냥 그거 걸린 줄도 모르고 쵸로랑 이치랑 사이가 안좋으니까 싸웠다면 화해하라고 자리 마련했는데 쵸로가 카라 손 탁! 쳐내면서
-형도 더러워.
하고 말해서 무엇이 말인가, 브라더? 하고 되물으니까 쵸로가 그 날 본 걸 얘기함. 카라 안색이 새파래지고 부정을 못하니까 쵸로 얼굴 굳어지면서 진짜 더럽다. 하고 자리에서 일어남.
후의 엔딩은 좀 나뉨.
1. 24화마냥, 쵸로를 시작으로 카라랑 이치만 독립해서 나가버림.
2는 좀 기니까 이어 풀겠
2번 엔딩.
의외로 쵸로가 노멀도 게이도 아니고 바이인데 상식인 포지션때문에 괜히 포비아발언을 일삼는거. 게다가 북흑이라는 설정. 그대로 방으로 돌아가고 난 뒤에 수 일이 흐르고 쵸로가 이제 좀 누그러진 태도 보이니까 카라가 쵸로랑 단 둘이 얘기할 자리 마련함.
-저, 그 브라더... 그.. 미안하다 형님이 그런..사람이어서....
라고 카라가 점점 고개 숙이면서 사과를 함. 라고 하면 쵸로가
-아냐, 나도 미안했어. 그냥 너무 놀라서 그렇게 말해버렸어.
라고 말하면서 카라한테 미안했다. 많이 놀랐지, 나도 이해해볼게 라고 말하면서 조금 관계에 진전이 남. 그리고 결국 카라가 제 마음 참지 못하고 고백을 하게 됨. 근데 이게 1번 루트였으면 진짜 경멸로 연락도 끊게 될테지만 여긴 2번이니까 쵸로가 놀란 척하면서 대답못하니까 카라가 이해한다고 형제에게 고백이라니 정말 볼 면목이 없다... 라고 말하는 카라에게 손을 잡아줌. 그리고 슬쩍 고개 들어올린 카라를 보면서 좋아해줘서 고맙다고 하면서 둘이 사귀게 됨.
그런 줄도 모르고 이치가 카라한테 오늘도 하자고 갔는데 쵸로가 뒤에서 나타나선 형이랑 너랑 이제 안해도 돼. 라고 하면서 그간 내 역할 하느라 고생이 많았다고 어깨 툭툭 두드리곤 카라 데리고 나가버림. 그 태도에 이치 속이 뒤틀려선 쵸로에게 달려듬. 이 약아빠진 새끼가 이제와서 카라마음 받아주냐고 막 욕하면서 쵸로 위에 올라타서 주먹질함. 그러면 카라가 이치 잡고는 그만하라고 소리치면서 말림.
막 숨몰아쉬는데 입술 터진 쵸로가 흐른 피 닦으면서
-좋아하는 거였으면 빨리 고백하지 그랬어.
라고 이치만 들릴정도로 작게 속삭임. 그걸 카라는 이치 말리느라 못듣고 이치는 정확히 목소리랑 입모양 보고 더 발악함. 결국 카라가 이치 말고 쵸로쪽으로 가서 부축해서 도망을 침. 그리고 그 날 밤, 잠 잘 못드는 쵸로에게 이치가 대화하자고 함. 한 사람 정도의 간격을 두고 둘이 집 밖에서 대화를 나눔.
-무슨 변덕으로 쿠소마츠 고백을 받아줬어?
-글쎄, 고백하는 모습이 귀여워서?
-...저번에 물어보니 싫다면서
-그럼 그 자리에서 내 성벽을 모를 형제들에게 뭐 나는 남자들이 사랑해도 괜찮을 거 같아. 라고 말해?
-...적당히 긍정은 아니어도 부정은 안 할 수 있잖아.
라고 말하는 이치의 말에 쵸로가 자신의 포지션상 그런 말이 통용될 것 같냐고 말하면서 담배를 태움. 이치는 부정못함. 쵸로가 카라 고백 받아준거부터 이미 충격상태였으니까 쵸로가 연기 뱉으면서 물어봄.
-너 카라마츠형 좋아하지?
이번엔 이치의 침묵. 반박도 못함, 솔직히 그러고 있는거 걸렸는데 싫어하는 거였으면 할리도 없고 성욕해소용이어도 남자랑 하는 경우도 적고, 그걸 또 형제랑 하는 경우는 더 없으니까 변명거리도 없음. 이치는 뒤늦게 수긍을 함.
-그리고 학교 다닐 땐 내 이름 빌려서 카라마츠형한테 잘해주기도 하고.
이치는 대답없이 담배를 입에 물음.
-그렇게 가지고 싶었으면 어릴때처럼 잘 따르고 잘 해줬으면 됬을껄 왜 괜히 관심끌어보겠다고 안어울리게 굴어서 나중에 고생하냐?
쵸로의 말에 한개도 부정못함. 답답한 마음에 담배나 피우면서 신발 앞코를 바닥에 문지르는 데, 쵸로가 제 꽁초 발로 비벼끄면서 말함.
-좋아했으면 남 이름 빌리지 말고 잘해줬어야지, 니 덕분에 난 아무것도 안하고 얻어먹어서 고맙다. 괜히 미안하네.
라고 픽 웃으면서 쵸로가 집으로 들어가고 밖에 홀로 남은 이치는 이뤄지지 못한 사랑에 욕하면서 앞으로 펼쳐지는 리얼충같은 쵸카때문에 속 곯아버리는 이치만 배드엔딩.
오소카라
메이드 카라 치마 속에 들어가서 희롱하는 도련님 오소
메이드 카라랑 도련님 오소는 아예 타인관계, 카라는 못해서 한 10대 후반, 오소는 해봐야 10살이나 8살정도.
카라는 긴 메이드복을 입고 굽있는 부츠 신고 있음. 근데 이게 다 오소 취향이었으면 좋겠다. 오소가 짧은 메이드 복 보더니 카라도 저거 입냐고 물었는데 원래는 그랬는데 오소가 땡깡 부려서 저택에서 유일하게 긴 메이드복을 입는 카라. 근데 오소가 어리고 그러니까 전담 메이드가 필요한데 그것도 카라가 전담. 그러다보니까 오소가 카라한테 되게 장난을 많이치고 다님. 과외선생에게서 교육받는데 카라는 방 앞에서 청소하고 있었는데 방밖으로 튀어나온 오소가 치마 속으로 뛰어들어감.
-도, 도련님?!
하고 카라가 쥐고 있던 밀대자루를 꾹 쥐면서 몸을 떠는데 오소가 슬쩍 치맛자락만 들어서 쉿! 하고는 다시 들어감. 그러면 과외선생(쵸로였으면)이 안경 올리면서 카라에게 도련님은 어디갔냐고 물으면 카라가 대충 저쪽으로 뛰어가셨다고 둘러댐. 쵸로가 한숨 쉬면서 고맙다고 얘기하고 가지도 않았을 오소를 찾아서 카라가 알려준 방향으로 사라짐.
쵸로가 사라지고 나서 카라가 도련님 이제 나오세요... 이랬는데 카라 다리 사이에 웅크려 앉아있던 오소가 작은 손으로 스타킹 신은 카라 다리를 매만짐. 카라가 퍼득 떨면서 오소를 연신 부르지만 크게 부르면 쵸로가 들을까봐 거의 속삭이는 정도라서 오소는 들리면서도 무시하면서 막 매만짐. 그러면 그 허벅지 근육이 파르르 떨리는게 보이니까 그 근육을 깨물음. 히익! 소리를 내면서 밀대에 몸을 기대면서 카라가 울먹이면서 오소를 부르지만 오소는 한번 스위치 켜져서 말 안듣고 자기 멋대로 카라 다리 만지면서 괴롭힘. 그러다가 눈 슬쩍 올리니까 속바지 입은 탱글한 엉덩이가 눈에 들어와 손을 슬금슬금 올림.
카라는 손이 올라가니까 다급하게 물러서면서 도망가려고 하는데 오소가 자기 다리로 카라 다리 하나 휘감아선 고정시키고 손을 계속 진행시켜 탄탄한 엉덩이를 양손에 잡아선 주무르기 시작함. 덕분에 카라 얼굴이 발갛게 물들어가지고 도,도련님...! 제발..! 하면서 몸을 떠는데 오소는 얼굴이 보일리 없고 목소리만 들리니까 계속 지멋대로 다리랑 엉덩이 만지다가 혀로 다리 핥고 막 그럼 결국 쥐고있던 밀대 놓치고 손으로 얼굴 가리고 떨기만 함. 다리 힘 풀려버린 카라가 엉덩방아 찧으면서 주저앉으면 치맛자락 사이로 오소가 드러남. 공기 모자랐는지 좀 붉어진 얼굴로 오소가 연신 싱글싱글 웃으면서 올라가서 드러난 다리를 만지고 있음.
-도련님....!
하고 말하니까 오소가 왜? 하고 능글히 웃음. 짖궂다면서 투덜거리는데 오소는 다리 예쁘네- 하면서 딴소리 하다가 결국 돌아온 쵸로에게 걸려서 끌려감.
오소가 끌려가고 나면 카라는 오소 침때문에 젖은 스타킹 갈아신으러 자기 방으로 감.
후로 오소가 자꾸 카라 치마 속에 들어가서 다리 희롱하는 바람에 카라가 하루에 3, 4번은 스타킹 갈아신게 되고 오소는 그거 또 번거롭고 그렇잖아? 해서 하루는 아예 스타킹 못신게 해서 직접 생 다리 위로 만지고 물고 핥고 막 그럼. 치맛 속 희롱은 오소가 커서도 여전함. 어렸을땐 치맛 속으로 쏙 들어갔는데 크고 나니까 자기 위에 앉혀서 치마로 자기 덮고 드러난 다리를 매만지면서 색스 직전까지 몰고 감(주로 낮에) 다 커서 저택의 주인(가주)이 된 오소의 밑에서 메이드 복을 입고 엉엉 우는 메이드 카라가 참으로 좋다.
밤에 카라 앉혀두고 치마 슬금슬금 올려서 다리에 입 맞추면서 천천히 애무해주고 강제로가 아니라 카라가 애무에 지쳐서 애원하게 하는게 좋음.
주인이라서 강제로 안을 수도 있는 입장이지만 절대로 강압적이지 않음. 뭐랄까 강제로 안아서 상처 입히고 싶지 않은 오소의 나름의 배려로 메이드복을 입은 애첩이 되는 카라가 보고 싶다.
이치카라(제이카라)
제이카라로 어버이날이라 살인마지만 자기 키워주는 제이슨에게 카네이션을 주고 싶었지만 저택에 있는 꽃이 붉은 장미라 장미를 앞치마에 꽂아주는 페도카라.
제이슨이치가 저택에 홀로 남은 페도카라를 키우는데 집에 책이 많아서 카라가 지식습득은 책으로만 함. 그러다가 책에 어버이날 얘기를 봄. 근데 카라도 이치가 자기 부모 아닌건 알지만 책에 키워주는것에 대한 감사. 이 대목에서 결심하고 홀로 바스로브 입고 맨발로 정원으로 향함.
정원에 한가득 핀 장미들을 보면서 제일 예쁘고 큰걸 골라서 이치에게 주겠다고 맨발로 정원을 활보함. 한참을 돌아다니다가 정말 새빨갛고 막 핀듯 커다란 붉은 장미를 발견함. 히힛하고 웃으며 팔을 뻗었는데 키가 모잘라서 까치발을 했는데 그제야 겨-우 닿을정도가 됨 막 손 휘적여서 간신히 잡아서 우득! 소리가 내면서 장미를 꺾고 그 반동에 정원바닥을 나뒹굼. 덕분에 바스로브랑 머리에 잔디 묻고 손은 가시에 찔려서 피나고 예쁘게 피었던 장미는 당기그 구르는 바람에 너덜너덜 해짐. 그걸 양 손에 쥐고 기뻐하다가 꽃상태 보고 축쳐져서 눈물 글썽이다가 새 꽃을 꺾으려고 봤는데 이치가 저 멀리서 카라를 찾아서 어쩔 수 없이 그 꽃을 가지고 돌아감. 돌아온 카라를 보고 이치가
-어디서 뭘하다가 온거야??
하면서 얼굴이랑 바스로브에 묻은 잔디를 털어주는데 팔을 뒤로 돌리고 있어서 어서 팔도 뻗어 하니까 카라가 천천히 뒤로 숨겼던 팔을 내밀면서
-키워줘서 고맙DAZE.
라고 말하면서 너덜한 꽃을 꽂아줌. 이치는 이게 뭐야 하다가 키워줘서라는 말이랑 붉은 장미로 설마 어버이날 흉내내나 했는데 앞치마에 힘겹게 꽂힌 장미보면서 조금 뿌듯해하는 카라얼굴이랑 가시에 다친 손 보면서 조금 울컥해서 카라를 끌어안음. 솔직히 카라에겐 비난받아도 되지만 키워줬다는 그걸로 자신에게 이렇게 해주는 카라가 너무 고마워서 한참을 꼬오옥 안아주면서 다친거 치료해주고 그날은 카라가 좋아하는 가라아게도 해줌. 포카하게 육아로 살다가 카라가 조금 크면 이젠 에로 섹스다 진구놈들아!!💜💙👉👌!!!
부양보류조
치키타 구구 AU
오소쵸로/이치카라/토도쥬시 나랑 파줄 사람 없어요??(광광우럭
우선 부양조가 식인요괴 보류조가 맛없는 인간으로, 부양조는 형제로 되게 오래 산 식인요괴들. 그러던 어느 날 오소가 왠 애기를 품에 안고 나타남. 이치랑 토도는 잡아먹지도 않고 왜 데려왔냐고 하니까 얘 맛없는 애라고 이제부터 백년들여서 키워서 먹을거야 라고 선언을 해버림. 그 식인요괴 사이에 맛없는 인간을 백년 키우면 진짜 그 어떤 산해진미에도 비할 수 없다는 소문에 자기들 형이 넘어갈 줄 몰랐던 둘이 막 오소를 놀리기 바쁨.
-형 내일이면 새 인간 먹으러갈껄?
-맞아.
이러면서 놀림. 오소도 물론 그렇게 생각했지. 이 애기를 지가 키워서 백년을 기다려서 잡아먹어야한다는건데 그럼 그 동안 배고파 죽지 않을까 생각도 함. 그리고 시작과 동시에 한 달은 그냥 인간의 음식을 따라 먹는 걸로 허기를 달래지만 인간을 먹지 않으니 허기가 완벽히 가시는 건 또 아님. 오소는 하 힘들다... 싶었는데 애기인 쵸로가 오소의 품에서 하루하루 자라는 것을 보면서 묘한 감정이 일어남. 쵸로가 한 5살쯤 되었을 때에는 오소는 음식을 먹지도 않고 인간도 먹지 않아도 되게 되어버림. 쵸로는 오소가 식인요괴인 걸 알지만 딱히 무서워하거나 그런 거 없음. 다만 죽기 전까지 같이 살아가는 가족이 있다는 것에 만족하는 편. 그리고 쵸로가 외견나이 한 18~9살이면 성장도 시간도 멈춰서 더 이상 노화가 오지 않게 됨.
그렇게 되면 둘이 그 뭐야 하루하루 시간가는 것에 묘하니 둔감해져서 쵸로가 그런 건 싫다면서 직접 날짜 체크해 나가는데 이제 쵸로 시간이 멈춘지 60년이 지났어. 어느 날 오소가 쵸로의 눈물을 먹었는데 더 이상 맛없지도 독으로도 안 느껴짐. (원작보니까 딱히 백년 안채워도 되더라.)
눈물을 맛 본 오소가
-이젠 맛있어...
라고 중얼이는 거 보면서 쵸로는 아 이제 죽을 때가 다가온건가 하고 묘하니 체념하는데 오소는 쵸로랑 살면서 오랜 시간을 인간을 죽이지도 먹지도 않았고, 쵸로에 대한 묘한 감정이 싹터있었음. 물론 처음은 부성애 였지만 갈수록 애정이 커져서 사랑으로 변한? 뭐 그런 그래서 한 쵸로 실제나이 30즈음에 둘이 첫날밤 가졌으면 좋겠다. 그래서 그 오랜 세월을 몸을 섞어오고 저를 그렇게 따르는 쵸로를 오소는 먹을 수 없게 되어버림. 먹고 난 뒤가 두려워서 쵸로한테는 그런 마음 숨기고 언제든 난 널 먹을 수 있는 걸. 하지만 지금은 내가 배불러, 니 눈물이 너무 포만감을 줬어. 다음에- 다음에. 이런 식으로 먹는걸 미룸 그리고 쵸로처럼 인간의 음식을 먹음. 오소쵸로네는 원작에서 클리프네 포지션이지만 행복했으면 좋겠다.
쨌든, 각설하고 쵸로를 먹지 않았으니까 오소랑 쵸로는 되게 오랜 세월을 같이 살게 될 예정, 그리고 쵸로랑 같이 오랜만에 동생들을 찾아갔더니 이치랑 토도의 품에 애기들이 있었다.
오소가 쵸로를 데리고 떠난지 약 150년이 지날 즈음, 이치는 전쟁터에서 죽은 시체들을 먹으면서 있는데 죽은 제 어미를 붙들고 엉엉 우는 카라를 발견함. 씹던 시체를 퉷 뱉고 살아있는 애기가 살도 부드러우니 더 맛있겠지 하고 가서 우는 카라를 달래서 뺨의 눈물을 핥았는데. 와 이거 진짜 정말 너무 맛없는거야. 맛없는 인간이 이렇게 맛없구나 눈물이 닿았던 혀는 녹는 것 같고 식도며 위도 타들어가는 것처럼 아픈거야 막 그래서 이치가 카라를 내려두고 흙을 꽉 쥐어비틀면서 괴로워했어. 이치가 괴로워하니까 카라는 제 앞에서 사람이 죽는 줄 알고 엉엉 울면서 이치 손을 잡는데 눈물이 닿는 것도 아파서 인상 찌푸리고 울지말라고 말하면 히끅거리면서 카라가 이치를 올려봄. 한참이 지나서야 진정이 된 이치가 오소의 말이 생각남.
'백년 지나면 맛있어진데-'
오소의 말이 생각난 이치는 어차피 자신한테 남는 것 시간이고 한번쯤은 그렇게 맛있다는데 먹어봐야 하지 않겠어? 라는 마음으로 카라를 데려옴. 근데 오소랑 토도랑 같이 살던 터로 돌아오니까 토도한테도 애기가 있음. 어디서 데려왔냐니까 토도가 산 속에 버려져 있길래 먹으려고 했는데 진짜 너무 맛없어서.. 라고 했는데 이치의 품에서 곤히 자고 있는 카라보더니
-형도?
하고 둘이 육아가 시작된다.
카라는 한 4~5살정도라서 그렇게 번거롭진 않은데 쥬시는 거의 갓난쟁이라서 토도가 완전 애엄마가 다 될 정도로 육아전쟁이 장난 아님. 막 그렇게 괴로워할때쯤에 오소쵸로네가 찾아옴. 진짜 둘이 한줄기 희망이라도 발견한 것 마냥 한번 키워본 적 있는 오소에게 도와달라고 하는데 오소는 그런거 귀찮으니까 대충 지식만 알려주고 같이 지내려고 했지만 같이 있다간 육아에 참여 해야하니까 쵸로 데리고 바람과 같이 사라져버릴 것 같다.
이제 각설하고, 카라가 그 뒤뚱거리는 걸음으로 이치 뒤를 졸졸 따르면서 아주 껌딱지가 따로 없음. 막 카라 먹일 산 과일이나 야채를 따러 가는 것도 졸졸 따르는 바람에 이치는 왼팔로는 카라 안고 오른팔로 등에 메고 있는 바구니에 과일이나 야채 막 뜯어 넣고 산 한바퀴 가볍게 돌고나면 카라가 아직 어리니까 한 2주정도는 먹을 양이 마련됨. 이치도 오소랑 마찬가지로 인간의 음식을 먹기 시작하지만 금새 질려서 동물 고기라도 먹을까 했는데 그것도 금새 질려서 오소보다 빨리 금식의 길을 걸을 것 같다. 카라를 돌보는 내내 얘는 인간이고 자기보다 한참이나 약한 생물이니까 어린 동물 대하듯 의외로 성심성의껏 돌봐줄 것 같다. 껌딱지인 카라는 같이사는 토도랑도 의외로 사이가 나쁘지 않지만 그래도 여전히 이치 껌딱지.
얘네는 오소네보다는 빠르게 맛이 좋아질 것 같다. 워낙 카라는 표현을 잘하고 이치는 조금 서툴지만 어느정도 표현하니까 카라도 쵸로랑 마찬가지도 18~9살쯤 성장이랑 시간이 멈춰서 더 이상 늙지 않고 21살즈음에 둘이 첫날밤.
카라가 워낙 이치를 잘 따르다 보니까 빠른 진전이 있었다고 합시다. 그리고 카라 나이 25살쯤, 더 이상 카라는 이치의 입에 맛없지 않게 되었다. 맛 없어도 카라가 상처나면 피 핥아주고 으..맛없어 하면서 괴로워했는데 요리하던 카라 손이 오랜만에 베임. 그리고 습관적으로 핥아줬는데 이게 뭐야 과거에 먹었던 인간들 중에 맛있다고 했던 인간들은 누린내 나는 고깃덩어리 같은 느낌이 날 정도로 카라의 피가 너무 맛있는거야. 너무 맛이 있어서 막 그 피가 멎을 때까지 핥고 나서 멍하니 카라를 바라봄.
-이치?
카라가 부르니까 이치가 어? 하고 반응을 하는데 여전히 베인 손가락에서 시선은 안떨어짐. 그리고 이치가 말하기도 전에 카라가 눈치챔. 아 나는 더이상 맛없지 않구나 하고
-맛있었는가?
하고 웃으며 물어보니까 이치가 언뜻 시선을 피하면서.
-아니 너는 여전히 맛없어. 저녁먹기전에 괜히 입맛만 버렸으니 내 저녁은 필요없어..
라고 말을 함. 근데 그 시선 피하는거나 막힘없이 내뱉는 말로 카라는 확신만 섬. 그래서 카라가 몰래몰래 이치 음식에 자기 피 넣었으면 이치는 음식이 맛있어져서 의심은 하지만 딱히 현장을 본거 아니니까 의심안하는데 걸리고 나면 오소마냥 결국 카라 못먹을 것 같다. 다만 피정도만 조금씩 먹을 것 같다. 그냥 묘하니 위태로운 관계 분명 서로 좋아하는 건 맞는데, 맛있어진 기간이 짧아서 이치가 묘하니 맛에 눈에 뜨게 되서 다른 인간은 안먹고 음식도 잘 안먹고 카라 피만 섭취하게 될 것 같다.
자 이제 토도쥬시네다.
토도는 오소가 쵸로를 키운다고 할때 대놓고 반대하고 놀린 쪽이었고, 인간을 먹으면 젊은 처녀를 주로 먹었음. 남자는 너무 질기고 누린내가 심해~ 라면서 즐기지 않음 그래서 토도가 스친 마을은 여자들이 많이 죽어나감. 뭐 그렇게 꽤나 지 멋대로 살면서 있는데 오랜만에 쉬고 싶어서 터로 돌아오는데 산입구에 작은 바구니가 덜컥덜컥 거리고 있는거야. 그래서 가서 보니까 거기엔 방긋 방긋 웃고 있는 쥬시가 있었지. 어린 애기네 하고 생각하며 바구니를 들었어. 돌아오기 전에 이미 젊은 여자 하날 먹은 상태라 딱히 배고프진 않았고, 어린 애기니까 시간이 지나서 허기지면 간식으로 먹지 하고 쥬시를 바구니채로 데리고 터로 돌아왔어. 이제 좀 허기가 진다 싶어서 오동통한 팔부터 좀 물어 뜯어야지. 하고 딱 물었는데, 몽글 솟은 피가 혀에 닿자마자 토도가 바닥을 구르면서 연기가 솟는 자기 입을 의심하면서 비명을 지름.
-아아악!! 맛없어!! 으아ㅏㅏ1! 이렇게 맛없다니!! 아아악!!
괜히 마지막으로 먹었던 여자의 맛도 잊을 정도로 강렬히 맛없음. 술로 입을 헹구고 물로도 헹궈도 맛이 안사라짐. 게다가 피 한방울 정도 였던 거 같은데 혀가 좀 녹아서 눌은거야 뭐 곧 원래대로 돌아오긴 하지만, 너무 맛없어서 괜히 화가 나선 그냥 죽여버리겠다는 마음으로 바구니를 보는데 물려서 아파 울긴 커녕 토도가 괴로워해서 안보이다가 보여서 눈이 마주치니까 꺄르륵 웃는 쥬시 얼굴을 보면서 세웠던 손톱을 접어서 손을 내리자 작은 손이 손가락을 꼬옥 잡으면서 꺄륵꺄륵 웃음. 바구니 속의 쥬시를 꺼내 들어서 보니까 처음 보는 높은 광경에 온몸을 바둥이며 웃는 쥬시가 묘하니 귀여웠음. 그리고 자신 죽어도 하지 않을거란 백년을 시작하게 되었음.
그전에 이런 갓난애를 어떻게 키워야하지...하고 난감해하는데 이치가 돌아오고 오소네가 돌아옴. 덕분에 육아에 대해서 배워서 무리없이 쥬시를 키워낼 것 같다. 쥬시 이름은 토도가 그냥 바구니에 망가진 부분이 14같아서 쥬시라고 붙임. 쥬시도 카라 못지 않은 껌딱지인데 다른 점은 토도가 의외로 쥬시를 너무 귀여워하는 것이었음. 달라붙어있으면 둘이 하루 종일을 아주 한몸마냥 붙어있음. 밥을 먹을 때도 다리사이에 앉혀서 한입씩 먹여가면서 아주 극성엄마가 따로없음. 카라랑 둘이 놀 때도 있지만 그런 날은 이치랑 토도가 너무 지친 날뿐이고 그 외의 날들은 쥬시는 거의 걷지 않을 정도로 토도 몸에 달라붙어있음. 대신 쥬시는 좀 많이 활발하니까 토도 손잡고 다니면서도 이리저리 뛰어다니니까 다른 애들보단 잔상처 많이나서 토도가 그렇게 허기질 일은 없을 것 같다. 상처 없어주고 흉터 먹어주고 그렇게 길러옴. 쥬시도 다른 애들과 마찬가지로 18~9살쯤 성장,시간멈춤.
대신 얘네는 뭐랄까 묘하니 둘이 꽁냥거리는게 귀여워서 언제고 신혼모드일 것 같다. 그리고 오소네보단 빠르지만 이치네보단 느리게 한 쥬시나이 40중반? 쯤 쥬시가 맛있어질 것 같다. 역시나 토도도 쥬시에 대한 애정이 너무 커져서 먹을 결심을 안함. 쥬시한테는 맛있어 졌단 말도 안하고 그냥 흉터나 쥬시가 좋아하는 음식 같이 먹으면서 백날천날 신혼처럼 행복하게 살 것 같다. 그리고 셋이서만 살던 터는 어느새 6명이 되어서 복작복작하게 살게 되는게 너무 좋다.
부양조끼리만 같이 있으면 자기들이 키우는 보류조 애들이 얼마나 귀여운지 아냐고 서로 자랑하느라 바쁘고 보류조끼리 모이면 의외로 부양조들 걱정. 식인요괴인걸 아는데 자기들이 먹는 음식 같이 먹고 막 그래도 괜찮을까... 이러다가 갑자기 시작된 부양조가 자신들을 얼마나 귀찮게 하는지로 바뀌게 되는 매번 대화패턴.
보류조 애들이 자라고 나면 쵸로는 약 230이 가까운 나이 카라랑 쥬시는 해봐야 약 80정도? 그쯤 되니까 부양조가 보류조 껌딱지. 보류조가 집안일 하고 있으면 부양조들이 돌아가면서 찾아와선 자기들 애한테 달라붙어선 귀찮게 굴어서 셋다 서로 담당 요괴들이 얼마나 껌딱지 인지 잘 아는데 이제 단둘이 남았을때의 행동에 대해 얘기하는거지.
쵸로-오소가 아주 둘만 남으면 어떻게든 야한 방향으로 흘러가서 매번 허리가 아파서 짜증나 죽겠는데 뒤에서 달라붙어서 무거워 죽겠다고 투덜투덜.
카라-어린애도 아닌데 계속 다리사이에 두고 자기가 읽고 싶은 책 읽어서 온몸이 쑤신다고 투덜투덜.
쥬시-토도가 과거에 뭐했는지 알려준다고 다리사이에 앉혀서는 이것저것 얘기해주고 둘이 대화나누는데 아주 껌딱지가 따로없음 오래하는건 상관없지만 역시나 몸이 쑤신다고 투덜투덜.
근데 이걸 매번 부양조가 다 듣는게 유쾌한 점. 묘하니 달달 포카한 식인요괴와 먹잇감의 해피라이프가 너무 좋다. 그리고 이건 진짜로 부양조가 맛없는 인간이고, 보류조가 식인요괴여도 상관없다. 진짜 나랑 치키타 구구AU 파줘요...(훌찌락
쵸로카라
오카마바에서 일하는 카라마츠를 발견한 이전 경험자 쵸로마츠로 쵸로카라
진짜 놀라지 않을까 쵸로가 회사사람들이랑 회식하고 이제 그 접대하러 갔는데 거래처에 그런 취미 있는 사람들 있고 또 오카마들이니까 약간 놀리고 조롱하려고 핬는데 거기에 카라가 떡하니 있음. 굵은 긴 웨이브 머리를 하고는 몸에 딱 들러붙은 원피스 입고는 화장까지 해놓으니까 여자라고 하기엔 묘하니 남자다운데 말 재밌게 한다고 오카마바에서 인기 있었으면 좋겠다. 쵸로 진짜 놀라서 와 이게 뭐야 하고있는데 카라도 저 모른척 접대만 하고 하니까 다음에 몰래 혼자 찾아와선 카라 불러내선 대화하려고 하는데 카라가는 곧 죽어도 가게 안에서는 손님 대하듯 처음 본 사람처럼 대해서 어쩔 수 없이 카라가 끝날때까지 기다렸으면 좋겠다. 가게 마감치는건 한 새벽 3시라고 하자, 내일 휴가 낼 생각으로 기다리는데 카라가 뒤늦게 가발을 곱게 정리하면서 나오는데 가게 안이랑 달리 평범한 남자처럼 입고 있음.
이 뒤는 별로 생각 없는데.
카라가 왜 이렇게 되었나 얘기나누고 쵸로가 먼저 해봤으니까 너 거기 화장 뭉쳤었더라 라고 하면서 최대한 어색치 않게 얘기하다가 결국 눈맞아서 잘되면 좋겠다. 근데 나 쵸로는 왜 했는지 모르는데 그냥 뭐야 냐짱덕질하다가 어쩌다가 냐쨩코스 해보고 그러다가 대학때 주점하면서 해보다가 짧은 알바로 해본거였으면 재밌겠다. 한순간의 치기여서 금새 그만 뒀는데 카라는 그게 아니고 약간 여장하는 취미가 있었던거였고 형제들 몰래 여장하다보니까 오카마바에 취직한거였으면 좋겠다.
잘 보면 다락방 한쪽 구석에 카라마츠의 이따이한 포장이 되어있는 박스 열어보면 여성용 속옷, 란제리, 옷 그런거 있고 가발도 있는데 막상 화장은 안해서 어색한 여장이었는데 이제 오카마바 가면서 화장하기 시작했는데 이제 일하기 초반인데 쵸로가 온거지
쵸로는 이미 해봤으니까 대충 화장 충고해주고 얘기하고나면 점점 나아지는 카라 화장솜씨 칭찬도 해주고 카라가 뿌듯해하면서 천천이 가랑비 젖듯 썸이나 탔으면 묘하니 쵸로랑 카라랑 썸은 타는데 고구마먹은 것 마냥 진도는 안나가는 상황이 참으로 좋다.
근데 의외로 사고는 술로 났으면 좋겠다. 둘이 다음날 휴일인 날에 카라가 자취하는 집에 와서 술 마시는데 카라는 술에 약하니까 한참을 마시다가 쵸로보다 먼저 취해가지곤 헤벌쭉 거리고 있는데 그냥 갑자기 쵸로가 먼저 입을 맞추고 이미 달리기 시작한 기차마냥 멈추지 않고 그대로 냥냥쳐버림. 그리고 둘이서 맞이하는 아침에 찾아오는 현자타임.
둘 다 알몸인데, 카라 몸에 한가득 있는 자국에 둘 다 말을 잃고 이걸 어떻게해.. 하고 있는데 쵸로가 먼저 카라 손 잡으면서
-예전에도 그랬지만 내가 책임질게! 카라마츠형!
라고 해서 드디어 사귀게 되선 쵸로랑 카라랑 집 합쳐서 동거하는 모습이 보고 싶다.
근데 카라가 독립하고 나선 자기 직업이 그렇다보니까 집에 연락 잘 안해서 나머지 애들이 카라 행방 모르는데 쵸로도 그거 이해하고 다물고 있었는데 카라가 없이 맞이한 명절에 쵸로가 어쩌다가 '최근에 카라마츠형 만났어' 라고 말해버리는 바람에(술기운) 오소랑 애들이 난리나서 어딨는데!! 막 이러고 의외로 카라 무시하는 듯 형제라고 그래도 없어지니까 되게 애들이 걱정 많이해줬으면 좋겠다. 근데 쵸로는 지가 내뱉도고 아 실수 했다. 생각하면서 대충 얼버무리고 이제 동거하는 집으로 돌아와서 카라한테 사실을 고하면 카라가 내심 화내지 않을까 했는데 전혀 그런거 없음.
-괜찮다, 술기운때문이지 않은가, 게다가 내가 이런 것을 숨겨주었으니 괜찮다.
라고 하는데 쵸로가 더 화냈으면 좋겠다.
-아니 내가 형 숨기는 비밀은 밝힌거잖아, 화내도 괜찮다고! 왜 참기만 하고 숨기기만 하는건데!!
하고 막 소리치다가, 제정신 들어서 미안해... 하고 나가선 담배나 피우고 돌아와라. 쵸로가 한참 뒤에 돌아오면 카라가 쵸로랑은 사귀니까 이제 숨겼던거 말해줬으면 좋겠다.
자기 직업이 이래서 숨기게 된거고 자기 취미가 이런걸 들키면 형제들이 어떻게 볼지 걱정되서 그런거였다고 말하면 쵸로도 공감할듯, 자기도 그거 숨겼으니까. 근데 이걸 어디까지 질질 이끌고 가야하는지 모르겠지만, 쵸로랑 동거하면서 카라가 천천히 가족들에게 연락하게되고 묘하니 숨기는 기색은 여전히 남아있지만 천천히 밝혀가면서 여전히 옆에 있는 쵸로랑 굳건한 사랑하세요.
올 캐러
막상 육둥이로 블소 AU를 못봤던것 같다.
오소 - 진권사
카라 - 진검사
쵸로 - 진주술사나 암살자
이치 - 린족 소환사
쥬시 - 곤족 권사(...)
토도 - 린주술사나 진암살자
부양조는 혼천교에 보류조는 무림맹으로 입고 다니면 잘 어울릴 것 같다.
옷 3개인데, 혼천교인 부양조는 상급교원에 오소, 중급에 이치,토도 옷 입고다니고 무림맹인 부양조는 전부 상급맹원 옷이나 입었으면 좋겠다. 혼천이랑 무림은 사이 드릅게 안좋으니까 둘이서 서로 이 무림의 더러운놈들 하면서 싸우는데 부양조랑 보류조랑 싸우는 이유는 되게 쓸떼 없었으면 좋겠다. 영석두고 싸우는게 아니고 빠칭코에 갈 돈?이나 미팅 참석권같은거.
오소는 권사라서 근딜을 많이 하니까 템파밍할때 어지간해선 좋은거 다 가져가서 육둥이 중에 제일 먼저 고스펙되었는데 귀찮아서 주로 막사를 지키는 애물단지 같은 존재.
이치가 린족 선택한 거는 소환사에 고양랑 같이 싸울 수 있어서. 근데 ㅋㅋㅋ 고양이 죽어서 흐규흐규 할때 진짜 리얼로 눈가 촉촉해져서 막 냥코... 이러면서 피의 복수를 하느라 의외로 고스펙의 이치.
토도는 암살이 잘 어울리긴 하는데 자기 귀여운거 알고 린족할 것 같기도 생각하는데 암살자가 잘어울린다. 진암살로 하면 얘는 진짜 치고 빠지는거 잘할 것 같다. 부양조중에선 나름 스펙 떨어지지만 컨트롤이 좋음.
카라는 검사가 멋있다는 말에 했는데 의외로 컨트로 떨어져서 쵸로가 매번 붙어다니면서 같이 사냥다니고 막사 지키는데 매번 죽어서 혼천교의 흔한 영기가 되버리는겈ㅋ 막기를 제대로 못함 ㅋㅋ 매번 쵸로한테 도움받고 구해지는거.
쵸로는 주술이나 암살이 잘 어울리는데 얘는 근딜보단 원딜, 서폿이 잘 어울려서인 것 같다. 보류조에서 가장 고스펙이었으면 좋겠다. 근육조 돕는답시고 스펙 높이다보니 육둥이중에 제일 높을수도 있겠다.
쥬시는 유일한 곤족권사 인데 진족 안한이유는 없음 그냥 같은 종족으로 해서 만들자~ 했는데 보니까 곤족 ㅋ
그리고 진짜 권사라 근딜인데 정신없이 칠 것 같다. 오소랑 묘하니 다른 스타일 되게 정신없이 난타하는 편이라 피딸림.
전체적으로 부양조가 중~고스펙에 나름 컨트롤이 좋은 편이라면 보류조는 스펙이 높아도 컨트롤이 요란함. 레이드를 가면 근육조는 매번 지적받는 그런ㅋㅋㅋ
오소는 진족 하얀겨울(진족의 가장예쁜겨울옷) 입고 다니면서 최대한 자기처럼 커마해서 다닐 것 같고, 토도도 오소처럼 자기같이 커마하고 다니고 화이트 로제트 입고 다녔으면 좋겠다.
이치가 유일한 린족인데 고양이 귀 린족이었으면 좋겠다.검은 고양이 소환수랑 같이 다니면서 만령강시 옷이나 너도 엔젤(블랙으로 기억) 입고 다니고 그래서 부양조가 고스펙인데도 같이 안다님. 안쓰럽네~ 이러면섴ㅋ
카라는 하얀모래바람 입고 다니면서 자기 캐릭터 몸에 있는 문신에 맘에 들어서 검은 선글라스 끼고 다니면서 딱 현실의 이따이함을 묻어내는데 쵸로랑 다니느라 위험하긴 한데 맹원복이 아니라서 딱히 죽진 않음. 카라옷 하얀모래바람이랑 흑신시옷이었으면 좋겠다. 흑신시 옷이 퍼렇고 하얀데 내가 이걸 왜 잊고 있었지!? 카라는 이거 진짜 잘 어울릴 것 같다. 무기 외형도 흑신시 무기 외형하고 다녀서 머리부터 말끝까지 흑신시로 다니고 그래서 늑대구릉주변에서 유명한 이따이한 유저로 소문남 ㅋ 근데 쵸로가 자주 찾아와서 늑대구릉은 잠정적 평화지역으로 되었으면 좋겠다.
쵸로는 다른 옷보다는 상급맹원복 입고 다녀서 혼천교랑 자주 부딪히는데 얘가 고스펙이다보니까 반격으로 당해서 혼천교 사이에서 자와자와 피하는 대상, 심지어 마이크로 오소 욕하는거 들은 모브유저들이 두려움에 피해다녔으면.
쥬시는 귀염집게 옷이나 해적왕 옷 입고 다니면서 곤족인데 막 헤벌쭉 웃고 다니는 캐릭터였으면 좋겠다 ㅋㅋ 근데 솔플 많이 다녀서 초보유저들 많이 돕고 다녀서 초보들 사이에선 독특하고 천사인 고렙으로 유명했으면 좋겠다.
그러다가 보류조랑 부양조랑 대판 싸우는데 카라가 이제 탱하러 먼저 나서면 권사인 오소랑 싸우고 토도는 오소 도우려다가 쥬시랑 싸우고 쵸로는 전반적 서폿, 이치도 서폿겸 원딜하면서 싸우면 팀배치상 부양조가 좀 유리해보인다. 솔직히 요즘 스토리까진 잘 모르고 내가 아는데까지만 푸는건데 얘넨 진짜 각자 스토리 진행보면 오소가 제일 느릴 듯, 레벨 제일 높고 고스펙인데 스토리 진행 귀찮아서 제일 늦을 것 같다.
제일 빠른 역시나 쵸로랑 토도,
카라,이치,쥬시는 둘보다는 느리지만 오소보다는 빠른 편.
쵸로랑 토도는 업데이트 되는 대로 바로 다 스토리 진행하는 타입이었으면 좋겠다. 토도 아닌척 즐거워서 쵸로랑 자주 피시방 다니고.
카라랑 이치랑 쥬시는 스토리 진행은 하는데 새 던전가느라 조금 더딤.
오소는 새 던전 나오면 아주 죽침. 던전 입장에 스토리 조건 있으면 그때 스토리 진행하는 편. 그것도 쵸로랑 토도 끌고 가서 지름길클리어 하는편.
근데 셋셋으로 나눠서 다니다가 난중에는 서로 신도복이랑 맹원복 입고 있는데도 6명이 다녀서 모브유저들이 얘네 형제구나 하고 블소에서 유명했으면 좋겠다. 그런데 셋셋 다니는데 몬스터다! 하고 다들 공격 스킬 썼는데 ㅋㅋ 지들끼리 이름 붉게 떠서 서로 때리게 되서 레이드몹이고 뭐고 지들끼리 대판싸워서 더 유명한 이유. 그래서 얘네 로그인 하면 근처에 모브유저들이 구경으로 따라다님. 얘네가 전부 피시방이니까 또 마이크로 해서 싸울때 육성으로 까지 싸우니까 이거 재밌어서 유저게시판에 얘네 싸우는거 영상도 돌아다니고 그래서 GM들이 연락준 적도 있으면 재밌겠다 ㅋㅋ 진짜 궁금해서 그런데 형제분들이냐고 물어보고 그래서 공식홈페이지에 공식이 써준 기사로 6명전부 올라가서 더 유명해짐 ㅋㅋ 얘네가 서식하는 서버가 의외로 시골서버 였는데 유저들이 얘네 보자고 찾아와서 중소도시서버 되었으면 좋겠다.
부양조랑 보류조로 나뉘긴 했지만 결국엔 매일 같이 다니는 애들이니까 같이 잘 놀면서 투닥거리고 유저들 사이에선 재밌는 유저로 남게되는데 얘네 게임도 금새 질릴거 같았는데 의외로 길게 해서 반년정도 하고 관둠. 이유는 뭐 하나지 돈. 피시방 갈 돈으로 빠칭코를 가겠다고 한 오소를 시작으로 그 돈을 아껴서 다른거 하는 애들이 늘어나서 결국엔 전부 접게 되는 전설의 유저들. 그러다가 복귀했는데 업데이트가 너무 많이 되서 카라랑 이치, 쥬시는 새 캐릭터 만들어서 좀 감 잡으려고 하고, 쵸로랑 토도는 그냥 본캐로 스펙 새로 맞추고 그러고 오소는 둘한테 업혀감.
묘하니 블소가 얘네랑 잘 맞아서 잘했으면 좋겠다.
오소는 쟁깡패로 유명하고, 쵸로는 쟁깡패 겸 오소전문 암살자로 더 유명했으면 좋겠다.
이치는 소환사들 위기에 처해있으면 초면에도 달려가서 구해주는 걸로 유명.
쥬시는 역시나 초보유저 천사들로 유명하고 카라는 늑대구릉에 아예 서식하면서 흑신시랑만 놀아서 흑신시소환사로 유명함ㅋㅋ
토도는 도와주고 돈받아가서 유저깡패로 유명함.
그냥 육둥이 블소에서 잘 하고 놀 것 같지만 니트니까 일정시기를 두고 드문드문 와서 소문의 유저로 자와자와 하게 됨.
모브카라(토고, 아츠시)
1.토고카라
2.아츠카라
3.토고 엪식카라
4.아츠 엪식카라
5.토고아츠카라
1. 토고카라로는 예전에 쓴 4월 1일 그거 원래 루트.(쓰지도 않고 풀지도 않고)
2.아츠카라는 토도한테 접근하던 아츠시가 토도랑은 꽁냥거리고 카라랑은 그냥 질척거리는 섹파관계로 발전하는거.
3.토고엪식카라는 토고가 그냥 엪식이 유명하니까 돈벌이 수단으로 납치하는 얘기
4.아츠엪식카라는 아츠시가 카라 스폰서하는 내용. 스폰 받으니까 밤에 뭐 흐흐 그런 흐흨ㅋㅋ
5.토고카라아츠는 1,2번이 섞이거나 아님 아예 다른 루트로 토고 밑에서 자란 흑카라랑 아츠시랑 꼬여버리는 얘기도 재밌을것 같다.
이치카라(호바스기반)
호바스를 가장한 양호체육선생으로 이치카라 보고 싶다.
바스카라가 현역으로 뛰는 걸보고 이치가 농구선수도 꿈꿨지만 체육능력이 꽝이라서 그럼 그 곁에서 일할 수 있는 보건쪽으로 공부했는데 이치가 대학 진학할때쯤이나 고2때쯤, 바스카라가 큰 부상으로 은퇴해서 선생으로 길바꿈. 현역시절 바스카라 사진이나 영상 많이 모아둬서 그거 일하는 틈틈히 보는데 이치가 제직된 학교로 바스카라가 농구부 코치로 오면 좋곘지만 하루종일 보려면 늦깍이 체육선생으로 발령받아서 오게 됨. 그리고 이치가 커피 마시는데 운동장에서 체육시간에 학생들이랑 농구하는거 보고 또 반해는 이치.
결국 오랜만에 농구하는 바람에 자빠져선 카라가 상처부위 드러내고 양호실로 오는 바람에 평소에 그 무심하다고 소문났던 이치쌤이 당황해선 성심성의껏 치료해주는게 보고 싶다. 학생들 다 나가고 둘이 남아서 치료해주는데 카라가 어색함에 어물어물 하고 있는데 이치가 뜬금없이
-부상은 다 나았습니까?
하고 물어가지고 예, 예?! 하고 멍청하니 바라보는 카라센세. 부상얘기 좀 나누다가 꽤 예전일인데 기억하시는게 신기하네요- 라고 카라가 물어서 이치가 결국 빨간약 상처부위가 아니라 카라 얼굴에 살포해버리곤 놀라선 닦아는 줌. 팬이었던걸 숨겼으니까 이치가 당황하고 있으면 카라가 알아서 약 닦아내곤 여깁니다- 이러면서 씩 웃으면서 손으로 상처부위 가리키면 이치가 속으로
-아아아악! 진짜 잘생겼네..!!! 이런 실수에도 왜이렇게 상냥한건데?! 신이냐?! 신이냐고!! 진짜 죽어버릴거야!!
아 예예- 하면서 애써 침착히 하면서 뿌린거 사과하고 마저 치료해주고나면 돌아가려는 카라 붙잡고 사과로 커피 한잔 타줄테니 마시고 가라고 해서 붙잡음. 커피 타서 주는데 블랙밖에 안먹는데 카라는 멋부린다고 블랙먹는다고 했는데 의외로 밀크커피 아니면 라떼밖에 못먹었으면 좋겠다. 쓴거 못먹는 카라센세 존귀. 블랙커피 마시는데 너무 진해서 카라가 윽..! 하고 움찔 몸 떨고는 설탕 없냐고 물으면 이치는 카라가 블랙좋아하는 걸로 알고 있으니까 자기도 그 취향에 맞춘 입맛이라 설탕 안넣음.
그러니 설탕이 있을리 없음.
설탕의 부재에 카라가 실망하고 어쩌지 하면서 커피를 한입도 못마심. 결국 한 입도 못 마시고 눈썹 늘어트리고 커피만 보고 있으니까 이치가 물어봄.
-왜 안드십니까? 맛, 없으십니까?
하고 물어보면 그거 아니라고 막 손사래치는데.
-당신 지금 그거 입도 안댔잖아.
라고 이치가 직구 날리니까 카라가 찔린 얼굴로 입 꾹 다물고 어쩌지..어쩌지 하면서 사실대로 불었으면 좋겠다. 그게 사실 제가 쓴걸 못먹는데 선수시절, 좀 멋있어 보이고 싶어서 그랬다고.. 사실을 듣자 이치가 카라 손에서 커피 뺏어선 냉장고에 들어있는 딸기우유를 건내줌. 그제서야 얼굴색 밝아지면서 웃는 카라보고 퐁! 사랑에 빠짐.
그리고 나면 카라가 애들 지도하다보면 괜히 더 자주 다쳐서 (부상 위치가 다리라서 그렇다고 하자) 양호실에 단골손님이라서 양호실 미니냉장고에 카라 입맛에 맞는 과일주스나 우유가 한가득 들어있음. 치료해주고 나면 둘이 같이 이치는 커피, 카라는 우유 마시면서 옛날 얘기를 함. 의외로 카라는 부상을 입어 은퇴했지만 과거에 그렇게 안좋은 추억없어서 과거얘기 좋아해서 이치는 잡지에선 못듣던 얘기 들어서 좋음. 근데 대화 나누다보면 카라도 이치가 과거에 자신의 팬이었구나 하는거 깨닫겠지.
이게 카라한테 쉽게 들킨게 과거얘기하면 이치가 묘하니 들뜬 얼굴이 되어서 라고 하자. 막 티를 안내려곤 하는데 고양감에 잘 웃고 막 그런거 근데 이치가 과거얘길 꺼낸게 카라가 지도하고 오면 학생을 가르치기보단 같이 하면서 익히게 하는 방법이라서 수업이 끝나고 돌아오면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혀서는 앞머리 막 넘기면서 양호실 에어컨 앞에서 고등학생마냥 으 덥다 하고 서있는거 보면 이치 기억속에 바스카라 모습이랑 오버랩되서 툭하고 과거얘기 꺼내서였으면 좋겠다. 내뱉고 나서 이치가 커피잔을 입에 물면서 아 내가 미쳤지 은퇴한 인간한테 무슨...하고 있느데 카라가 한박자 늦게 뒤돌면서 이치가 물어본거에 웃으면서 대답해주면 이치가 커피잔 들고 있던 손에 힘빠져서 그날로 아끼던 컵 깨버림.
카라랑 얘기하고보니까 카라가 그 뭐야 현역시절에 잡지에 말했던 프로필에 내용이 거의 죄 반대여서 이치가
-겉멋만 들었네.
라고 말해버림. 카라도 그거 인정하고 머쓱히 웃으면서 뒷목 긁으면서 자기 입맛이 영 남자답질 못해서 어쩔 수 없었다. 생긴게 이렇게 듬직하게 생겼는데 그에 맞춰서 해야하지 않겠냐고 하는데 이치도 솔직히 잡지에서 읽기전까지 그 잡지내용이 잘 어울릴거라 생각했으니 부정못함. 실제 입맛은 쓴거보단 적당히 담백하고 단거(과일에이드나 그린티라떼정도), 고기는 진짜 고기만 먹는 편(채소저리가수준) 뭐 그런? 와일드 한듯 아닌듯한 묘한 입맛에 게다가 술은 거의 못한다는 사실까지 알아냄.
카라랑 얘기하면서 진짜 카라에 대해 알아가면서 뭐랄까 그 예전에 동경의 바스카라가 아니라 이젠 동료로 한걸음 가까워지고 친근하게 느껴져서 이치랑 카라랑 학교 끝나고도 둘이 오뎅먹으러가서 가볍게 사케 한잔씩 하고 그러다가 집에 못데려다줘서 취한 카라랑 같이 잤는데(그냥 잠만 잠) 술냄새 난다고 둘이 옷은 벗고 잠(트렁크차림)
근데 자고 일어나서 카라가 꺅! 하면서 막 허겁지겁 옷입고 도망가버려서 괜한 오해 쌓이는 바람에 한 일주일 어색해짐. 참다 못한 이치가 카라 불러와서는 그냥 단순하게 잠만 잤다구요! 이렇게 해명하고 다시 좋아지는데 카라가 막 예민하게 군 이유가 이치랑 얘기하고 그러다보니까 묘하니 두근거려서(반하던중) 예민했던거였음. 카라가 학교 선생되고 한 1년(오래도 가네)쯤 되서야 이치랑 카라랑 드디어 사귀고 동거하게 되었으면 좋겠다.
둘다 삽집 오지게 하고, 심지어 서로 여친 없냐고 소개시켜줄까요? 이정도까지 삽질하고나서 사귀게됨. 사귀고 나서는 그 삽질한거 때문에 둘이 이불차고 그랬으면 좋겠다. 술에 취해서는 한번 툭터져선 둘이 막 끝을 보듯 사귀기전에~ 로 시작해서 막 얘끼하는데 결국 술도 약하던 둘다 술깰정도로 쪽팔려지는 삽질스토리. 카라가 연상인데도 좀 어린애같은 느낌났으면 좋겠다. 아무래도 애들이랑 자주 얘기하고 같이 운동하는 식으로 가르쳐주니까 항상 마음만은 청춘인 카라선생과 침착하고 어른스런 양호이치의 럽스토리겸 동거스토리.
학교에서는 카라가 확실히 좀 어린애 같은데 동거하는 집에 오면 이치가 묘하니 어리광도 부리고 그랬으면 좋겠다. 티비 볼때도 카라가 앉아있으면 말없이 다가와서 무릎베고 누워서는 카라 허리 끌어안고 얼굴 파묻고 있다가 잠들고 학교에서는 다들 카라선생님은 마음이 젊으셔서 젊게 보이시네요- 이러는데 이게 좀 어린애같네요- 이건데 집에오면 진짜 듬직해서 이치가 못하는거, 사람상대하는거 그거 카라가 다하고 매미놀이하는 이치 안고 집안일 하고 쇼파에 앉아서 이치 보듬어주고 그런데 또 밤되면 이치 밑에서 울어도 주시구요(흐뭇
낮져밤이같은 카라와 낮이밤져같은 이치의 에로포카한 동거스토리가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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